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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화

작가: 윤아
경후는 이런 상황에 크게 마음을 두지 않았다. 혼자 지내는 일에는 오래전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루를 더 병원에서 보낸 뒤, 경후는 퇴원을 결정했다.

의사가 말렸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퇴원하시면 안 됩니다.”

경후는 담담하게 답했다.

“괜찮아요. 많이 회복됐어요.”

“열이 막 내린 상태입니다. 다시 무리하시면 더 악화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니면... 여자친구분 의견이라도 들어 보시고요.”

‘여자친구...’

경후는 잠깐 멈칫했다.

곧바로 이유를 알아차렸다. 사흘 동안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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