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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6화

Author: 호안난어
“이 녀석이 날 두고 도망치다니.”

윤무적이 분노하며 고함쳤다.

그때 용녀가 윤무적 옆을 스쳐 지나가 윤태호를 쫓았다.

윤무적이 막으려 했지만 용녀의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갈 수 없었다.

결국 우스꽝스러운 광경이 벌어졌다.

윤태호가 앞서 도망치고 용녀가 뒤를 쫓고 윤무적은 또 용녀를 쫓는 상황이 되었다.

윤태호는 섬광 부적을 사용하여 속도를 극도로 높였다.

3분 만에 몇 킬로미터를 달렸으나 뒤를 돌아보니 용녀는 겨우 300m 거리였다.

‘젠장 여자 속도가 왜 이렇게 빨라? 괴물 같은 여자네.’

윤태호는 온 힘을 다해 죽어라 달렸다.

북영까지 가면 안전했다. 북영에는 백만 대군이 있으니까.

용녀가 신급 랭킹 4위의 고수라도 백만 대군 앞에서는 무력했다.

하지만 윤태호의 계산은 틀렸다.

금세 용녀가 10여 미터 뒤까지 쫓아왔다.

“이 녀석이 내 앞에서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참 순진하네.”

용녀가 비웃으며 발끝으로 지면을 살짝 디디고 공중으로 뛰어 순식간에 윤태호 앞에 나타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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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8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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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1587화

    “이 더러운 년, 지금 당장 죽여서 내 동생의 원수를 갚겠다.”요시다 슈이치의 손에 힘이 확 들어갔다.순간 아키야마 남카는 숨이 막히며 고운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살려달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끊어질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요시다 슈이치... 너는... 쓰레기야... 너희 요시다 가문은 전부 쓰레기야... 죽일 거면 죽여. 날 죽이면 네 동생의 원수를 갚는 거잖아.”30초 후.짝!요시다 슈이치는 갑자기 손을 놓고 그녀의 뺨을 세게 때렸다.“아키야마 남카, 죽고 싶어? 걱정하지 마. 죽여주긴 할 거야.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요시다 슈이치는 분노를 거두고 히죽 웃으며 말했다.“나를 자극한 건 결국 나한테 죽고 싶어서겠지. 하지만 네 뜻대로는 안 돼. 너와 네 제자는 우리 대동진의 국민 여신이다. 네가 제자보다 나이는 좀 많지만, 그 성숙한 매력은 제자가 따라올 수 없지. 나한테는 너 같은 여자가 더 끌려.”요시다 슈이치는 음흉하게 웃었다.“힘들게 널 잡았는데 죽이기 전에 충분히 즐겨야지.”아키야마 남카의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조금 전 그녀가 일부러 요시다 슈이치를 자극한 이유는 죽음을 택해 모욕을 피하려는 것이었다.하지만 그 의도를 요시다 슈이치가 간파해버렸다.요시다 슈이치는 다시 변수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번개처럼 손을 움직여 그녀의 혈도를 짚었다.순간 아키야마 남카의 몸은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아키야마 종주, 얌전히 즐기지? 그동안 남자도 없었을 텐데, 많이 외롭고 공허했을 거 아니야. 걱정하지 마. 오늘 내가 그 외로움도, 그 오랜 공허함도 전부 채워줄 테니까.”요시다 슈이치는 전혀 서두르지 않고 음흉하게 웃었다.그에게 지금의 아키야마 남카는 도살을 기다리는 양과 같았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차지할 수 있는 존재였다.“이 개자식... 귀신이 되어도 널 놓지 않을 거야.”아키야마 남카가 이를 갈며 욕했다.요시다 슈이치는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말했다.“아키야마 종주, 솔직히 말해서 지금 화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83화

    주현태가 오승표의 손을 단단히 잡았다.“아무리 작은 은혜라 해도 마음에 새겨야 한다잖아요. 어르신께서는 저한테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습니다.”오승표는 잠시 주현태를 바라보다 미소를 지었다.“정말 정이 깊은 사람이구나. 그때 잘 살렸어.”오승표는 고개를 돌려 유계진을 향해 말했다.“계진아, 현태한테서 많이 배워야 한다.”유계진의 눈이 반짝였다.“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그리고 재빠르게 오른손을 내밀며 말했다.“주 과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미주 병원 원장, 유계진입니다.”주현태는 상냥한 미소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80화

    유계진과 오승표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그들은 이제야 깨달았다. 임다은은 그들에게 건배를 하러 온 게 아니었고 그저 그들의 착각에 불과했던 것이다.유계진은 속으로 땅속에라도 숨고 싶은 기분이었다. 혼자라면 참고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하필이면 오승표까지 끌어들여 망신을 당하게 된 상황이 난감했다.오승표는 이미 일흔을 넘긴 나이였다. 문 앞에서 맞이하며 악수까지 하려 했건만 상대는 단 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았다.오승표는 얼굴이 점점 붉어지며 유계진을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내 얼굴을 네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25화

    그러나 진삼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허리를 한 번 굽히더니, 곧장 몸을 세워 껑충껑충 앞으로 뛰어갔다.진삼복은 시내길을 따라 계속 내달렸고 어느 농가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었으며 뒤에 누가 따라오는지조차 모른 채 고개 한 번 돌리지 않았다.앞에서는 진삼복이 뛰고 뒤에서는 윤태호 일행이 오십 미터쯤 거리를 두고 쫓는 형세가 이어졌다.차송주와 오영준이 낮게 속삭였다.“삼복 씨,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죠?”“그걸 누가 알아.”“젠장, 난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죽은 사람이 어떻게 관짝에서 기어 나올 수 있냐고요.”“설마... 무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제667화

    그들은 자연스럽게 눈치를 챘다.윤태호가 말한 ‘처리해야 할 일’이란 유계진을 건드린 사건이라는 걸.“윤 과장님, 곧 괜찮아질 거예요. 잠깐 지나가는 일일 뿐이에요.”“맞아요, 윤 과장님이시잖아요.”“저희 다 믿고 있어요.”작은 무리의 간호사들이 한마디씩 건네며 윤태호를 위로했다.여자는 참 묘한 존재였다.그들의 짧은 몇 마디가 신기하게도 마음속 무거운 돌덩이를 조금은 덜어내 주었다.윤태호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미소를 지었다.“고마워요. 그럼 전 일하러 가볼게요.”그는 손을 들어 가볍게 흔들고 천천히 한의과로 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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