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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화

Author: 양순이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5-09 09:10:13
권 회장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그 어떤 호통보다 잔인했다.

그는 차갑게 손을 털고는, 여전히 해인의 손을 꽉 쥔 채 서 있는 서우를 노려보았다.

“강서우, 네 놈도 똑똑히 들어라. 네가 이 여자애를 책임지겠다고 입을 열었으니, 끝까지 네 여자로 만들어. 만에 하나 나중에 딴소리가 나오거나 도윤이 이름이 다시 거론된다면…….”

권 회장이 서우의 눈을 찌를 듯이 쏘아보며 쐐기를 박았다.

“그땐 네 놈이 가진 그 하찮은 연예인 나부랭이 인생, 내 손으로 직접 끝내줄 테니까.”

해인의 손끝이 잘게 떨렸다.

‘서우…… 상처 받았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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