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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Author: 애월섬
서현주는 머릿속에 드는 의문을 접어두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피아노 의자에 앉아 피아노 건반 위에 손을 살며시 올려놓았다.

그녀가 연주한 곡은 피아노계에서 꽤 유명한 곡으로 경쾌하고 자유로운 멜로디였는데 곡 제목은 ‘이별가’였다.

리오 감독이 이번에 찍을 영화의 주제를 알고 있는 서현주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는 내용이라 이 피아노곡이 영화 주제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서현주는 이 피아노곡을 여러 번 연주해서 눈감고도 연주할 수 있었다.

그녀는 자기 연주가 꽤 만족스러웠다.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리오가 혼자서 손뼉 치고 있었다.

리오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 피아노곡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서현주가 부드럽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리오는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혹시 성함 물어봐도 될까요?”

“서현주라고 합니다.”

리오는 그녀의 이름을 곱씹어보다가 말했다.

“좋은 이름이네요. 현주 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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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11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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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146화

    장미연의 물음에 정서아는 표정이 굳더니 곧 이를 악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원래는 곧 약혼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한 여자 때문에 다 망가졌죠.”장미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다시 물었다.“그게 무슨 뜻이야? 설마 이영이의 남자 친구가...”정서아가 급히 말을 이었다.“지훈 씨 잘못은 아니에요. 연씨 가문에서 키운 양녀가 하나 있는데 어릴 때부터 지훈 씨한테 들러붙었어요. 지훈 씨가 이미 약혼할 사람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붙어다니고 뻔뻔하게 굴었죠. 그리고 그 연씨 가문의 양녀가 이영이랑 지훈 씨가 약혼 발표하는 날에 그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1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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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132화

    이어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연지훈은 휴대폰을 들고 있던 손으로 차 문을 밀치고 나왔다. 그는 유이영과 통화 중이라는 사실은 아예 잊은 듯 성큼성큼 서현주를 쫓았다.서현주는 뒤에서 가까워지는 발소리를 들으며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그리고 다음 순간 연지훈이 그녀의 손목을 거칠게 움켜쥐며 몸을 홱 돌렸다.“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짙은 어둠 속에서 연지훈의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하지만 서현주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그의 다른 손에 여전히 휴대폰이 들려 있었고 그 너머로 유이영의 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지훈 씨, 무슨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173화

    유이영의 예선 참가순서는 서현주보다 앞 순서였는데 유이영 수준이라면 에선 통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유이영의 연주가 끝나고 대회장에 박수가 쏟아질 때, 서현주는 전혀 놀랍지 않았다.서현주는 대기실에 앉아있을 때, 연지훈이 무대 뒤에 서서 이미 1등을 거머쥔 듯한 유이영을 부축하고 있었다.그녀는 시선을 거두기도 전에 연지훈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하지만 연지훈의 시선은 그녀에게 1초쯤 머물러있다가 금세 다른 곳을 향했다.그 옆에 있던 유이영은 그녀에게 환하고 부드럽게 웃고 있었다.서현주는 그 의미를 따지지 않고 차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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