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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Author: 고능비
지금은 일단 우빈이를 위해 임씨 일가에 찾아가 죄를 물어야 한다.

정체를 숨긴 일은 아직 좀 더 시간을 끌 수 있다. 그는 이제 곧 A시에 가서 예준성과 모연정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하루라도 미룰 수만 있다면 계속 더 미뤄야 한다.

다만 성소현의 엄마와 마주치기 전에는 꼭 하예정에게 이실직고해야 한다.

부디... 그녀가 너무 흥분하지 말기를.

전태윤은 애초에 그녀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해 신분을 숨기고 일단 성품을 관찰해보기로 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신분이 신분인지라 가까이 다가오는 여자들이 돈을 넘본 것인지 진짜 그를 알기 위해서인지 구분할 수 없었으니까!

어느덧 하예정의 성품과 처사 능력,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독립적인 모습까지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전태윤은 언제부터인가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한편 성소현은 하예정과 통화를 마친 후 바로 가정부에게 분부했다.

“아줌마, 영양제 좀 준비해주세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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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선자리에서 전유하가 남수지에게 그토록 세심하게 신경 쓰며 반찬을 권하는 모습은 바보라도 그가 남수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서미진의 눈에는 남수지와 전유하가 정말 잘 어울려 보였다.두 사람 모두 능력도 있고 결단력도 있으며 외모도 뛰어났다.비록 사업상 라이벌이지만 사업 얘기만 빼면 두 사람은 의외로 잘 지낼 수 있을지도 몰랐다.곧 엘리베이터 안 사람들이 하나둘 내려갔다.전유하만 마지막까지 남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두 번째 층에서 내렸다.남수지는 이미 전유하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전유하가 돈다발을 안고 오는 모습을 본 비서 임다연은 당장이라도 막아서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호기심이 꿈틀거렸다.하지만 직업 정신을 되새기며 전유하의 앞을 막아서서 부대표실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전 대표님, 저희 부대표님 지금 바쁘셔서 뵙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오세요.”전유하가 인내심 있게 대꾸했다.“일 보시라고 하세요. 제가 방해하지 않으면 되잖아요. 그냥 꽃다발 전해 주려고 왔어요. 좀 물어봐 주세요. 들어가도 될지. 혹시 저를 만나 주실지도 모르잖아요.”비서는 그 돈다발을 한 번 훑어보더니 웃으며 말했다.“전 대표님, 오늘 또 무슨 생각이시죠? 또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건 아니죠?”“비밀인데요.”임다연은 피식 웃었다.그래도 전유하를 대신해 남수지에게 내선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로 했다.남수지의 허락을 받은 후에야 임다연은 전유하에게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라고 알렸다.남수지는 검은색 회전의자에 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는 그녀의 사인이 필요한 서류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전유하가 들어오자 남수지는 그가 훔쳐볼까 봐 재빨리 펼쳐져 있던 서류를 집어 들었다.그녀의 이런 사소한 움직임을 전유하도 눈치챘지만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했다.전유하라도 원수가 들어오면 똑같이 했을 테니까.그는 돈다발을 안은 채로 남수지의 책상 앞으로 다가가더니 몸을 숙여 그 돈다발을 남수지 앞으로 내밀었다.그리고 그윽하게 남수지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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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60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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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59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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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598화

    전유하가 웃으며 말했다.“네. 들어가요. 식사해요. 수지 씨, 좀 더 드세요. 진짜 살 빠졌어요.”남수지는 더 이상 대꾸하지 않고 먼저 돌아갔다.서미진이 아무 일 없다는 듯 식사를 하는 모습에 남수지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어색함이나 상처받은 기색이 전혀 없었다.비록 남수지가 남씨 가문의 큰딸이자 회사의 부대표라 서미진이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소개팅을 주선한 사람으로서 젊은 여직원을 데려와 놓고 남자 쪽에서 그녀를 무시하고 자신에게만 신경 쓰는 꼴을 보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남수지는 서미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1년 뒤 사정을 봐서 그녀에게 승진과 연봉 인상을 고려하기로 마음먹었다.“미진 씨, 이건 양성 호텔의 대표 메뉴예요. 드셔보세요.”남수지가 웃으며 서미진에게 음식을 권했다.서미진이 황급히 고개 숙여 인사하며 웃었다.“부대표님, 아까 다 맛보았어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역시 대표 메뉴라 그런지 여긴 모든 요리가 다 맛있네요.”두 사람이 밖에서 이야기하는 동안 서미진은 테이블 위의 모든 요리를 이미 다 맛본 상태였다.역시 양성 호텔이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음식이 모두 맛있다고 생각했다.평소에는 이런 데서 소비할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 맞선 핑계로 처음 와서 맛보게 되었다. 그리고 돌아가서 동료들에게 좀 자랑해도 괜찮겠다 싶었다.맞선 결과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결과가 없어도 서미진은 슬프지도 않았다.마음을 정리한 그녀는 전유하의 관심을 받지 못해도, 그가 말을 걸지 않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솔직히 말하면 그녀도 전유하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사업 얘기는 할 수 없었다. 전유하도 듣고 싶지 않을 테고 자신이 무심코 한 말이 회사 기밀 누설로 비쳐 앞날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만 되었다.하여 사업 얘기는 절대 할 수 없었다. 다른 얘기를 하자니 그녀와 전유하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비록 전유하를 두 번 본 적은 있지만 그는 그녀에 대해 전혀 인상이 없었다.말이 통하지 않으면 한마디도 많아 보이는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834장

    하예정은 몰래 찍은 모든 사진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그리고 필름까지 꺼내서 부숴버렸다.집주인은 도차연을 데리고 로얄 팰리스에 들어간 것에 대해 자신은 도차연의 목적을 몰랐고 단지 전태윤 집안의 친척인 줄 알고 친절하게 도와줬을 뿐이라고 답했다.자신이 사고 친 줄도 모른 집주인은 하예정 앞에서 다시는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하예정은 집주인의 말을 믿는 척했지만 돌아와서 박 씨 아저씨에게 부탁하여 그 기자를 잘 감시하라고 전했다.하예정은 이 연예기자가 단순히 자기 집안의 가십거리만 폭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862화

    전이진은 여운초의 손을 다시 잡고 걸으며 말했다.“천우는 사실 여전히 누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어. 아직 어리잖아. 많은 걸 잘 모르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여운초는 가볍게 대답했다.“화나지 않고, 슬프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그 집에서 내가 가장 신경 쓰는 사람은 천우야. 겉으로는 내가 별로 잘해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말 아끼고 있어.”“천우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날 누나로서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진심으로 나를 챙겨줬어. 엄마가 나를 때리고 욕할 때마다, 항상 엄마에게 달려가 막아줬어. 엄마가 나를 때리고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1937화

    할머니는 우는 아들을 보러 간 모연정에게 말했다.“연정 씨, 따님이 너무 착하네요.”울먹이는 아들을 안고 달래던 모연정은 할머니의 말에 웃었다.“지연이는 어르신 품에 하루 종일 안겨 있었는데 왜 울겠어요? 원래도 잘 울지 않는 아이예요.”딸 예지연은 아버지 예준성을 많이 닮았다.“곧 관성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네요. 언제 또 지연이를 볼 수 있을지... 지금 많이 안아둬야죠.”전씨 할머니는 이제 연세도 있으셔서 언제 다시 예진 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었다.모연정 부부가 이제 두 아이를 데리고 관성에 가지 않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047화

    전태윤은 회의 중이라 바로 답장하지 않았다.발언을 끝내고 테이블 위에 놓인 핸드폰을 잡아 카톡을 열었다.아내가 보낸 메시지인 것을 발견하고 전태윤의 잘생긴 얼굴이 저도 모르게 부드러워졌다.회의실에 있던 고위관리자들이 전 대표의 표정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보고 대표 사모님이 보낸 메시지임을 눈치챘다.그러더니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다.대표 부부가 혼인 신고를 한 지 1년이 넘었고 비록 아직 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결혼식이 다음 달로 당장 코앞이다. 젊은 부부는 여전히 사이가 좋았고 이제 나날이 더 좋아질 것이다.무뚝뚝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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