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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화

작가: 윤아
우호원의 시선은 곧 연주에게로 옮겨졌다.

그는 술잔을 하나 들더니, 활짝 웃으며 연주에게 내밀었다.

“연주 씨 작업실의 디자인, 마음에 쏙 드네요. 이번 영화 끝나면 제가 또 다른 작품을 준비할 건데, 그때도 함께하면 좋겠어요.”

“자, 우리 이번 협력을 축하하는 의미로 한잔합시다.”

풋풋하고 아직 세상 물정에 익숙지 않은 연주는 그 말에 금세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조심스레 손을 뻗어 술잔을 받으려 했다.

그 순간, 우호원이 연주의 손을 덥석 쥐더니 은근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연주 씨, 앞으로 나만 따라와요. 제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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