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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안에서는 부를 수 없는 사람

Autor: Doong_E
last update Data de publicação: 2026-08-31 20:05:00

이사벨을 중앙 성역으로 옮기려 한 이유는,

다음 날 확인됐다.

엘로이즈는 대신전장 집무실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

질문은 하나였다.

〈이사벨 로슈의 중앙 성역 이동을 직접 지시한 사유를 밝힐 것.〉

답변은 예상보다 빨리 왔다.

〈황족 신탁 기밀 누출 가능성이 확인되어 성역 보호 규정에 따른 조치였음.〉

엘로이즈가 세라피나에게 물었다.

“기밀 누출 가능성은 누가 판단합니까?”

“대신전장입니다.”

“근거 없이도요?”

“근거 문서는 있어야 합니다.”

그 문서도 요구했다.

한 시간 뒤 도착한 것은 짧은 내부 보고서였다.

〈전직 신탁위원회 관계자에 대한 외부 조사 개시 확인.〉

〈황족 신탁 기밀 노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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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답하지 않아도 되는 문서

    혼인 청구권 포기서는 다음 날 정식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귀족원 법무관이 원본과 사본을 나눴다.한 부는 황실 혼인 기록고.한 부는 귀족원.마지막 한 부는 에버하르트 공작가로 보내질 예정이었다.서기가 엘로이즈 앞에 문서를 놓았다.맨 아래에 빈칸이 하나 있었다.〈상대 당사자 확인 서명.〉엘로이즈가 물었다.“제가 왜 서명합니까?”“포기 사실을 통지받았다는 확인입니다.”“제가 서명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습니까?”법무관이 고개를 저었다.“그렇지는 않습니다.”“그럼 필요하지 않군요.”서기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보통 혼인 관련 권리 변경에는 양측 확인을 받습니다.”엘로이즈가 다시 물었다.“이 문서는 합의서입니까?”“아닙니다.”“제가 무엇을 포기합니까?”“없습니다.”“제가 무엇을 약속합니까?”“없습니다.”그녀는 펜을 들지 않았다.카시안은 맞은편에서 그 과정을 보고 있었다.법무관이 그에게 물었다.“전하께서는 상대 당사자 확인을 원하십니까?”“아니.”대답은 바로 나왔다.“내가 포기하는 권리인데 왜 엘로이즈의 동의가 필요하지?”서기가 말했다.“향후 분쟁을 막기 위한 관행입니다.”

  •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다시 청구하지 않는 것

    임시 조정위원회 안이 폐기된 다음 날,귀족원에서 다른 제안서가 올라왔다.이번에는 행정 권한이 아니었다.혼인이었다.〈계승 자격 심의 장기화에 따른 황실 안정 방안.〉두 번째 항목.〈에버하르트 공작가와의 기존 혼약 협의 이력을 고려하여, 현 계약 약혼 종료 후 카시안 발렌티스와 엘로이즈 에버하르트 간 혼인 협의 재개 가능성을 사전 검토할 것.〉엘로이즈는 거기서 읽기를 멈췄다.“누가 제출했습니까?”귀족원 서기가 세 의원의 이름을 말했다.황후궁도.카시안도 아니었다.제안 이유는 뒤에 적혀 있었다.에버하르트의 식량 공급망.수도 구호 운영 실적.귀족 사회 내 신용.그리고 카시안의 흔들린 계승 기반.한 의원이 말했다.“당장 혼인하자는 뜻은 아닙니다.”“알고 있습니다.”“카르시온 공자와의 계약이 끝난 이후를 대비하자는 겁니다.”로웬과의 약혼은 정치 계약이었다.기간도.종료 조건도 명확했다.그래서 그 다음 빈자리를 미리 계산하고 있었다.엘로이즈가 물었다.“제가 계약을 끝낸 뒤 누구와 혼인할지까지 귀족원이 미리 심의합니까?”“황실 안정과 관련된다면—”“관련된다는 것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그때 회의실 문이 열렸다.카시안이었다.그는 변경군 보고서를 제출하러 왔다가 제안서 사본을 받았다.끝까지 읽은 뒤 물었다.“이 안이 통과되면 어떤

  •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다 맡길 수 있는 사람

    복귀자 두 명의 이름이 교대표에 들어간 다음 날,엘로이즈 앞으로 문서가 여섯 장 도착했다.첫 번째.〈아스트라 추가 인력 확보안 — 에버하르트 영애 검토 요청.〉두 번째.〈조건부 유예자 지원 예산 — 에버하르트 영애 승인 요청.〉세 번째.〈미성년 참여 중단에 따른 교대 조정안 — 에버하르트 영애 결정 요청.〉엘로이즈는 세 번째 문서에서 펜을 내려놓았다.“제가 승인권자입니까?”귀족원 서기가 답했다.“아닙니다.”“그런데 왜 제 승인을 요청하죠?”“최근 조정안을 대부분 영애께서 마련하셔서…….”“마련한 것과 승인하는 것은 다릅니다.”나머지 세 장도 같았다.곡물 추가 방출.성인 동조자 숙소 배정.아스트라 관련 운송 우선순위.모두 엘로이즈가 관여했던 일이었다.그래서 다음 결정도 그녀에게 보내고 있었다.세라피나가 문서를 확인했다.“이대로 두면 계속 늘겠네요.”“네.”문제가 생길 때마다 가장 빨리 답을 내는 사람에게 문서를 보내면 편했다.누가 권한을 갖고 있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엘로이즈는 여섯 장을 세 묶음으로 나눴다.세 묶음을 책상 위에 간격을 두고 놓았다.〈대신전 결정.〉〈귀족원 결정.〉〈황실 행정청 결정.〉자신의 이름은 어느 승인란에도 넣지 않았다.그날 오후,귀족원에서 더 직접적인 제안

  •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돌아올 수 있는 사람

    조건부 유예자 아홉 명에 대한 재확인은 다음 날 시작됐다.엘로이즈가 먼저 정한 것은 순서였다.“복귀 가능 여부만 확인합니다.”세라피나가 고개를 끄덕였다.“유예 사유가 정당했는지 다시 심판하는 자리가 아니고요.”첫 번째 사람은 손목 부상으로 유예 중이었다.기술사제가 진단서를 확인했다.“아직 동조 부하를 견디기 어렵습니다.”복귀 불가.두 번째는 출산 후 회복 기간이었다.복귀 불가.세 번째는 중증 환자인 아버지를 홀로 돌보고 있었다.엘로이즈가 물었다.“대체 돌봄이 제공되면 복귀 의사가 있습니까?”여자는 잠시 생각한 뒤 말했다.“그 조건이라면요.”세라피나는 바로 이름을 넣지 않았다.〈돌봄 대체 가능성 확인 후 본인 재동의 필요.〉네 번째.다섯 번째.여섯 번째.아홉 명을 모두 확인하고 나자 세 부류로 나뉘었다.〈현재 복귀 불가 — 3명.〉〈조건 충족 시 재검토 가능 — 4명.〉〈즉시 복귀 의사 있음 — 2명.〉엘로이즈가 물었다.“두 사람은 바로 교대에 들어갑니까?”기술사제가 고개를 저었다.“자격 갱신을 받아야 합니다.”“얼마나 걸리죠?”“통상 일주일.”세라피나가 97화의 계산서를 펼쳤다.〈연속 운용 권고 기간 — 5일 이내.〉이틀이 모자랐다.“

  •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비어 있는 여섯 시간

    새 동의 절차를 전체 대상자에게 적용하자,교대표에 빈칸이 더 생겼다.재확인 대상 미성년자는 열네 명.그중 여덟 명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네 명은 참여 의사를 밝혔다.두 명은 결정을 미뤘다.세라피나는 이유를 묻지 않게 했다.기록에는 선택만 남았다.〈참여 거부 — 8명.〉〈참여 동의 — 4명.〉〈결정 보류 — 2명.〉기술부가 다음 주 교대표를 다시 작성했다.성인 자원자와 추가 교대 가능자를 먼저 배치했다.그래도 여섯 시간이 비었다.기술사제가 말했다.“이대로 운용하면 중앙 부담이 올라갑니다.”엘로이즈가 물었다.“얼마나?”계산서가 나왔다.〈예상 전체 출력 — 96.4%.〉〈중앙 핵심부 부담률 — 기존 대비 4.8% 증가.〉〈단기 운용 가능. 장기 지속 여부 미확인.〉98퍼센트대였던 출력보다 낮았다.그러나 붕괴 수치는 아니었다.엘로이즈가 확인했다.“이건 인력을 고의로 빼서 만든 수치가 아니죠?”“아닙니다.”“장비 고장도?”“없습니다.”“그럼 현재 인원이 실제로 부족해서 생기는 하락입니까?”기술사제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렇습니다.”이번에는 위험이 조작되지 않았다.누군가의 거절을 인정한 결과,실제로 남은 사람이 부족했다.세라피나가 교대표를 봤다.

  • 나를 죽인 황제가 함께 회귀했다   비워 둔 자리

    새 동의 절차가 시행된 첫날,마린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설명은 이전과 달랐다.〈거부할 수 있음.〉〈거부로 인한 처벌 없음.〉〈다른 사람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음.〉담당 사제가 세 항목을 읽어 준 뒤 물었다.“아스트라 동조에 참여하겠습니까?”마린은 잠시 종이를 보았다.“안 할래요.”그게 전부였다.울지도 않았다.이유도 말하지 않았다.참여 동의란은 비어 있었다.대신 그 아래에 새 항목이 작성됐다.〈본인 거부 의사 확인.〉세라피나가 직접 확인 서명을 했다.문제는 그다음에 생겼다.다음 주 교대표에서 마린의 식별 번호가 빠지자,한 시간대가 비었다.기술사제가 말했다.“예비 대상자를 넣어야 합니다.”엘로이즈가 물었다.“누구죠?”장부가 펼쳐졌다.〈적합도 81.〉또 다른 미성년자였다.기술사제가 비어 있는 시간대 옆에 81을 적으려 했다.“동의했습니까?”그의 펜이 멈췄다.“아직 절차 전입니다.”“그럼 예비자가 아닙니다.”기술사제가 입을 다물었다.세라피나가 교대표를 가져갔다.기존 방식이라면 간단했다.87이 빠지면 81.81이 빠지면 그 아래 숫자.표 안에서는 언제나 다음 사람이 있었다.“성인 쪽에서 채울 수 있습니까?”세라피나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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