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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6화

Author: 호안난어
윤태호는 재빨리 바닥에 떨어진 검 한 자루를 집어 들었다.

조금 전 소진구를 포위 공격하던 자객들이 떨어뜨린 무기였다.

강철로 만들어진 검이라 제왕검 적소에 비하면 한참 부족했지만 그래도 초자검결을 펼치기에는 충분했다.

윤태호가 검을 막 쥐는 순간 아사만이 오른손에 든 지팡이를 들어 올려 소진구의 공격을 막아냈다.

“수리수리마수리...”

그는 입술을 실룩거리며 주문을 외웠다.

그 순간 지팡이에서 눈부신 흰빛이 폭발했다.

쾅.

소진구의 몸이 그대로 튕겨 나가며 입에서는 피가 멈추지 않고 쏟아졌다.

‘이게 무슨 수법이지?’

윤태호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때

아사만이 다시 지팡이를 들어 올리자 흰색 빛이 윤무적에게 쏟아졌다.

“죽어라.”

그의 외침과 함께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 윤무적이 뻣뻣하게 굳은 채 대하용작을 거꾸로 돌려 자신의 목을 향해 베어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 광경을 본 윤태호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급히 오뇌주를 그려 날렸다.

쾅.

벼락이 대하용작에 떨어지며 윤무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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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5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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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5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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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53화

    아사만이 잠시 주저했다.그는 오늘 소진구가 죽지 않는다면 나중에 바라문이 멸망할 것이라는 강렬한 예감을 느꼈다.‘어찌 됐든 반드시 소진구를 죽여야겠어.’그 생각이 들자 아사만이 크게 외쳤다.“소진구, 네 패권을 제대로 보여줘. 제사장으로서 너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게.”소진구가 쏜살같이 달려오며 답했다.“걱정하지 마.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까.”공중에서 바람과 천둥 같은 소리가 울리며 연속 세 번의 주먹이 날아갔다.쿵.아사만이 날아가며 입에서 피를 흘렸다.소진구는 맹렬하게 파고들며 주먹을 계속해서 내질렀다. 소진구의 주변에 패기가 넘실거렸다. 또 세 번의 주먹이 떨어졌다. 아사만은 다시금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다.그는 비록 수련이 깊고 고명한 강두사였지만 소진구의 패권은 너무나도 무서웠다. 심지어 소진구의 주먹 앞에 직면했을 때 아사만의 마음속에서는 감히 대적할 수 없다는 두려움이 솟구치기까지 했다.‘역시 관군후라 불릴 만하네. 이렇게 강한 놈은 절대 살려두면 안 돼. 반드시 죽여야 해. 게다가 이놈을 죽이려 바라문이 이미 많은 목숨을 잃었어.’아사만이 이런 생각에 잠길 때 소진구의 주먹은 또다시 날아왔다.쿵. 쿵. 쿵.세 번의 연속 주먹이 날아와 아사만의 피부를 찢고 어깨뼈를 산산조각냈다.핏물이 쏟아졌다.“소진구, 네놈이 아무리 강해도 나를 죽일 수는 없어.”아사만이 주문을 중얼거리자 상처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비록 윤태호의 선천진기만큼 빠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느린 것도 아니었다. 윤태호가 이 광경을 예민하게 감지하며 침통하게 말했다.“안 돼, 이 영감탱이가 상처 회복의 비술을 알고 있어. 이대로 두면 금세 회복될 거야.”윤무적은 대하용작을 높이 들고 앞으로 나섰다.“상처가 회복되기 전에 끝내야 해.”소진구는 아사만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아사만이 상처를 회복하는 것을 곧바로 알아챘다.그가 오른 주먹을 높이 들자 세 줄기의 진기가 주먹 위에서 회전했다.맹렬한 기운이 흘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452화

    아사만이 날아갈 때 소진구는 재빨리 뒤를 따라가며 주먹을 휘둘렀다.쿵.아사만의 가슴에 주먹이 꽂혔다.딱 하는 소리와 함께 아사만의 흉골이 부러졌다. 그는 입에서 피를 토하며 다시 날아갔다.“죽어라.”소진구의 얼굴엔 살기가 가득했다.그는 재빠르게 따라붙어 아사만을 끝장내려 했다.“수리수리마수리...”아사만이 주문을 중얼거리자 지팡이에서 또 한 줄기의 흰빛이 뿜어져 나왔다.빛은 소진구를 감쌌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맹수처럼 흰빛을 뚫고 돌진하며 공중에서 아사만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아사만은 어쩔 수 없이 맞서 싸웠다.두 사람은 정면으로 부딪치며 생사를 건 격투를 펼쳤다.쿵.두 그림자가 빠르게 충돌하며 청룡과 기린 같은 고수조차 두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볼 수 없었다.“대단하네.”청룡이 감탄했다.“관군후님이 상처 입지만 않았어도 저 영감탱이는 버티기 힘들었을 거야.”기린도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관군후님의 주먹은 정말 무섭네. 전성기였다면 한 방도 막기 힘들었을 거야.”쿵. 쿵. 쿵.격렬한 충돌이 계속됐다.잠시 후 두 사람은 각각 날아가 멈췄다.아사만의 흰 도포에는 피가 튀었고고 입가에도 피가 흘러 무척 초라해 보였다.소진구 역시 피를 토하고 있었다.아사만이 입가의 피를 닦으며 말했다.“소진구, 세상 사람들이 너를 북방 군신이라 칭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네. 내 보기에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 중상을 입고도 이 정도 전투력을 보여주다니, 정말 대단하네.”“아쉽게도 너의 수행은 나보다 낮고 몸에도 상처가 있어 오늘은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거야. 참, 그리고 네 주먹은 내가 지금껏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권법인데 대체 무슨 권법이지?”소진구의 주먹에는 무한한 패기가 담겨 있었다.위협적인 기세와 강력한 공격력, 그리고 전투력을 계속 향상할 수 있는 무서운 기술이었다.소진구가 답했다.“내 권법은 패권이라고 해.”‘패권?’아사만은 눈살을 찌푸렸다.오늘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권법이었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76화

    윤태호의 말에 방 안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후배인 윤태호가 오승표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태호야, 말조심해라. 오승표 어르신은...”이경진은 얼굴이 굳어지며 윤태호를 경고하려 했지만 말을 끝내기도 전에 유계진이 테이블을 강하게 내리치며 일어섰다.“이봐, 윤태호! 너 지금 누구한테 말하는 줄 알고 그렇게 막말을 해? 버릇없게 굴다간 번개라도 맞을 줄 알아!”윤태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침없이 받아쳤다.“내가 이 노인네를 욕한다고 원장님이 상관할 바인가요? 이 노인네가 그쪽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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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42화

    백골 노귀가 쓰러져 죽자 윤태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드디어... 이 늙은 귀신 같은 놈을 처리했구나.’그러나 그 안도감도 잠시 머릿속이 빙글 돌며 어지럼증이 몰려왔다.윤태호는 앞으로 고꾸라지듯 쓰러졌다.“과장님!”오영준과 차송주가 동시에 외치며 달려와 그를 부축했다.소이은은 그 장면을 보고 입가에 은밀한 미소를 띠었다. 마치 계획이 성공했다는 듯 그녀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독침을 주워 오른손에 꼭 쥐었다. 그리고 천천히 윤태호에게 다가갔다.“과장님, 좀 괜찮으세요?”소이은이 낮은 목소리로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46화

    두 명의 저격수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윤태호는 숨을 죽인 채 주변을 천천히 살폈다.매복한 적이 있는지, 추가 위험이 없는지 확인한 뒤에야 두 저격수 시체 앞으로 걸어갔다.그는 쭈그려 앉아 자세히 살펴보았다.두 사람 모두 남자로 나이는 서른을 조금 넘긴 듯 보였다. 얼굴은 지극히 평범해 금방 마주쳐도 군중 속에 섞이면 다시 기억해낼 수 없을 정도였다.윤태호는 손을 뻗어 몸을 뒤져봤지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핸드폰도, 신분증도 아무 것도 없었다.“이 자식들, 은근히 조심하네.”그는 낮게 콧방귀를 뀌었다.곧바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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