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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언제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할 생각이세요?

Author: 노에빌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10-15 11:52:14

월요일 아침.

한서윤은 식탁에 놓인 토스트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었다.

“이거 뭐예요?”

“토스트.”

“그건 저도 알아요.”

맞은편에서 신문을 읽던 강도윤이 시선도 들지 않은 채 대답했다.

“그럼 뭘 물어본 거지?”

“제가 좋아하는 잼이 발라져 있어서요.”

“주방장이 준비한 거겠지.”

서윤은 토스트를 한 번 더 내려다봤다. 딸기잼. 그녀가 아침에 입맛이 없을 때 유일하게 먹는 잼이었다.

이 집에 들어온 뒤 몇 번 말한 적은 있지만, 일부러 기억해 달라고 한 적은 없었다.

“주방장님이 제 취향을 이렇게 잘 아셨나?”

“그걸 왜 나한테 묻지?”

“아니, 그냥요.”

서윤은 의심스러운 눈으로 도윤을 바라봤다.

“혹시 강도윤 씨가 말해 준 거 아니에요?”

신문을 넘기던 손이 아주 잠깐 멈췄다.

“내가 왜?”

“그러니까요. 왜 그랬을까 싶어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먹어. 출근 시간 다 됐어.”

“네에.”

서윤은 길게 대답하며 토스트를 베어 물었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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