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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5화

Author: 금추
수화기 너머에서 명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람은 찾았어?]

“응.”

명우는 콧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짧게 답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고마워해야 할 거야.]

명길의 말에 명우는 낮고 거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전화를 안 했으면 더 고마웠을 거야.”

명길은 잠시 멈칫하더니 곧 상황을 알아차렸다.

[내가 잘못했네. 그럼 그렇게 퉁 치는 걸로 해. 이만 끊을게.]

말을 마치자마자 둘은 깔끔하게 전화를 끊었다.

희유는 명우의 가슴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조금 민망하면서도 웃음이 나올 것 같아 입술을 꼭 다물었다.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자 명우는 희유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잠깐 나갔다 올테니까 차에서 기다려.”

희유는 급히 몸을 일으켰다.

“내가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할까요?”

“그럴 필요 없어. 내가 처리할게.”

명우는 희유를 좌석에 앉힌 뒤 문을 닫고 차에서 내렸다.

창고 안으로 들어가자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었고, 창고 관리자가 달려와 변명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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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1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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