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18화

ผู้เขียน: 보리
“가현아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무슨 일 있어?”

강윤이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계단에서 내려오며 물었다.

2년 전보다 훨씬 예뻐진 조가현의 모습을 본 강윤은 그녀에게 반해버렸다.

“아니야. 그냥 어떤 사람이 너무 징그러웠어!”

조가현이 백이겸을 흘겨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말이면 다인 줄 아나 봐!”

임윤하와 그녀의 친구들도 백이겸을 보며 말했다.

강윤이 백이겸을 쳐다보았다.

레스토랑에 들어설 때 그는 백이겸과 조가현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았으나 이제 와 보니 조가현이 백이겸에게 삐진 것 같았다.

설마... 저 새끼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건 아니겠지?

하하, 그럴 리가?

백이겸을 훑어본 강윤은 그가 걸친 옷을 다 합해도 10만 원도 안 되는 것을 발견했다. 조가현이 어떻게 이런 남자랑 사귀어!

“오해가 있으면 풀어나가면 되지! 친구잖아 사이좋게 지내야지!”

강윤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빛은 백이겸을 바라보았다.

“친구, 난 강윤이야. 조가현과는 어릴 때부터 친구였어. 반가워!”

백이겸을 향해 악수를 청한 그의 손목 위로 롤렉스 금 시계가 나왔다.

못해도 2000만 원이나 하는 시계를 발견한 여자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이 났다.

백이겸은 그런 강윤이 좋은 뜻으로 다가오는 것 같지 않았다.

강윤이 내민 손을 잡으려고 한 그때, 강윤이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와! 친구야 이 옷은 어느 브랜드야? 금방 귀국해서 그런가 처음 보는 옷이네?”

강윤은 백이겸이 입은 옷을 보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비웃고 있었다.

그는 조가현과 백이겸의 사이가 매우 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몇 마디로 두 사람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허허, 그냥 일반 브랜드야!”

강윤의 의도를 알아차린 백이겸은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가려 했다.

백이겸은 누나가 준 쇼핑카드로 옷을 사고 싶었지만 5000만 원이나 되는 옷은 너무 사치하다고 생각했다.

“아, 일반 브랜드? 이혁아 넌 그냥 여기에 있었으니까 알 거 아니야. 무슨 브랜드야?”

강윤이 자신과 함께 내려온 고등학교 친구를 보며 물었다.

노란 머리에 하얀 피부를 지닌 이혁은 자리에 앉아 조가현과 임윤하, 서태호의 예쁜 얼굴에 시선을 떼지 않았다.

강윤이 한 말의 뜻을 알아차린 이혁이 웃으며 말했다.

“나도 모르겠는데, 찾아볼까?”

강윤이 쿵 하면 이혁이 짝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백이겸을 비웃는 모습에도 그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조가현과 그의 친구들이 후련한 표정으로 백이겸을 보며 말했다.

“흥! 다른 사람이 너를 비꼬며 말하니까 좋아 죽겠지! 그러게 누가 아까 질투 하래? 궁상 맞긴!”

임윤하가 낮은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라 그런지 하는 말이 너무 고급 지고 너무 대단해!”

조가현은 자신을 위해 백이겸을 겨냥한 강윤이 하동하와 다른 고급 진 태도에 그에게 더욱 고마운 마음을 느꼈다.

“강윤아,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

백이겸을 흘겨본 조가현이 강윤에게 자리에 앉은 사람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강윤도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 이혁을 소개했다. 이혁의 집은 명동에서 큰 교육사업을 맡고 있었다.

강윤은 자연스럽게 조가현의 맞은편에 앉았다.

서태호와 임윤하에게 마음을 빼앗긴 이혁은 두 사람의 몸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강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양휘성과 서태호를 위해 모인 자리였으나 강윤이 나타남으로 인해 망쳐버려 양휘성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눈여겨 본 백이겸은 자신의 친구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조금 전 기숙사에 먼저 도착한 백이겸이 프리미엄 온천 회관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친구들과 온천을 빌려 하루 놀겠다고 했다.

양휘성이 서태호에게 더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구은혜도 온천에 놀러 가보고 싶다고 했다.

서태호가 양휘성의 데이트 신청에 이 자리에 나왔다는 사실을 들은 이혁은 양휘성에게 무슨 사업을 하는 집안이냐고 물었다.

우리 집보다 돈이 많아? 라는 뜻이었다.

온천으로 놀러 가자는 말을 하려던 그때 강윤이 말했다.

“맞아, 입국하자마자 들은 소식이 있는데 이도혁집 거의 망한다며? 휴, 아까워. 우리 아버지도 그 집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인데 우리 아버지더러 명성 호텔 매수해 달라며 부탁하셨어!”

조가현과 그의 친구들의 눈꺼풀이 살짝 뛰었다.

이 씨 집안 이도혁의 일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이도혁이 바로 그녀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강윤이 명성 호텔을 매수한다는 소식을 들은 여자들은 강윤과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가현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도혁 우리도 좀 아는데, 듣자 하니 조직폭력배를 잘못 건드려서 하루아침에 파산하게 생겼대! 그들이 간간 살리고 있는 명성 호텔도 지금 당장 명동 거리에서 나가게 생겼대. 어떻게 아저씨께서 호텔 매수하시겠대?”

모든 이목이 자신에게 집중된 것을 느낀 강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으쓱거렸다.

“매수하실 의향이 있으신 것 같아. 명동에 위치한 호텔이라 수입이 보장되는 곳이기도 하지! 명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온천 회관도 자주 가는 곳이야!”

“프리미엄 온천 회관!”

프리미엄 온천 회관을 들은 사람들의 표정이 가지각색으로 변했다.

강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왜? 너희들도 가봤어?”

이도혁과 있은 일이 생각난 조가현은 강윤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강윤이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도혁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 줄이야. 가현아 지난번에 가보지 못한 온천 내가 데려가 줄까?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만 하면 돼!”

“어머! 강윤 오빠 정말이에요?”

임윤하가 애교 섞인 말투로 물었다.

“그럼 잠깐만. 아버지에게 전화하고 올게!”

말을 마친 강윤은 휴대폰에 입력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한 뒤 전화를 끊었다.

“아니면 우리 먼저 출발할까? 오후에 손님이 많으면 아버지도 예약하기 힘드실거야!”

“좋아요!”

조가현과 그의 친구들이 들뜬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 이혁도 운전을 했으니까 차 두 대면 되겠다!”

강윤의 말에 이혁이 웃으며 주차장에 맡긴 차를 찾으러 갔다.

“강윤아, 은혜도 우리와 함께 가면 7명이 차 두 대면 되는데, 쟤네는 어떡하지....”

조가현이 백이겸과 양휘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강윤이 물었다.

“왜? 차가 없어?”

양휘성이 빨개진 얼굴을 숨긴 채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됐어. 우린 안 갈 거야!”

백이겸과 조가현의 틈에 어찌할 바를 몰라 발을 동동 구르던 구은혜가 말했다.

“쟤네가 안 가면 나도 안 갈 거야!”

구은혜도 그들고 함께 놀러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눈치챈 백이겸이 말했다.

“은혜야, 먼저 가서 놀아. 우린 시킨 음식을 다 먹고 너희 찾으러 갈게!”

백이겸은 조가현과 서태호가 들리게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양휘성이 주문한 음식을 한입도 먹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그녀들을 들으라고 한 말이었다.

눈치 빠른 조가현이 그의 말을 듣자마자 벌레보듯 보며 말했다.

“하, 조금 잇다 오면 누가 들여보내 준대? 음식 몇 개 주문한 거 갖고 촌스럽게 굴긴. 어떻게 우리가 결산해 주고 갈까?”

양휘성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 너희 먼저 가. 태호야 다음에 만나!”

서태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양휘성은 조금 있다 보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조가현의 말을 들은 후 바로 포기했다.

조가현과 그녀의 일행은 온천으로 향하며 어제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빌었다.

그녀들이 레스토랑을 나간 후 맛나는 음식을 앞에 놓은 양휘성은 입맛이 없었다.

“휘성아, 기죽지 마! 이따가 우리도 온천 가자니까!”

백이겸이 양휘성의 어깨를 다독였다.

양휘성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겸이 네 뜻은 나도 잘 알아 고마웠어. 됐어. 이 많은 음식 버리면 아깝잖아. 다 먹고 가서 낮잠이나 자자!”

백이겸은 양휘성이 자신이 억지를 부린다고 오해를 하는 것 같아 웃으며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양휘성과 자신의 친구들도 다른사람이 얕잡아 보는 원인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 백이겸의 마음은 편하지 만은 않았다.

휴대폰을 꺼낸 백이겸이 이정국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국 형님 안녕하세요. 이따가 제가 친구들이랑 프리미엄 온천 회관에 놀러 가고 싶은데 혹시 시간 되시면 차 한 대만 불러 주시겠어요?”

전화기 너머의 이정국의 태도는 매우 공손했다.

“시간 됩니다. 백 도련님 지금 어디에 계셔요?”

백이겸은 자신들이 있는 위치를 알려준 후 전화를 끊었다.

양휘성과 그의 친구들이 백이겸을 의아한 표정으로 보았다.

“뭐야 백이겸. 너 어디에 전화한 거야?”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ล่าสุด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71화

    “다른 사람이 앞으로 비집고 나온다고 너도 비집고 나오게?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둘째 형수도 여자애들에 의해 밀려난 백이겸을 흘기며 말했다.젠장.백이겸은 어이가 없었다.“이겸아, 너도 좀 그만 움직이고 봐봐.”이소령도 한마디 했다.연회장에서 이정국이 마이크를 들고 답사를 하기 시작했다.이정국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도 조용해지기 시작했다.야외 연회장에 사람들이 발 디딜틈도 없이 많았다.하지만 작게 속삭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도대체 백 도련님은 누구셔? 왜 보이지 않는거야?”“백 도련님 안 오신거 아니야? 설마?”“그럼 백 도련님 못 보는거야?”한 여성이 실망어린 어조로 말했다.박 도련님도 좋고 황 도련님도 좋지만 여성들은 제일 잘 나가는 부자 백 도련님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이것이 바로 밖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이유였다.“급해 죽겠네. 백 도련님 왜 아직도 오시지 않는거야?”당미란도 급했다.“백 도련님 안 오시는건 아니겠지?”강우동이 말했다.연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마 같은 생각에 빠져있는듯 했다.그리고 이정국도 의아해했다.열한시가 넘어가는데 약속대로라면 백 도련님은 오 할아버지를 모시고 도착했어야 했다.이정국이 웃으며 말했다.“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백 도련님께 전화 드려 볼게요. 아마 다른 일로 늦으시는것 같습니다.”그리고는 백 도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들었어? 백 도련님이 아직 도착하시지 않은거야. 안 오는게 아니라/”“맞아. 그럼 우리 백 도련님 볼수 있는거네?”여자애들이 다시 환호하기 시작했다.이때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정막속에서 핸드폰 소리는 귀가 따끔했다.이와 동시에 오씨 자매와 왕씨 가문과 강씨 가문 모두가 백이겸을 바라보았다.모두 깜짝 놀랐다.이 사장이 통화버튼을 누르자 백이겸의 핸드폰이 울렸다. 이건 우연일가?“하하하. 누가 보면 저 사람이 백 도련님인줄 알겠어.”누군가 웃으며 말했다.“이 사장, 나 여기 있어. 사람들속에 갇혀있어. 내가 지금 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70화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맞네. 총수님이 오셨네.”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9화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그래? 어디?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여긴 어떻게 오신거지?”“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와!”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8화

    “다들 그만들 해. 오늘 생일 주인공인 이겸이가 우리한테 식사 대접 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가자.”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아버지 저 시간 없어요. 아까 저의 전우들 보셨잖아요. 우리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 아버지 우리랑 같이 가는건 어때요?”큰 형수가 말했다.그리고는 오봉이를 보며 재촉했다.“봉아, 걸아, 너희들 볼 일 봐. 여기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이따 책임자가 오면 눈치있게 행동해.”오봉이와 다른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는 이겸이를 힐끔 보고는 사라졌다.유천희는 뒤에서 이겸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어머니와 숙모들이 이겸이를 업신여길 떄 이겸이는 머리를 떨구었을 것이다.하지만 이겸이가 풍경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안 이후로 유천희는 이겸이가 늘 미소로 이 모든 상황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기고 있다는것을 눈치챘다.어디서 온 자신심이지?이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정말 이겸이가 대단해 진건가?유천희는 늘 불안했다. 이겸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아 말이다. 하여 그날 일어난 일은 부모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다.오늘 이겸이가 나래로로 들어가 식사 대접을 한다는 소리에 유천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오 친구, 자네 맞군!”이때 힘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백이겸이 고개를 들고 보니 한 어르신이 가족을 거느리고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왕 동무, 여기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오.”오 할아버지도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왕 할아버지 뒤에 서 계시던 가족들도 이쪽을 향해 인사를 건네왔다.백이겸이 중년부부 뒤에 서있는 두 여자에게 눈길이 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왕민이와 왕연 이였다.“지난번에 주선했던 그 소개팅 자리 어떻게 되였는지 잘 모르겠소. 민이 이 애와 물어도 말을 하지 않어군. 그렇지 않아도 물어볼 참이였소. 이겸이가 설마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거 아니요?”왕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이겸이는 자신이 가난한걸 알고 있는지 제 발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7화

    백이겸은 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령이와 함께 나래로로 행했다.차로 이십분거리였다.나래로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러대의 고급차들이 주차되여 있었다.문앞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마치 연차 총회를 방불케 했다.이렇게 시끌벅적하다니.백이겸은 흠칫 놀라ㅆ다.산촌어구로부터 풍경구 호텔까지 카펫이 깔려있었다.직원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정국의 차만 아니였다면 백이겸은 자신의 생일이 아닌 다른 행사를 진행하나 의심할 정도였다.“사람이 엄청 많잖아. 이겸아, 너 어디에 예약한거니? 호텔안은 이미 예약이 만료되였을거야.”이소령은 의해가 가지 않는 눈길로 물었다.“그래, 이겸아. 우리 그냥 작은 음식점에서 밥 한끼 먹으면 돼. 정 안되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생일상 차려도 되고. 이런 곳은 사람도 많을뿐만아니라 비쌀거야.”오 할아버지가 말했다.“괜찮아요. 들어가 식사 하시면 돼요.”이겸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제와서 이겸이는 더 이상 숨길 마음이 없었다. 필경 오늘 이 자리는 자신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니까.이소령과 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차에 오봉이와 다른 몇명의 청년들이 이쪽으로 걸어왔다.“봉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왜 말 하지 않았어? 그럼 사람을 찾아서 들어가 잘 놀아볼텐데 말이야.”“우린 그저 회사 명의로 와본거잖아. 큰 일도 아닌데 뭐. 어떻게 풍경구 사람들한테 자리를 안배해달라고 해.”오봉이가 말했다.“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 주변에서 아마 놀고 계실거야.”“우린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왔어. 너 아버지 어머니는?”오 할아버지가 물었다.“이겸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한다고요? 여기 이미 예약이 다 만료된 상태에요.”오봉이는 이겸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격을 오봉이는 알고 있었다.이겸이는 여기가 분명히 다른 사람에 의해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두 분을 모셔왔다는 사실에 오봉이는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6화

    이겸이는 소령이를 향해 눈짓했다.소령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고는 자리에서 나왔다.“이렇게 가는거야? 오늘 선생님 뵈러 왔다는건 무슨 뜻인데? 우린 친구도 아니라는거야?”한 여자애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게 말이야. 축의금 안 낸거 가지고 쪼잔하게.”“이겸아,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우리가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그냥 친구를 추가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하하하. 너 너무 얄미운데.”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다.백이겸을 놀리는것이 다들 제일 큰 흥미였다.백이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필경 그들을 난감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게 저속적인 일은 이겸이도 하고 싶지 않았다.하여 그는 소령이와 함께 이 자리를 떠났다.설이는 이겸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이겸이가 설이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설이는 계속 이겸이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술자리에서의 이겸이는 진철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애초에 이겸이를 선택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너무 짜증나. 이겸아. 쟤네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 그리고 그 양미는 지금까지도 널 업신여기고 있어. 진짜 이런 자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널 대신해 싸웠을거야.”이소령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며 말했다.“저런 애들이랑 화 내서 뭐해.”이겸이는 이소령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이십분도 채 되지 않아 집에 도착했다.“이겸아, 생일은 집에서 지내는거야? 내가 밥해줄가? 나 면도 끓일줄 아는데? 면 해줄가?”소령이가 물었다.소령이는 이겸이가 상처받았을가봐 걱정하고 있었다. 필경 같이 가자고 한건 소령이니까 말이다.그리고는 덧붙였다.“걔네 말들 잊어. 지금 이수남도 꽤 잘 나가잖아. 너 정 안되면 수남이랑 일을 해보던가. 나도 수남이 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예전처럼 우리 셋이 잘 해보는거야.”“그래. 우리 셋이 예전처럼 잘 지내보는거야.”백이겸은 이소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올해는 집에서 지내지 않아. 나래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