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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화

ผู้เขียน: 윤아
대하는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었다가 이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빠르게 대응했다.

“제나 씨가 대외적으로 남성복 디자인을 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직접 남성복을 맡을지는... 결국 상대가 누구냐에 달린 거 아니겠습니까?”

대하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제나를 바라봤다.

“저도 몰랐습니다. 제나 씨가 저를 위해 예외를 만들어 줄 줄은요.”

제나는 대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표정은 차갑게 굳어 있었고, 마치 방금 말이 전혀 다른 사람 이야기인 것처럼 무심했다.

대하는 민망함을 감추듯 웃었다.

“아, 죄송합니다. 제나 씨가 아직 저한테 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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