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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화

작가: 윤아
제나는 또다시 근거 없는 얘기를 꾸며내며, 경후를 향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말이 길어질수록 목이 바짝 타들어 가는 듯했고, 결국 숨을 고르며 입술을 적셨다.

“사장님, 생각에도... 이 결혼, 정말 끝내야겠죠?”

희미한 불빛 아래, 가면남의 눈빛은 깊은 심연처럼 어두웠다. 알 수 없는 기묘한 기류가 스며들어 있었다.

“아내 하나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남자라면... 좋은 남자는 아니지.”

제나는 그 대답에 잠시 눈을 빛냈다.

“그럼...”

“네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널 믿어도 돼. 그리고 널 구해줄 수도 있지.”

제나는 안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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