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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 화

Author: 유리눈꽃
“아니에요. 무슨 일 있으세요?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잠시 후에 회의도 있어요.”

유정우가 잠시 멈칫하다가 말했다.

“오늘 밤엔 내가 좀 늦게 들어갈 것 같아요.”

임미도가 답했다.

“알겠어요. 저도 늦을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럼 일 봐요.”

“네.”

임미도가 먼저 전화를 끊자 유정우는 휴대폰을 쥔 채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임미도의 말투에서 미묘한 변화가 느껴졌다.

아마 정말 많이 바쁜 걸 거라고 생각했다.

“대표님, 이제 회의실로 가시죠.”

유정우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자.”

유정우가 집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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