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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 화

Auteur: 유리눈꽃
소윤이 말했다.

“이건 의사가 검사해서 밝혀낸 거야. 확실해. 수아는 중독됐어. 그리고 그 독의 출처는 내가 끓인 토종 삼계탕이래.”

“뭐라고?”

양은지는 연기를 하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소윤아, 네가 끓인 삼계탕에 독이 있었다고? 왜 수아를 독살한 거야?”

“나 아니야. 난 삼계탕에 독이 있는 줄도 몰랐어.”

“하지만 그 삼계탕 네가 직접 끓인 거잖아.”

소윤이 양은지를 바라봤다.

“맞아. 내가 직접 끓였지. 하지만 그때 너도 왔었잖아. 너도 거기 있었잖아.”

양은지의 마음이 순간 철렁 내려앉았다. 소윤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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