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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화

Penulis: 윤아
경후는 제나의 눈빛을 마주하며 입을 열었다.

“왜 그래, 입맛에 안 맞아?”

낮고도 부드러운 목소리.

제나는 이렇게 온화한 경후를 거의 본 적이 없어서 눈가가 괜히 시큰해졌다.

그러고 나서 시선을 피하듯 고개를 숙였다.

“아니야.”

“그럼 더 먹어.”

“응.”

저녁 식사가 끝난 뒤, 두 사람은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도로 양옆의 풍경은 분명 익숙한데, 제나의 가슴속에는 낯설고 불편한 기운이 스며들었다.

둘이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늦은 시간이었고, 임신애는 잠들어 있었다.

어두컴컴한 집 앞에 서자, 제나의 발걸음이 멈췄다.

눈앞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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