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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화

Auteur: 윤아
세린의 시선은 줄곧 하성에게 머물러 있었다.

그 이름, ‘전하성’을 모르는 사람이 당시엔 없었다.

세린 역시 소문으로만 들었던 인물.

경후를 알기 전의 그녀는 좁은 세계 안에 갇혀 있었고, 직접 마주친 적은 없었다.

그러다 ‘운 좋게’ 경후의 눈에 들어 그의 곁에 서게 됐을 때, 이미 전하성은 무대에서 사라진 후였다.

사람들은 그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것조차 꺼렸다.

세린은 흩어진 단편적인 이야기 속에서만 하성을 짐작할 뿐이었다.

하성이 S시를 떠난 후, 흔적은 말끔히 지워졌다. 심지어 이름도, 사진도 어느 날 밤을 기점으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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