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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화

Penulis: 양순이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5-10 07:00:56
철문이 닫히고 나서야 서늘한 밤공기가 폐부 깊숙이 박혔다.

서우의 차에 올라탄 해인은 한동안 안전벨트도 매지 못한 채 창밖만 응시했다. 차 안에는 낮게 깔린 엔진 소리만이 흐를 뿐이었다.

“……미안해.”

마침내 해인이 마른 입술을 뗐다.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너까지 이 진흙탕에 처박히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아까는 정말…….”

“오히려 내말 들어줘서 고마운데.”

서우의 낮은 목소리가 차 안의 정적을 부드럽게 깼다.

“언제든지 나 써 먹으라고 했던 말 들어준 거잖아.”

운전대를 잡고 있던 서우의 손가락이 가볍게 까딱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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