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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Author: 고능비
“태윤씨, 내가 할게요.”

예정은 말하면서 싱크대에 다가왔다.

태윤은 자리를 내주며 예정에게 다정스럽게 앞치마를 매주었다.

”음.... 다음에는 그냥 밖에서 먹어.”

"그렇게 해요."

예정도 그렇게 생각했다.

오늘은 양가가 만나는 날이고 상견례 의미로 뭘 좀 잘해보고 싶어서 집에서 요리하게 된것이었다. 예정은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었을 뿐이다.

"아까 할머니가 뭐라고 하셨어?"

태윤이 갑자기 묻는다.

예정은 손을 멈추고 태윤을 바라봤다. 태윤도 예정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둘의 눈이 마주치자 예정은 장난기가 어린 말투로 말했다.

“우리가 방 나눠서 자냐고 물어보셨어요. 우리는 이미 혼인신고도 한 사이니, 나보고 더 대담하게 행동하라고 하셨어요. 태윤씨 옷 벗겨서 함께 자라고 하시던데요?"

"…."

역시 할머니께서 하실 말씀이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내년에 증손녀를 꼭 안아보고 싶다고 하시며 우리가 혹시 딸을 못 낳으면 딸을 낳을 때까지 노력하라 하셨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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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근데 한번 읽어보려면 광고2개 아니고 광고 10개 볼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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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가문의 일을 맡고 있는 사람은 나지, 당신 어머니가 아니에요. 일을 못 하겠으면 부대표 자리를 내놓고 월급만 축내는 일을 그만두세요.”하예진은 정일범 형제들이 이런 식으로 게으름을 피우며 버티게 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세 사람은 회사 밖에서 투자 사업을 벌여도 손해 보는 일이 훨씬 더 많았다.그나마 안정적인 건 예전에 사둔 건물과 상가에서 나오는 임대료뿐이었다.그래서 정군호는 늘 아들들에게 고향으로 내려가 건물과 상가를 더 사두고 임대료로 먹고살라고 조언하곤 했다.직접 투자하여 장사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이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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