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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화

Penulis: 윤아
제나는 경후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경후의 입에서 나올 판결을 기다리듯, 숨조차 쉬지 못한 채.

남자의 시선이 깊게 가라앉았다.

“정말 잘못한 거 알아?”

“응, 알아. 진짜로.”

“다시는 안 그럴 거고?”

“응... 이번이 마지막이야.”

제나의 눈빛엔 간절함이 비쳤다.

그걸 잠시 바라보던 경후가 차갑게 입을 열었다.

“근데 말이야.”

목소리는 잔잔했지만, 칼날처럼 서늘했다.

“당신의 약속보다 이미 정해진 사실이 훨씬 믿을 만하더라.”

제나의 얼굴이 굳었다.

조금 전까지의 희미하던 기대가 산산이 부서졌다.

눈동자에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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