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제84화: 서방과 각시
은서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서방'이라는 단어에 멍하니 넋이 나가 있던 민홍은.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가만히 미소를 지었다.그는 은서가 제 엉덩이를 토닥여 주었듯.이번에는 제 품에 안겨 있는 은서의 매끄럽고 풍만한 엉덩이를 다정하게 토닥토닥 쓸어내렸다."어이구, 우리 예쁜 각시도 수고했어요."민홍의 입에서 튀어나온 '각시'라는 호칭에 이번에는 은서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졌다.'서방'과 '각시'.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촌스럽고 평범할 수 있는 그 호칭이.지금 두 사람에게는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보다도 짜릿하고 가슴 뭉클한 설렘으로 다가왔다.제140화: 꿈과 현실의 경계, 그리고 도덕을 태우는 본능"그럼…… 조금 후에 이 애비가 네 꿈속으로 찾아가마."기만과의 은밀한 약속을 남긴 채. 혜원은 가볍고 우아한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랐다. 자신의 본래 침실로 들어선 그녀는 곧바로 문을 닫고.몸을 감싸고 있던 실크 원피스를 어깨 아래로 스르륵 흘러내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벽한 알몸이 달빛이 스며드는 침실의 거울과 어둠 속에 고스란히 드러났다.심장 고동이 귓가를 때리듯 빠르게 울리는 가운데.혜원은 그대로 넓고 푹신한 킹사이즈 침대의 하얀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바깥의 고요한 정적과 달리.이불 속은 방금 전까지 나눈 대화와. 기만의 뜨거운 눈빛으로 지펴진 열기로 이미 후끈하게 달아올라 있었다."하아……."이불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혜원의 손가락이. 단단하게 솟아오른 자신의 젖꼭지를 지그시 움켜쥐고 부드럽게 비틀었다. 짜릿한 전류가 온몸을 타고 흘러내리며 아랫배가 뻐근하게 조여들었다. 이어 손을 아래로 내려.이미 끈적한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있는 사타구니와 보지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고 끈질기게 쓸어내렸다.스치기만 해도 찌릿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곤두솟았다. 흐트러진 호흡을 삼키며.
제139화: 보석을 품은 안주인, 그리고 꿈속의 밀회지하 와인셀러에서 직접 엄선해 올린 최고급 빈티지 와인이. 투명한 크리스탈 잔 속에서 붉은 루비빛 채광을 머금고 있었다.식탁 위에는 혜원의 입맛과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한 정갈한 코스 요리들이 빈틈없이 차려져 있었다.단순히 격식을 차린 회장 가문의 만찬이라기보다는. 며칠 만에 집으로 돌아온 며느리를 향한 환영과 애정이 깊게 배어 있는 따스한 정성이 느껴지는 식탁이었다.이 모든 것이 시아버지 기만의 세심한 지시로 준비되었다는 것을 알기에. 혜원의 가슴속에는 미묘한 파문이 일렁였다."자, 앉거라. 오랜만에 같이 하는 저녁이니 편하게 먹자꾸나."식탁의 상석에 앉아 있던 기만이 자상하고 묵직한 목소리로 혜원을 향해 손짓했다.혜원은 우아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의 맞은편 자리에 정갈하게 앉았다."아버님,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실 줄은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혜원의 진심 어린 눈빛 속에는 방금 전 서재에서 나눴던 은밀하고 타락한 밀회의 기억과.일상으로 돌아와 마주하는 고결한 예우가 기묘하게 교차하고 있었다.기만이 직접 와인잔을 들어 혜원의 잔에 붉은 액체를 부드럽게 채워 넣었다.은은한 와인 향이 식사 공간을 감싸는 가운데.두 사람의 잔이 가볍게 부딪히는 맑은 청음이 웅장한 식당 안
제138화: 완벽한 가면, 그리고 서재와 만찬의 여운서재 안의 공기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혜원은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기만의 옷 매무새를 직접 손수 정돈해 주었다.구겨진 셔츠 깃을 반듯하게 펴고. 바지 지퍼를 차분히 올려 잠근 뒤 혁띠까지 단정하게 채워주는 손길은. 더 이상 며느리의 것이 아닌 완벽한 안주인의 그것이었다.기만 역시 흐트러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방금 전까지 밀실에서 짐승처럼 엉켜 붙었던 두 사람이었지만.단 몇 분 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 고고한 회장님과 우아한 재단 이사장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있었다.두 사람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재의 가죽 소파에 나란히 마주 앉았다.방금 전까지 나눴던 치명적인 은밀함은 두 사람의 눈빛 속에 깊숙이 감춘 채. 대화는 자연스럽게 다정하고 점잖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모습으로 이어졌다.기만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혜원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직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일렀다."혜원아…… 오늘 여간 피곤한 게 아닐 텐데. 일단 네 방으로 들어가서 개운하게 씻고 나오너라. 이따 저녁은 이 애비와 함께 조용히 같이 식사하자꾸나.""네, 아버님. 그럼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혜원은 우아하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137화: 서재의 밀실, 그리고 금기를 넘어선 밤 혜원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시아버지 기만의 깊고 묵직한 진심을 마주했다.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메말라가던 그녀의 가슴 구석구석으로. 기만이 건네주는 따스한 온기와 소유욕이 은밀하게 스며들었다. 자신에게 한없이 뜨거운 집착과 헌신을 품어주는 이 사내를 바라보자. 혜원의 눈시울이 순식간에 뜨겁게 달어올랐다. 글썽이던 눈물방울이 뺨을 타고 흘러내릴 무렵. 혜원은 참지 못하고 소파에서 일어나 기만을 향해 와락 품에 안겼다. "아버님……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흐흑……." 시아버지를 향한 진심 어린 미안함과 그동안 쌓여온 복잡한 감정들이 엉켜 터져 나온 눈물이었다. 기만은 당황한 기색도 잠시. 며느리의 가녀린 어깨와 등을 두텁고 다정한 손길로 천천히 토닥여주었다. "아니다, 혜원아. 네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런 말을 하니…… 울지 마라." 거친 사내의 투박한 손길 속에는 며느리를 향한 억누를 수 없는 애정과 헌신이 가득 담겨 있었다. 기만의 품에 안겨 가쁘게 숨을 몰아쉬던 혜원은. 문득 고개를 들어 그의 젖은 눈빛을 깊이 응시했다. 그리고는 젖은 목소리로 조용히 속삭였다. "그런데 아버님…… 저와 한 가지 약속해 주세요." "약속이라니? 무엇이든 말해 보거라." "언제까지나…… 이 집에서 저와 함께 같이 살겠다고요. 저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그것은 단순한 동거의 청이 아니었다. 이
제136화: 청담동 본가, 그리고 서재의 밀실 스위트룸의 무거운 문이 닫히자마자, 허공을 채운 것은 차가운 비즈니스의 공기가 아니었다. 지난날 밀실에서 서로의 몸을 탐닉하며 각인되었던 뜨거운 열기와 짐승 같은 갈증이었다. "허 대표님……." 190센티미터를 훌쩍 넘는 거구의 마이클 헤밀턴이 단숨에 은서를 품에 가두었다. 두 사람의 입술이 거칠게 엉겨 붙으며 딥키스가 오갔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압도적인 체온이 은서의 전신을 감싸 안았다. 이윽고 옷가지들이 바닥에 흩어지며 헤밀턴의 육중한 알몸이 드러났다. 그의 아랫배 부근에서 위용을 드러낸 20센티가 넘는 거대한 대물을 마주한 순간. 은서의 가슴이 거칠게 뛰었다. ‘어제 대웅 씨와 나눴던 깊은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서 저 서양 거구의 무자비한 거근을 받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한 긴장감이 온몸을 감쌌다. 하지만 그 경외감과 함께 고고한 사모님의 이성은 은밀하게 무너져 내렸다. ‘아…… 이번에는 온전히 압도당하겠구나.’ 두려움이 묘한 쾌락으로 치환되는 순간. 은서의 붉어진 보지 구멍에서는 끈적한 애액이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려 허벅지 안쪽을 적셨다. *** 한편, 시공간을 달리하여. 태륭건설과의 1차 예비 실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혜원은 곧바로 차를 돌려 청담동 본가로 향했다. 대지 1000평, 건평 200평을 자랑하는 웅장한 청담동 저택의 거대한 철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검은색 세단이 넓은 정원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서 차를 멈추었다. 차 문을 열고 내린 혜원의 매끄러운 하이힐이 정갈하게 깔린 보도블록을 디뎠다. 바로 그때. 저택 정원 한켠에서 커다란 가위로 향나무 가지를 다듬고 있던 사내가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특공대 출신이자 젊은 시절 유도와 스포츠마사지 전문가였던 정원사, 김석현이었다. 석현은 손에 쥐고 있던 전정 가위를 내려놓으며 혜원을 향해 허리를 깊숙이 숙여 굽신 인사를 건넸다. "사모님, 며칠 만에 뵙네요." 석현의 거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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