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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30화

Penulis: 고능비
“엄마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시고 늦은 밤에야 쉴 수 있으니까 우리 오늘 엄마를 편히 쉬게 해주자.”

우빈은 잠시 생각하더니 아쉬운 듯 말했다.

“알았어요. 그럼 저는 자러 갈게요. 내일 아침에 엄마랑 영상통화 할 거예요. 이모, 내일 일찍 깨워주세요.”

“그래, 7시 30분에 깨워줄게. 엄마는 보통 7시 반쯤 아침을 드시잖아.”

우빈은 그제야 아쉬운 듯 전태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이모부, 잘 주무세요.”

그리고 하예정이 머무는 방에서 나와 용정과 함께 그들의 방으로 돌아갔다.

용정은 약초 책을 베껴 쓰고 있었다.

약재 이름을 쓰고 있었는데 여러 약재의 효능과 금기 사항도 함께 적어야 했다.

우빈이가 돌아오자 용정은 고개를 들어 친구를 바라보며 물었다.

“우빈아, 엄마는 만났어?”

우빈은 다가가 용정이가 쓴 약재 이름을 살펴보았지만 아는 글자가 거의 없었다.

“엄마는 아직 바빠서 통화할 시간이 없대. 이모가 자라고 해서 왔어. 내일 아침 엄마가 아침 먹을 때 영상통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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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6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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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633화

    서원 리조트는 오늘따라 유난히 북적였다.심효진 일가족 셋과 성소현 일가족 셋이 모두 와 있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전태윤의 사촌 동생들도 시간을 내어 각자 자녀들을 본가로 데려와 할머니를 모시고 있었으니 그들도 당연히 리조트에서 며칠간 머물렀다.전씨 할머니는 나이가 많으셔서 하루라도 더 함께 지내는 것이 중요했다.할머니는 정원의 정자 아래에 앉아 증손주들이 멀지 않은 곳에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계셨다.그 곁에는 심효진 일행이 함께하고 있었고 할머니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질 줄 몰랐다.“매일 이렇게 북적거리면 얼마나 좋을까. 얘네들은 평소에 학교 가고 출근하느라 집에 없어서 온 리조트가 조용하기 짝이 없어. 정말 재미없어. 역시 북적북적한 게 좋아.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그런가 봐. 쓸쓸한 게 싫어졌어.”나이가 드니 예전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스스로 할 일을 찾아다닐 수 없게 되었다.전씨 할머니는 외로움이 가장 싫었다.사람이 늙으면 마치 아이처럼 되어 누군가 곁에 있어 주길 바란다고 한다.할머니는 자신은 다를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기력이 부족해지고 자식과 손주들이 더 이상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외출이 거의 없어졌다.그렇다고 리조트에 매일 틀어박혀 있자니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산기슭에 살던 옛 친구 중 아직 살아 있는 분은 몇 분 되지 않았다.자신보다 몇 살 어린 분들조차 세상을 떠난 이가 많았다.누가 뭐라 해도 사람은 결국 죽는 법이다.80대에 들어서니 이제는 모든 것을 순리에 맡기기로 했다. 이미 증손녀도 보았으니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물론 죽고 싶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죽어야 늙은이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말이 달랐다.지금의 할머니는 너무나 행복했고 특히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증손녀를 품에 안은 이상 죽고 싶지 않았다.장수하여 전하연이 어른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나 보다.전하연이 시집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으시겠지만.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6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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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915화

    곧 고씨 그룹의 경호원 리더가 경호원 1팀을 데리고 나와 꽃을 부수려 했다.전호영 쪽의 사람들도 자연스레 막아 나섰다.현장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전호영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유 있게 자신의 ‘노동' 성과를 휴대전화로 찍고 있었다.사진을 찍고 난 뒤 전호영은 무심코 사람들 속의 고빈을 보았고 고빈에게로 걸어갔다.고빈은 몸을 웅크리고 앉아 꽃밭에서 꽃 한 송이를 꺾었다. 전호영이 가까이 오자 고빈은 멋진 얼굴로 웃음꽃을 흩날리며 그 꽃을 전호영 앞으로 건네줬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전 대표가 남자를 좋아하신다면 저를 고려해 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928화

    예준하가 억지로 웃으면서 말했다.“지훈 씨, 저는 지훈 씨가 이러는 거 하늘이 무너지는 것보다도 싫어요.”“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저는 소현 씨가 마음에 든다고. 저랑 경쟁해야 하는데 힘내셔야죠. 제가 먼저 소현 씨를 낚아채면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저는 관성 사람인데 어느정도 우세가 있는 거잖아요.”예준하는 할 말을 잃었다.소지훈은 비록 정말 성소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꽤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심심할 때 시간 보내기도 괜찮았다.“갑시다.”소지훈은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갔고, 예준하와 성소현도 뒤를 따랐다.성소현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0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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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033화

    이 소문들은 강성 전체에 퍼지고 말았다.고현을 사모하는 여자들은 모두 이가 갈리도록 전호영을 매우 미워하고 있었다. 모두가 연합하여 전호영을 찾아가려고 했지만 전호영의 배후를 생각하더니 또 어쩔 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건드려서는 안 되는 상대였기 때문이다.전호영은 생글생글 웃는 고양이 같았지만 사실은 호랑이였다. 웃으면서 사람을 먹어버리고는 뼈도 뱉지 않을 타입이다.고현을 사모하는 여자들 모두 전호영에게 덤벼든다 해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호화로운 룸 안에는 십여 명이 앉을 수 있는 크고 둥근 탁자가 놓였지만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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