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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사용 여부와 증상부터 확인하십시오

作者: 데이지
last update 公開日: 2026-08-23 15:46:34

세 사람이 함께 황궁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황궁 의료원의 약제 창고는 성 루치아나 루멘 성전과 전혀 달랐다.

벽 전체가 돌로 둘러싸여 있었고 창문은 작았으며,

병 하나를 꺼낼 때마다 수령 시각과 사용 대상을 두 사람이 함께 기록하도록 되어 있었다. 황궁에서만큼은 약제 이동이 비교적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빠진 열여섯 병의 행방도 금세 드러났다.

세레나는 먼저 남은 백여든네 병 가운데 무작위로 다섯 병을 골랐다.

“제가 고르지 않겠습니다.”

황궁 약제관이 의아하게 물었다.

“그럼 누가 고릅니까?”

“서로 다른 위치에서 한 병씩 꺼내 주세요. 맨 앞, 가운데, 맨 뒤, 아래쪽 두 곳.”

나디아가 없었다.

그래서 황궁 약제사와 세레나가 함께 간이 반응을 진행했다.

첫 번째 병의 액체는 겉보기에는 맑았다.

세레나가 병을 바로 흔들지 않고 등잔 앞에서 천천히 기울이자

바닥에서 아주 미세한 잿빛 입자가 움직였다.

황궁 약제사의 얼굴이 굳었다.

두 번째 병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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