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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화

作者: 윤아
“오늘은 경후 오빠의 생일이에요. 제나 씨의 모든 행동은 개인이 아니라 경후 오빠의 체면을 대신하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구는 건... 경후 오빠 얼굴에 먹칠하는 일 아닌가요?”

한별은 일부러 목소리를 누른 듯했지만, 그 말은 연회장 전체에 또렷이 퍼졌다.

“차라리, 제나 씨가 문라인 씨에게 사과하는 게 어때요? 그러면 이 일은 없던 일로 넘어가 드리죠.”

라인과 한별은 미리 맞춰둔 듯, 서로 보태며 말을 이어갔다.

둘의 말 속에는 남들이 몰랐던 이야기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었다.

오늘 연회에 모인 이들은 S시의 명문가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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