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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화

Author: 유리눈꽃
여유나는 소파에 몸을 묻은 채 머리를 식혔다.

임희진이 사라진 걸 하승민이 모를 리 없다. 지금쯤 그는 지서현과 손잡고 자신을 덮치려 할 것이다.

‘절대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이번에는 반드시 지서현을 없애야 해!’

그녀는 휴대전화를 꺼내 지서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 시각, 지서현은 서광 그룹 대표이사실에 있었다. 휴대폰 알림음이 울리고 낯선 번호로부터 문자가 도착했다.

[네 딸을 살리고 싶으면 인적 없는 곳으로 가서 내 전화를 받아.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순간 네 딸은 즉시 죽는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결국 올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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