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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화

作者: 윤아
제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숨이 순간적으로 가빠졌다.

장대빈 역시 얼굴을 찌푸리며 눈길을 돌렸다.

“전하성이랑... 사모님이 도망쳤다고?”

그 시선이 제나에게 꽂혔다.

제나는 입술이 떨렸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차라리... 이들에게 붙잡혀 있는 게, 차경후에게 돌아가는 것보다 나을지도 몰라.’

그런 체념 섞인 생각이 무심히 스쳐 갔다.

장대빈은 곤란한 듯 제나를 한참 바라보다가 부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부하는 눈치를 채고 곧 제나를 방 한쪽으로 데려갔다.

문이 닫히자마자, 장대빈이 낮게 중얼거렸다.

“차경후가 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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