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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키메라 (3)

last update Fecha de publicación: 2026-10-10 16:22:02

“안…건?”

“이번 일로 다치거나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실 테니 보상액을 전부 집계해 주세요.”

​

나는 주변을 한번 둘러봤다.

​

“누구에게?”

​

나는 목소리를 낮춰 두 사람에게만 말했다.

​

“이교도. 그리고 그들과 연관된 귀족들.”

“!!!”

“이자까지 쳐서. 그러니 대공님이 이분들을 도와주고, 그 청구권을 갖는 거죠.”

“!!”

“나중에 금액을 얼마든지 불러도 되게.”

“그럼 황실에서도 그 청구권의 일부를 갖지. 그래야 강제로 집행이라도 하게.”

“하하하.”

​

나는 뒤편에 다친 사람들을 바라봤다.

​

“누구는 편하게 있고, 누구는 갑작스럽게 날벼락을 맞았잖아요. “

“…….”

“그런데 그냥 재수 없었다고 끝내요? 저지른 범인은 따로 있는데?”

​

카슈미르의 눈빛이 서늘해졌다.

​

“범인?”

“두 분 어느 정도 눈치는 채셨을 거잖아요.”

“그건 그렇지.”

​

두 사람이 서로의 시선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

“에반.”

​

나는 아르젠트 기사단이 잡은 와이번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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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그대들의 성녀가 아니야 (I Am Not Your Saintess.)   루티 지방에서 요양 (2)

    란티아스가 내 허리를 끌어안더니 몸을 번쩍 들어 말 위에 올렸다. 곧이어 그 역시 내 뒤로 올라탔다.​“전 따로 말을 준비해주시는 것이 아니었습니까?”“하하하. 그렇게 많이 준비할 필요없지요.” 내 등뒤로 바짝 몸을 붙였다. 이건 너무 붙은 거 아냐?등에 닿은 단단한 몸과 매혹적인 향도 문제였지만 아래에서 느껴지는 살아있는 단단한 것이 더 큰 문제였다. 나는 그를 째려보았지만, 란티아스는 태연하게 말했다.​“그럼, 기사단장님. 저희는 먼저 가겠습니다.”그 말을 끝으로 루드비히와 내가 탄 말을 선두로 피오니와 일부 성기사들이 출발했다. ​일행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기사단장이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때 남아 있던 성기사 중 한 사람이 다가왔다.“단장님.”“폐하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통신구를 부탁드립니다.”순식간에 기사단장의 얼굴이 굳어졌다.​***​졸지에 루드비히와 함께 말을 타게 되자 몸이 어색하게 굳었다.아무리 머리로는 란티아스라고 알아도, 얼굴이 전혀 다른 루드비히라는 것이 문제였다.란티아스와 말을 같이 타는 것도 긴장했다. 그는 얌전히 말만 타는게 아니었기에.​그때 허리를 감은 팔이 나를 더 깊이 끌어당겼다.“……!!”단단하게 팽팽해진 것이 엉덩이 사이로 느릿하게 문질러졌다.귓가에 닿는 숨소리까지 짙고 거칠었다.‘일부러 그러는 거지?’​“이러면…마차가 더 나은 거 같은데요.”나는 모가 난 목소리를 냈다.“백작부인, 어제 누가 루티로 갔는지 알아?”​그의 목소리가 달라졌다.​“아니요.”“모르피나.”“그 여자가요?”나도 모르게 미간이 좁혀졌다.“ 태후 사건으로 조사 중인 거 아니었어요?”“아니야.”란티아스가 바로 대답했다.“ 그날 현장에서 제외된 유일한 사람이지.”“루티는 왜 갔을까요?”​그러다 문득 카슈미르가 건넨 보고서가 떠올랐다. 거기에 선며앟게 적혀 있던 이질적인 질병. ​레비아탄이 퍼뜨린 것이 아닌 그 질병이. 설마 그녀와 관련이 있는 건가?​“연고

  • 나는 그대들의 성녀가 아니야 (I Am Not Your Saintess.)   루티 지방에서 요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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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그대들의 성녀가 아니야 (I Am Not Your Saintess.)   약속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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