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有

제2502화

作者: 고능비
어느 월세방에서 여운초의 두 고모가 아주 오래된 나무 소파에 앉아 있고 여운별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들 앞에는 아주 오래된 나무 테이블이 있었는데 그 위에는 썩은 사과 몇 개가 놓여 있었다.

여운별의 큰고모 여미란이 난감한 표정으로 작은 조카에게 말했다.

“운별아, 보다시피 고모가 지금 이런 곳에서 살고 있어. 그리고 소개를 받아 어느 호텔에서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데 공장에서 청소부 할 때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하지만 겨우 몇십만 원이야. 네가 먼저 찾아와줘서 고모는 고마운데 경제적으로 너를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하다.”

이어서 여운별의 둘째 고모 여미정도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운별아, 둘째 고모가 너를 제일 이뻐하는 거 알지? 그런데 우리 지금 너의 큰 언니 때문에 집도 없어서 겨우 이런 작은 집에 월세로 살고 있어. 우리 이 나이에 청소부를 하며 겨우 생활하고 있어. 마음은 너를 도와주고 싶지만 보다시피 그럴 수가 없어.”

그러더니 그녀는 또 태도를 바꿔서 여운초를 욕했
この本を無料で読み続ける
コードをスキャンしてアプリをダウンロード
ロックされたチャプター

最新チャプター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48화

    전유림이 그녀의 손을 잡고 꽃밭 한가운데로 데려갔다.사방이 온통 꽃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진소아는 휴대폰을 꺼내 영상을 찍느라 정신없었다.영상을 다 찍고 돌아서려는 찰나, 전유림의 손에는 어느새 한 다발의 붉은 장미가 들려 있었다.그는 그 꽃다발을 진소아에게 내밀며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소아 씨, 사랑해요. 제 여자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진소아는 그를 바라보다가 다시 꽃다발을 보았다.그녀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나서야 그 꽃다발을 받아 들더니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유림 씨, 우리 벌써 연인 사이 아니었나요? 데이트도 벌써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는데.”“그래도 직접 고백하고 싶었어요. 소아 씨, 사랑해요. 첫눈에 반했어요. 소아 씨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진소아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물었다.“그때 병원에 그렇게 오래 입원해 있던 것도 다 저 때문이었어요?”“네. 그때는 서로 잘 알지도 못했고 소아 씨도 바빠서 회진 시간에만 잠깐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며칠 더 입원했죠.”진소아가 웃으며 말했다.“부상도 별로 안 심한데 자꾸 입원하려고 하니까 제가 뒤에서 투덜댄 적 있어요. 병원을 집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고요.”전씨 가문은 돈이 많아서 병원비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병원 측에서 몇 번이나 퇴원을 권유했지만 전유림은 못 들은 척하며 계속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진소아는 한 손으로 꽃다발을 안고 다른 한 손으로 전유림의 팔짱을 꼈다.“유림 씨, 사랑해요. 유림 씨 덕분에 다시 사랑을 믿게 됐어요.”“고마워요. 소아 씨를 사랑할 기회를 주셔서.”“뭘 감사해요. 감정은 서로 주고받는 거잖아요.”“소아 씨가 저에게 잘해 주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도 보답하는 거죠.”진소아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제가 감정에 신중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둔한 건 아니에요. 유림 씨가 인테리어 핑계로 자꾸 저를 찾아왔을 때부터 느꼈어요. 다만 우리 집안 차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47화

    “응, 맞아. 엄마는 누나만 좋아하니까 네가 딸로 태어나지 않은 게 죄야.”“엄마가 저를 남자로 낳은 건데요.”예지연이 조용히 휴지를 가져와 사촌 동생의 땀을 닦아 주며 말했다.“내가 해 줄게.”“고마워, 누나. 역시 누나가 제일 좋아. 누나, 가자. 밥 먹으러. 밥 먹고 과일 따러 갈까? 시우가 오후에 과일 따러 가자고 했는데.”예훈이 누나의 손을 잡고 달리려고 하자 예지연이 살짝 손을 잡아당겼다.예훈은 곧바로 알아채고는 달리지 않고 걸었다. 엄마가 항상 뛰어다닌다고 잔소리하는 걸 피하려는 것이었다.모두가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식사 후, 전유림은 진소아와 함께 산책하며 산 아래로 내려갔다.진소아는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았다. 내내 정겨울에 대한 좋은 얘기만 하고 있었다.“유림 씨, 정말 고마워요. 제 롤 모델을 만나게 해 줬을 뿐만 아니라 연락처까지 얻게 해 줬어요. 언니가 일하다 어려운 게 생기면 전화하라면서, 가르쳐 준다고 하셨어요. 유림 씨가 말한 대로 언니는 정말 좋은 분이에요. 선배라고 해서 전혀 거만하지 않아요. 그리고 언니는 정말 젊어 보여요. 관리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전유림이 웃으며 말했다.“정 선생님은 관리에 정말 신경 써요. 자기만의 비결이 있어요. 동서 중 한 명이 화장품 사업을 하는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사용해 보는 사람이에요. 설날에 신의님이 돌아오시면 아마 이곳에도 오실 거예요. 그때 다시 뵐 기회를 만들어 드릴게요.”예씨 가문의 둘째 사모님 여은진은 자신의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에도 남다른 솜씨를 지니고 있었다.그녀의 손길이 닿은 얼굴은 마치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듯 놀라울 정도였다.진소아는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약속이에요. 신의님이 오시면 꼭 알려 주세요. 겨울 언니가 연휴에 유림 씨랑 같이 오라고 했어요. 명절에 더 북적이고 흩어져 있던 형들도 모두 돌아오신다고 하는데 그중 유림 씨 여섯째 형이 만든 음식이 가장 맛있다고 하던데요.”“맞아요. 우리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46화

    “하연아, 가자. 오빠랑 같이 나가서 놀자.”예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전하연을 안으려 하자 전하연은 두 팔을 벌리며 오빠 품에 안겼다.어른들은 두 아이를 막지 않았다.정자를 나서자 예훈이 전하연을 내려놓으며 말했다.“하연아, 너 좀 무거워졌어. 내가 업어 줄게. 업으면 훨씬 멀리 갈 수 있어.”정겨울이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하연이가 하루가 다르게 크니까 체중도 자연스레 늘죠. 훈이도 아직 어린데 잠깐 안았다가 힘들 수 있어요. 너무 아들한테 야단치지 마요. 나는 훈이 엄청 듬직하다고 생각해요.”“개구쟁이에요. 우리 시우처럼 얌전하고 듬직하지는 못하죠. 앞으로 자라도 아마 시우만큼은 안 될 거예요.”전시우는 전씨 가문의 장손이라 남다르게 차분했지만 예훈은 예씨 가문에서 손자 중 다섯째에 불과했다.앞으로 전시우는 전씨 가문의 무거운 책임을 질지도 모르지만 예훈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위로 형도 있고 누나도 있으니 부담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면 충분했다.하지만 전시우는 맏이로서 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했다.그때 여운초가 말을 이었다.“지금은 애들이 어리니까 장담할 수 없어요. 커 봐야 누가 더 침착한지 알 수 있죠.”“세 살에 그런 성격이면 앞으로도 그대로 갈 게 뻔해요. 난 벌써 보여요.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면 그걸로 됐죠. 굳이 큰일을 해내길 바라지 않아요. 어차피 우리 부부가 번 돈이면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니까.”자식들이 돈을 펑펑 쓰지 않는다면 정겨울 부부가 벌어들인 돈만으로도 몇 대를 이어도 걱정 없을 만큼 충분했다.“맞아요. 부모로서 가장 바라는 건 애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거죠.”잠시 후, 전유림이 간식과 주스를 들고 돌아왔다.차 한 잔을 마신 뒤 그는 네 여성에게 말했다.“형수님들, 편히 얘기 나누세요. 저는 애들을 데리고 놀러 갈게요. 그리고 소아 씨가 애들에게 선물을 준비했어요. 나중에 집에 들어가면 나눠 줄게요.”“소아 씨, 안 그러셔도 되는데... 다음엔 빈손으로 와요.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45화

    여운초가 말을 이었다.“예정 씨도 하연이를 가졌을 때 걱정했잖아요. 둘째를 준비하면서 여행 갈 때마다 절을 찾아다녔다며, 절에 가면 꼭 들어가서 기도하고 소원을 빌었다고 들었는걸요. 딸을 낳게 해 달라고 빌지 않으셨겠어요? 칫!”하예정은 입을 오므리며 몰래 웃었다.그때 정겨울이 전하연을 안고 정자 안으로 들어왔다. 하예정이 일어나 딸을 받으려 했지만 정겨울이 손을 내밀며 말했다.“제가 좀 안을래요. 휴지 좀 주세요, 땀 좀 닦아 줘야겠어요. 뛰어놀아서 이마에 땀이 가득 났네요.”하예정은 어쩔 수 없이 휴지를 건네주었다.“오늘 아침은 좀 쌀쌀해서 한 겹 더 입혔는데 옷 하나 벗겨줘야겠어요.”정겨울은 앉아서 전하연의 땀을 닦아 주며 말했다.“땀이 많이 났으니까 바로 벗기지 말고 일단 땀부터 좀 닦아 줘요.”“겨울 이모.”전하연이 달콤한 목소리로 불렀다.“아이고. 우리 하연이! 많이 놀아서 힘들지? 뭐 좀 먹을래?”정겨울의 목소리는 순간 애교 섞인 톤으로 변했다.“힘들어요. 잠깐 쉴래요.”“그래, 우리 하연이 잠깐 쉬자. 이모가 안아 줄게. 엄마한테 안아 달라고 하지 마.”그러자 전하연이 귀엽고 작은 얼굴을 들어 올리며 까만 눈동자를 깜빡이며 말했다.“하지만 이모, 저는 엄마가 안아 줬으면 좋겠어요.”“이모 품이 불편해?”“편한데 그래도 엄마가 좋아요.”정겨울이 웃으며 말했다.“역시 친자식은 친자식이구나. 결국 엄마를 찾는 거 보면. 하연아, 이모한테 뽀뽀 한번 해 주면 엄마한테 보내 줄게.”전하연이 바로 정겨울의 볼에 쪽 뽀뽀해 주었다.정겨울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전하연을 하예정에게 돌려주었다.그런데 막 전하연을 하예정에게 넘겨주자 예훈이 달려들며 정겨울의 품으로 쑥 들어왔다.그 힘에 정겨울이 거의 뒤로 넘어질 뻔했다.정겨울은 황급히 아들을 살짝 밀어내며 말했다.“예훈아, 몇 번을 말해? 너무 빨리 뛰지 말고 힘도 좀 조절해야지. 엄마가 앉아 있어서 그렇지 좀 약한 사람이었으면 쓰러졌을 거야. 이 땀 좀 봐. 겉옷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44화

    “소아 씨, 연휴 때 시간 되시면 유림 씨랑 같이 놀러 오세요. 명절엔 이곳이 정말 북적여요. 무엇보다 유림 씨 여섯째 형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그분은 정말 뛰어난 요리사거든요. 아마 유림 씨가 만든 요리는 드셔 보셨을 텐데 정말 괜찮았죠? 근데 창빈 씨는 그 두 배는 더 잘해요.”진소아는 내내 정겨울을 우러러보는 눈빛이었다. 정겨울이 말을 걸지 않아도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있었다.그런데 말까지 건네자 그 미소가 더욱 환해졌다.“네, 기회가 되면 꼭 올게요. 유림 씨가 안 데려와도 제가 실례를 무릅쓰더라도 따라올게요.”하예정이 웃으며 말했다.“겨울 씨, 소아 씨가 정말 당신을 존경한대요. 팬 하나 생긴 거 축하해요.”여운초도 덧붙였다.“겨울 씨의 의술이라면 의학계에서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죠. 저도 의사는 아니지만 겨울 씨의 팬이에요.”정겨울이 쑥스러워하며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두 분, 그만 칭찬해요. 너무 쑥스러워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어요.”그러고는 진소아에게 말했다.“소아 씨가 오고 싶어 하시면 유림 씨가 정말 좋아할 거예요.”그녀는 돌 탁자 위에 놓인 핸드폰을 집어 들며 말했다.“소아 씨, 저랑 카카오톡 친구 추가할래요?”“네!”진소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녀도 정겨울의 연락처를 얻고 싶었지만 먼저 말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웠다.근데 이게 웬 행운이란 말인가!“선배님, 저를 그냥 소아라고 부르시면 돼요.”카톡 친구가 되자 정겨울이 입을 열었다.“이제 카톡 친구도 되었고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거니까 너무 예의 차리지 마세요. 선생님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 언니라고 불러요.”“네, 언니.”진소아는 바로 말을 고쳤다.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우상인 정겨울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까지 맺었고 이제 언니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진소아는 이 모든 게 꿈인 것 같아 제 허벅지를 살짝 꼬집어 보았다.‘아프다, 이건 꿈이 아니야! 정말이야! 드디어 롤 모델을 만났어. 내일 출근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5143화

    여운초가 웃으며 말했다.“나도 딸이 있다면 사돈을 맺었을 텐데 딸이 없잖아요. 겨울 씨는 둘째가 또 아들일까 봐 두렵죠? 나도 마찬가지예요.”두 사람이 동시에 하예정을 바라보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하예정은 말문이 막혔다.그녀는 이미 아들과 딸을 모두 두었고, 가정은 화목하며 부부 사이도 매우 좋았다.하예정의 인생은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였다.사람들은 그녀가 하늘이 편애하는 딸이라고, 하늘이 그녀에게 너무 많은 복을 내렸다고 했다.지금 생각해 보면 하예정도 자신이 정말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느꼈다.“큰형수님, 둘째 형수님, 정 선생님.”세 사람이 미래의 사돈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전유림이 진소아를 데리고 다가왔다.하예정은 두 사람이 돌아온 모습에 살짝 놀랐다. 너무 빨리 돌아온 게 아닌가 싶었지만 시간을 확인해 보니 어느새 한참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예정 언니, 운초 언니.”진소아도 인사를 건넸다.그녀는 예의 있게 인사를 마친 뒤 그제야 정겨울을 바라보았다.의외로 젊어 보였다.정겨울이 신의의 유일한 제자이며 의술과 독술에 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젊을 줄은 몰랐다.일곱 살 아이의 엄마라기엔 너무 어려 보였는데 오히려 자신보다 몇 살 어려 보이기까지 했다.정겨울도 진소아를 가볍게 훑어보더니 그녀가 전유림의 여자 친구임을 눈치챘다.전씨 가문의 여덟째 도련님이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그동안 전씨 가문의 아들들이 하나둘씩 솔로를 탈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는 생각이 들었다.전유림까지 여자 친구가 생겼고 예전에 말주변이 좋던 아홉째도 벌써 스무 살이 훌쩍 넘었다.시간도 참 빠르게 흘렀다.정겨울도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었고 전씨 가문의 고등학생이었던 남자아이들도 이제 다 큰 어른으로 되었다.하예정은 웃으며 정겨울에게 진소아를 소개했다.“겨울 씨, 이쪽은 진소아 씨예요. 우리 유림 도련님 친구예요.”진소아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웃음을 띠며 오른손을 내밀었다.“정 선생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371화

    전창빈이 말했다.“저는 처음부터 민아 씨를 보고 온 거예요. 제 눈에는 민아 씨밖에 없어요. 둘째 아가씨는 그저 아가씨일 뿐이에요. 다른 마음을 품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그는 줄곧 다른 여자들과 선을 지켜 왔다.그리고 다행히도 선우민아도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전창빈은 선우민아가 한때 자신과 선우정아를 이어 주려 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 더군다나 선우정아가 그에게 품었던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순수한 호감과 존중에 불과했다는 점이 정말 다행이었다.“그럼 기회가 되면 할머니께 말씀드려 볼게요. 둘째 아가씨 일도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349화

    “그래서 만났어?”하예진은 하예정이 대답하기도 전에 곧바로 말을 이었다.“너는 그냥 푹 쉬어. 굳이 만날 필요 없어. 주형인 그 인간은 달라졌다고 해도 그 사람 엄마랑 누나는 진짜 답이 없어. 여전해. 저 사람들이랑 엮이면 괜히 속만 상해.”하예진은 전 시어머니에 대한 인상을 끝내 바꾸지 못했다.그것은 상대가 끝내 그 성격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했다.강산은 바뀌어도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 그대로였다.김은희 모녀는 원래 그런 사람들인데 어떻게 쉽게 달라질 수 있겠는가.“안 만났어. 가져온 것 중에서 영양제는 전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903화

    주서인은 훌쩍이며 울먹였다.“예진이는 예정 씨가 늘 곁에서 도와주고 또 부잣집 이모까지 있잖아요. 게다가 원래부터 돈 많은 집안 출신이고. 저는 죽어라 발버둥 쳐도 그 사람들을 따라갈 수가 없단 말이에요. 저도 제 자식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모으고 싶었던 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예진이는 너무 쉽게 돈을 벌잖아요. 지금은 또 부잣집에 시집까지 갔고. 그 집에서 내가 얻을 게 하나도 없는데 우빈한테서 조금 얻어가면 안 돼요? 애가 어린 건 맞지만 가진 건 저보다 많잖아요. 저는 마흔이 넘어도 넉넉하게 살지 못하는데 얘는 벌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553화

    이은화는 잠시 침묵하더니 이윤미에게 말했다.“방 비서가 네 곁에 간 순간부터 평생 네 사람이다. 엄마가 너의 비서를 옮기겠다던가 그럴 권한도 없어.”특별 비서가 가주나 후계자 곁에 붙는 순간 그를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평생 충성해야 할 주인뿐이다.“엄마가 방 비서랑 얘기 좀 하고 싶은데 회사로 오라고 전해. 엄마는 아직 회사에 있어.”이윤미는 갑자기 경계심을 품으며 물었다.“엄마가 방 비서님이랑 무슨 할 말이 있으신데요? 그에게 할 말이면 먼저 저에게 하시고 제가 다시 그에게 전하면 되잖아요.”이은화는 한숨을 쉬었

続きを読む
無料で面白い小説を探して読んでみましょう
GoodNovel アプリで人気小説に無料で!お好きな本をダウンロードして、いつでもどこでも読みましょう!
アプリで無料で本を読む
コードをスキャンしてアプリで読む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