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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화

Penulis: 유리눈꽃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재빨리 달려와 공손히 말했다.

“여유나 씨.”

여유나는 그를 바라보며 바로 본론을 꺼냈다.

“내가 데려오라던 사람은 데려왔어?”

“네, 모셔 왔습니다.”

여유나의 눈이 반짝였다. 드디어 지서현이 낳은 그 잡종 꼬마를 데려온 것이다.

로하만 없애 버리면 출생의 비밀이 영원히 묻힐 테니 더는 뒤탈이 없을 터였다.

“들어가자, 내가 직접 확인해야겠어.”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남자는 여유나를 작은 암실 문 앞으로 안내했다. 문에 달린 조그만 창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니, 임희진이 로하를 품에 안은 채 벽 모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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