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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화

Author: 윤아
‘당신 말이라면 뭐든 다 듣겠다’... 그 한마디는 너무나도 달콤한 유혹이었다.

경후의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그는 제나를 바라보며 묘한 감정의 파동을 느꼈다.

그러나 그 찰나의 동요는 곧 다른 목소리에 묻혔다.

옆에서 의사가 조심스레 물었다.

“차 대표님, 계속 진행할까요?”

경후의 시선이 천천히 그쪽으로 향했다.

깊고 어두운 눈동자가 다시 차분히 식어갔다.

그는 짧게 숨을 내쉬며, 낮게 대답했다.

“계속해.”

제나에게 그 한마디는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는 것과 같았다.

제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고, 절망으로 번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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