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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화

Author: 유리눈꽃
강윤설은 미소지었다. 그녀는 정말이지 솔직하고 영리한 지서현이 마음에 쏙 들었다.

“지서현 씨, 저는 오늘 딸 유나를 만나기 위해 귀국했어요. 이렇게 우연히 만났으니 우리 함께 저녁 식사나 할까요?”

‘뭐라고? 강윤설이 지서현에게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초대하다니, 이건 우리 모녀의 상봉 자리인데!’

“안돼요!”

여유나가 소리쳤다.

“좋아요!”

지서현도 대답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소리친 것이다.

“지서현, 너는 낯짝이 얼마나 두꺼운 거니? 지난번 우리 집에 손님으로 왔으면서 이번에는 또 우리와 함께 밥을 먹겠다고? 내가 너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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