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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1화

작가: 호안난어
“원래는 돈이 있으면 남들보다 위에 서는 거고 돈이 있으면 남을 괴롭혀도 되는 야. 원래 세상이 그런 법이니까. 그런데 말이야, 남을 괴롭힐 때는 적어도 네가 건드리는 상대가 누구인지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하지 않겠어?”

“윤태호는 쇠붙이처럼 단단한 놈이야. 그런 놈을 건드리면 네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게 아니겠어?.”

마성현은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아버지 미안해요. 저 때문에 아버지까지 망신을 당하게 했네요.”

“네가 무사하면 그걸로 됐어. 내가 체면을 잃은 게 무슨 대수라고.”

마영민은 단호하게 타일렀다.

“성현아, 네 나이 애들이 체면을 얼마나 중하게 여기는지 알아. 하지만 내가 분명히 말해 두마. 최면이라는 건 사실 아무 값어치도 없는 거다.”

“문나라 영제 김해순을 봐. 목숨을 건지기 위해 부모, 처자까지 내버려 두고 도망쳤는데 체면을 신경 쓸 겨를이 있었겠어? 이런 말도 있지. 나무가 껍질이 없으면 반드시 죽지만 사람이 체면을 버리면 천하무적이 된다고 말이야.”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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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8화

    “앞에 뭔가가 있어.”윤무적이 말하면서 걸음을 늦추더니 손을 등 뒤로 뻗어 칼자루를 잡았다. 그는 대하용작을 등에 비스듬히 메고 있었다.윤태호 역시 주먹을 꽉 쥐었다.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갔다.앞으로 갈수록 피 냄새는 점점 더 짙어졌다.약 150m쯤 갔을 때였다.바닥에는 피가 흥건했다.추운 날씨 때문에 피는 이미 얼어붙었고, 서로 엉겨 붙어 마치 작은 시냇물처럼 길게 이어져 섬뜩한 광경을 만들었다.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 100m 갔을 때 두 사람의 시야에 수많은 시체가 들어왔다.시체들이 한곳에 쌓여 작은 언덕처럼 보였다.윤태호의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는 몸을 날려 시체 더미 속을 잠시 찾았으나 소진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다행이네요. 소진구 씨는 여기서 죽지 않았어요.”윤태호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윤무적은 시체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1, 2, 3... 49.”이곳에는 무려 49구의 시체가 있었다.그리고 그들은 모두 단칼에 목이 베여 죽었다.윤태호는 시체들의 목에 난 칼자국을 자세히 살펴본 뒤 말했다.“소진구 씨가 죽인 것이 맞아요.”그는 소진구를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소진구는 전도를 사용했다.이 시체들의 치명상 역시 전도와 일치했다.윤태호가 말했다.“역시 청룡 랭킹 1위다운 실력이에요. 전투력이 대단하네요. 이 사람들도 상당한 고수예요. 그중 10명 정도는 청룡 랭킹 고수급이고 나머지 20명 정도는 맹호 랭킹급 고수예요.”“나머지도 모두 특수부대 병왕급 실력을 갖췄고요. 이렇게 많은 고수에게 포위됐다면 소진구 씨가 다치지 않았을지 걱정이에요.”윤태호의 목소리에 걱정이 묻어났다.윤무적이 말했다.“소진구는 너무 무모했어. 그 실력이라면 굳이 혼자 이웃 나라로 깊숙이 들어올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야. 돌파해서 북영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윤태호도 고개를 끄덕였다.청룡 랭킹 1위의 실력이라면 정면 돌파로 빠져나오는 건 충분히 가능했다.윤태호가 물었다.“삼촌,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7화

    “왜 그렇게 생각하지?”윤무적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용오는 염라대왕을 만나러 갔거든요.”“염라대왕이라니?”윤무적의 동공이 갑자기 커졌다.“설마 용오가 죽었다는 말이야?”윤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어떻게 죽었지?”윤무적이 급히 물었다.윤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제가 죽였어요.”“세상에.”윤무적의 얼굴이 충격으로 가득 찼다.윤태호가 설명했다.“며칠 전 용오가 천룡사로 저를 죽이러 왔어요. 오도탑 아래에서 기다리며 제가 탑에서 내려오기만 하면 죽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공운 신승께서 백 년 공력을 제게 전해 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일지검으로 용오를 죽여버렸죠.”윤무적이 다시 물었다.“용육도 죽었다고 들었어. 그것도 네가 한 거야?”윤태호는 고개를 저었다.“용육은 해정을 벗어나자마자 죽었어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아직 천룡사에 있었어요. 저는 삼촌께서 죽이신 줄 알았는데...”윤무적이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그때 나는 최고 수장님을 모시고 해외에 있었어. 아직 귀국하지도 않았다고.”윤태호가 물었다.“그럼 삼촌 생각에는 누가 용육을 죽였을까요? 혹시 무영일까요?”윤무적이 대답했다.“나도 무영에게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어. 하지만 그때의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어. 당시 용육은 천룡사로 가서 너를 죽이려던 길이었으니 용육을 죽인 사람은 두 가지 가능성뿐이야.”“자금성과 원한이 있거나 아니면 너를 지키려는 사람이지. 그래서 내가 생각해 봤는데 의심되는 인물이 세 명이 있어.”“첫 번째는 너야. 하지만 네 말대로 당시 너는 천룡사에 있었으니 제외야.”“두 번째는 네 아버지야. 만약 네 아버지가 아직 살아 있다면 그 실력으로 용육을 죽이는 건 어렵지 않아. 하지만 네 아버지는 평생 정정당당하게 살아온 사람이니 살아 있었다면 이미 모습을 드러냈을 거야. 몰래 용육을 죽이고 숨어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게다가 너희 부자가 20년 넘게 만나지 못했는데 살아 있었다면 이미 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6화

    북영은 극북 지역에 속한다.이곳은 일 년 내내 눈으로 뒤덮여 있고 한여름의 더운 날에도 눈이 내릴 정도였다.눈보라는 점점 거세졌고 칼바람은 날카로운 검처럼 밤공기를 가르며 나뭇가지를 때려대며 기괴한 울음소리를 냈다.윤태호와 윤무적은 눈보라를 정면으로 맞으며 앞으로 나아갔다.국경을 넘자 두 사람은 신중하게 전진했다.그들의 속도는 매우 빨라 순식간에 국경을 넘어섰다.이상하게도 국경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웃 나라 병사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약 30분쯤 전진했을 때였다.눈밭 위에 몇 구의 시체가 나타났다.윤태호는 시체들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모두 심장을 주먹으로 얻어맞아 죽었다.단 한 번의 공격으로 즉사한 것이 묘지에서 발견된 킬러들의 죽음과 똑같았다.“어때?”윤무적이 물었다.윤태호가 말했다.“사망 시간은 10시간이 채 되지 않았어요. 소진구 씨가 한 짓일 가능성이 커요.”윤무적이 말했다.“인 부관 말이 맞았군. 소진구는 이웃 나라로 들어갔어.”윤태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관군후인 소진구가 마음대로 이웃 나라에 들어간 것으로 보아 분명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거예요.”윤무적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말이 맞아.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북영을 지키는 소진구가 생각 없이 무모한 짓을 할 리가 없지.”그는 말을 마친 뒤 고개를 쳐들고 앞을 내다봤다.밤하늘 아래 설산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마치 입을 벌린 거대한 괴수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처럼 음산하고 위험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밤하늘 아래 설산은 마치 거대한 짐승이 입을 벌린 것처럼 위험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희한하게도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하늘에는 밝은 달이 높게 떠 있어 기묘한 장관을 이루었다.“삼촌, 가시죠.”윤태호가 말했다.“그래.”윤무적의 몸이 화살처럼 튕겨 나갔다. 그는 내심 윤태호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얼마 후 윤무적은 윤태호가 단 한 걸음도 뒤처지지 않고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흠?”윤무적은 속으로 놀라며 속도를 극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5화

    백 개 가까운 묘비 중 거의 절반이 파손되어 있었다.“이게 다 킬러들이 한 짓이에요?”윤태호가 물었다.“네.”인하늘이 대답했다.“킬러들이 묘비를 파괴했기 때문에 후작님께서 분노하셔서 다시 돌아와 그놈들과 싸우게 된 거예요.”윤무적이 분노하며 말했다.“소진구가 화낼 만하네요. 누가 내 전우들의 묘비를 건드렸다면 나 역시 가만두지 않았을 테니까.”윤태호가 다시 물었다.“그 킬러들의 시체는 어디에 있어요?”그가 이곳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 시체들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저쪽에 있습니다. 따라오세요.”인하늘은 윤태호 일행을 이끌고 묘지 한쪽으로 갔다.그곳에는 여러 개의 천막이 세워져 있었고 천막 밖에는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킬러들의 시체는 모두 안에 있어요.”인하늘이 먼저 천막 안으로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도 뒤따라 들어갔다.윤태호는 천막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안에는 적어도 6, 70구는 되어 보이는 시체들이 놓여 있었다.윤태호와 윤무적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 뒤 시체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5분 후.두 사람은 동시에 움직임을 멈췄다.“이 사람들은 한 방에 죽었구나.”윤무적이 말했다.윤태호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방금 확인해 보니 이 킬러 중 일부는 손에 굳은살이 있었는데 이는 총을 다루는 데 익숙한 고수들이라는 뜻이에요. 가장 약한 자도 특수부대 병왕급과 맞먹는 실력이었어요.”“인 부관이 말한 대로 청룡 랭킹 고수급 실력을 갖춘 자들도 꽤 많아요. 소진구 씨가 이런 고수들에게 포위당했다면 설령 청룡 랭킹 1위라고 해도 버티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윤무적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래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소진구를 찾는 거야.”윤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하늘에게 말했다.“우리를 국경까지 안내해 주세요.”“알겠습니다.”몇 사람은 묘지를 떠나 차를 타고 십 리를 달려 국경에 도착했다.“도착했습니다.”인하늘이 차를 멈추며 말했다.윤태호가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눈앞에는 끝없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4화

    당규언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윤태호가 윤무적을 요청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윤태호가 설명했다.“윤무적은 초절정 고수예요. 이번 구출 작전은 매우 위험하니 윤무적의 도움을 받고 싶어요.”그는 일부러 윤무적이 자신의 삼촌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당규언이 바로 말했다.“좋아.”그리고 윤무적에게 명령했다.“윤무적. 이번에 윤태호를 도와 소진구를 구출하라. 이번 작전은 윤태호가 지휘관, 너는 보조관이야.”윤무적이 힘차게 대답했다.“네.”당규언이 다시 물었다.“윤태호, 다른 요구는 없어?”“없습니다.”당규언이 말했다.“너도 알겠지만 소진구는 북영에 매우 중요한 인물이야. 그러니 반드시 구출해서 데려와야 한다.”그는 손을 내렸다.“시간이 없으니 즉시 출발해.”명령이 떨어졌다.윤태호와 윤무적이 바로 움직이려 했다.군신이 말했다.“당영곤, 인 부관, 윤태호를 국경까지 안내해라.”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윤태호, 윤무적. 이번 임무는 꼭 조심해야 한다.”“네.”두 사람은 회의실 밖으로 걸어 나갔다.그때였다.갑자기 콜록거리는 기침 소리가 들렸다.군신이 심하게 기침하더니 입에서 피를 토했다.윤태호의 발걸음이 멈췄다.“괜찮으세요?”군신이 손을 저었다.“요즘 몸이 좀 좋지 않을 뿐이야. 큰 문제는 없어.”윤태호가 말했다.“제가 진맥을 해 볼게요.”윤태호가 다가오자 군신이 손을 들어 막았다.“안 돼.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소진구를 구출하는 거야. 북영은 흔들리면 안 돼.”그는 씁쓸하게 웃었다.“나 같은 늙은이 때문에 큰일을 그르칠 수는 없어.”윤태호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그럼 제가 돌아온 뒤 치료해 드릴게요.”군신이 웃었다.“좋아.”윤태호 일행은 서둘러 회의실을 떠났다....새벽 3시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쳤다.북여정 열사 묘지.군용 지프 한 대가 천천히 묘지 앞에 멈췄다.윤태호와 윤무적이 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펴보니 묘지 앞에는 완전히 무장한 수백 명의 병사가 배치되어 있었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23화

    “그놈들은 후작님의 상대가 아니었어요. 후작님은 무공이 워낙 뛰어나 묘지에서 빠르게 빠져나오셨어요. 거의 차에 오르려던 순간이었죠. 그 킬러들은 후작님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묘지를 파괴하기 시작했어요.”회의실 공기가 순간 무거워졌다.“묘지에 묻혀 있는 분들은 모두 후작님의 전우들이에요. 그 모습을 본 후작님은 분노가 치밀어 다시 돌아가셨고 저에게 지원군을 불러오라고 명하셨어요.”인하늘이 말을 이었다.“저는 곧바로 돌아와 한 개 연대 병력을 이끌고 북여정으로 다시 갔는데 현장에는 킬러들의 시체만 가득했을 뿐 후작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이건 중대한 사건이라 저는 감히 숨기지 못하고 즉시 군신님께 전화 드렸어요.”회의실이 완전히 조용해졌고 인하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그는 당규언을 바라보며 말했다.“수장님, 제발 후작님을 구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쿵.그 순간 인하늘이 무릎을 꿇었다.당규언이 차분히 말했다.“인하늘, 일어나봐. 소진구는 나라의 영웅이야. 나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거야.”인하늘이 고개를 숙였다.“감사합니다. 수장님.”그제야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군신이 물었다.“인하늘. 소진구의 일이 북영 군 내부에서 너 말고 아는 사람이 있어?”인하늘이 고개를 저었다.“없습니다. 북영의 병사들은 모두 후작님께 충성하지요. 만약 후작님께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게 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그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말했다.“그렇게 되면 북영의 안정이 흔들릴 수 있어 일부러 군 내부에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어요.”군신이 고개를 끄덕였다.“잘했어. 이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야. 북영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해. 적어도 소진구를 찾기 전까지는 절대 새어 나가면 안 돼.”“네.”인하늘이 크게 대답했다.그때 윤태호가 물었다.“인 부관님. 하나 물어볼 게 있어요. 소진구 씨가 지금 어디에 있을 거로 생각하세요?”인하늘은 당규언과 군신을 바라보다가 망설이며 입을 열었다.“제 생각에는 후작님은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64화

    “하늘의 뜻을 받은 자, 재난 속에서 복이 되어 다시 피어나리.”그 글을 본 무영은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끝났다.윤태호는 이제 정말 끝났다.무영은 장미진인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 늙은 도사의 예언은 전혀 믿을 게 못 되며 대부분의 경우, 말한 것의 반대로 이해해야 했다.장미진인이 대흉이라고 하면 오히려 길하고 대길이라고 하면 대부분 불길했다.‘태호 씨가 이번에는 정말 위험한가 보네.’무영이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윤정욱은 사진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창백한 얼굴 위로 희미한 안도의 기색이 번졌다.“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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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호는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불꽃이 그가 방금 서 있던 곳에 떨어지며 순식간에 바닥에서 치지직 소리가 났다. 눈 깜짝할 사이에 청석판에 주먹만 한 구멍이 뚫렸고 그 안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윤태호의 얼굴이 진지해졌다.그는 불거북이 토해낸 불꽃에 기이한 독이 섞여 있음을 알아차렸다.“부식성이 엄청나네. 황산보다 훨씬 강하잖아. 다행히 아까 빨리 물러났어. 이것에 조금이라도 닿았더라면 내 몸에도 구멍이 뚫렸을 거야. 이제 더는 못 봐주겠어. 이 녀석을 빨리 처리해야지.”윤태호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모든 힘을 주먹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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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훈련장에서는 아직도 싸움이 한창이다.“쿵!”윤태호는 주먹을 날려 마지막 한 명의 존비를 쓰러뜨렸다. 이로써 오십여 명의 좀비들을 전부 소멸했으며 총 소요 시간은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았다.윤태호는 그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마른 뒷모습은 특전 연대 병사들의 눈에는 마치 강철로 세운 성벽처럼 보였고 깨지지 않을 듯한 위용과 승전의 기세를 뿜어냈다.“전투신!”“전투신!”“전투신!”“......”특전 연대 병사들은 미친 듯이 외쳤다.용안조차 참지 못하고 함께 목청을 높였다.“전투신, 전투신...”윤태호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841화

    윤태호는 잽싸게 둘러보았다. 스무 명이나 되는 인원이었다.모두 외국인이었고 남녀가 섞여 있었으며 군복에 가죽 부츠 차림이었다. 영락없는 용병 복장이었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윤태호는 숨겨진 구석에서 위험한 기운을 감지했다.이 말은 암암리에 더 많은 용병이 있다는 뜻이었다.윤태호는 일부러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이?”윤태호는 말을 하면서 왼손은 등 뒤에 살짝 숨긴 채 은밀하게 부적을 그리기 시작했다.“이봐, 인터뷰 좀 할까? 죽기 직전의 느낌이 어때?”대머리 남자 소광은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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