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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1화

작가: 금추
이튿날 아침, 시원은 회사에 가는 길에 조수의 전화를 받았다.

"사장님, 우청아 씨의 어머니는 새로 산 집을 인테리어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은 없습니다."

시원은 눈을 가늘게 뜨고 담담하게 소리를 냈다.

"알았어!"

전화를 끊자 시원은 냉소를 하며 고개를 돌려 차창 밖을 바라보았다.

인테리어?

그래, 집을 꾸미는 데 확실히 돈이 필요하지, 그녀는 정말 효녀였다, 오빠의 집을 꾸미는 것을 돕기 위해 그를 허연에게 팔았다니!

그래!

아주 좋아!

......

소희는 오전 내내 바빴고, 주 감독의 촬영도 순조롭지 못했다. 인영은 여러 가지를 요구했고 또 엉망진창으로 연기했다. 그녀 자신이 원하는 그런 효과를 전혀 지탱할 수 없었기에 주 감독은 몇 번이나 극본을 바닥에 던졌다.

정남은 와서 소희와 수다를 떨며 냉소했다.

"그녀는 특별히 멋있는 적을 붙잡는 신으로 분량을 내려고 하는데, 또 너를 대역으로 쓰고 싶지 않은 거야. 그래서 스스로 억지로 버티며 와이어 매달았는데, 결국 벽에서 뛰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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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2화

    “하나 씨, 정말 독하네요. 예전의 은혜도 모르고 시연 씨 남자친구를 빼앗으려 하다뇨.”“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결혼식장까지 와서 흑백을 뒤집어씌우며 시연을 모함하네.”“정상적인 사람이 할 짓인가요?”“하늘이 도왔네. 다행히 뜻대로 못 했어.”...하나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마민영에게 다가가고는 소매를 붙잡으며 말했다.“대표님, 저 사람들이 말하는 건 사실이 아니에요.”“떨어져.”민영이 역겹다는 듯 손을 뿌리쳤다.“네가 이렇게 악독한 줄 몰랐어.”하나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의자에 부딪치더니 짧은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들통나니까 기절한 척하는 거예요?”시연의 매니저가 소리치더니 옆에 있던 찻주전자를 집어 들고 하나의 머리 위로 그대로 부었다.하나는 뜨거움에 움찔하더니 몸을 일으키자 매니저가 비웃으며 말했다.“역시 연기였네요.”하나는 상황에 맞춰 태도를 바꾸고는 시연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듯 매달렸다.눈물과 콧물이 뒤섞인 얼굴이었다.“시연, 내가 잘못했어.”“예전의 정 생각해서 이번만 넘어가 줘.”“당장 해외로 나갈게. 멀리 떠날게요.”시연은 차갑게 내려다봤다.“그동안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런데 굳이 내 결혼식에 와서 이런 짓을 하는 거야?”“내가 다 잘못했어. 전부 내 잘못이야.”하나는 숨이 넘어갈 듯 울었고 몸까지 떨고 있었다.“그만 연기해요. 경찰서 가서 해요.”배강이 차갑게 말했다.남자가 문을 열라고 지시하자, 곧 경찰 몇 명이 들어왔다.“왜 나를 잡아가요?”이에 기자가 당황하며 뒷걸음질 쳤다.“제 아내를 허위 사실로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어요. 그걸로 충분하죠?”배강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말할 권한이 있는 직업이면 최소한의 선은 지키세요. 아니면 잃는 건 직장 하나로 끝나지 않을 거예요.”“부사장님, 시연 씨, 죄송해요. 하나 씨 말에 넘어가 그런 말을 했네요. 제 뜻이 아니었어요.”진욱현은 계속 변명하려 했지만 경찰이 곧바로 밖으로 밀어냈다.다른 경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1화

    시연이 피식 웃었다.“화내지 마.”배강이 시연의 손을 잡았다.“이제 우리는 부부야. 무슨 일이 생겨도 같이 맞서고 같이 책임져야 해. 나를 믿어. 내가 지켜줄 수 있어.”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연은 맑고 단아했고 눈빛이 또렷하게 빛났다.배강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알아.”배강은 시연을 데리고 소희 앞으로 다가갔다.“오늘 저와 시연 결혼식인데 또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해요.”소희가 옅게 웃었다.“원래 한 가족이잖아요. 그런 말 할 필요 없어요.”민영이 소희의 팔을 잡고 급히 말했다.“내가 잘못했어. 소희랑 다들 번거롭게 만들었네. 우리 회사 배우가 만든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하지만 배강은 그렇게 덮고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기자도 있고 당사자도 있으니 여기서 분명히 하죠. 사실을 모르고 떠드는 사람이 생겨 제 아내 명예에 흠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그러자 민영이 곧바로 물었다.“어떻게 정리하길 원하시나요?”“진실을 밝히면 해결되잖아요.”배강은 말을 마친 뒤 뒤에 서 있던 사람을 바라보고는 하나를 향해 물었다.“하나 씨, 이 사람 기억하시나요?”남자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고 모자를 벗으며 말했다.“정구형입니다. 기억하시죠?”하나는 순간 굳었고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모... 모르는 사람이에요.”정구형이 비웃듯 말했다.“저도 처음엔 신입 기자였어요. 하나 씨가 직접 찾아와 특종을 주겠다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주겠다고 했죠.”“배강 부사장님 일정도 미리 알아봤죠. 일부러 행사장에 나타나 우연처럼 접근했고, 제가 두 사람 사진을 찍게 했어요.”“열애설을 만들고 두 사람 관계를 흔들려고 한 거예요.”“그런데 당시 매니저가 먼저 눈치챘고 스캔들은 절대 안 된다고 했죠.”“그때 하나 씨는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였어요. 순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는데 연애설이 나가면 곤란했겠죠.”“결국 돈을 주고 사진을 사 갔어요.”“그게 이 사진들의 진짜 출처예요.”하나는 점점 더 흔들렸다.“거짓말이에요. 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20화

    소희도 방 안에 있었다.구택은 소희가 보이지 않자 전화를 걸어 찾았기에 옆 작은 응접실로 가 전화받았다.전화를 끊고 돌아오자, 소파에 앉아 기세등등한 여자를 보고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비웃듯 말했다.“마민영 씨, 오늘 일부러 난장판 만들려고 온 거에요?”소파에 앉아 있던 여자가 그 말을 듣고 번쩍 고개를 돌리더니 표정이 단번에 달라졌다.잠시 얼어붙은 듯 소희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일어나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두 팔을 벌려 소희를 안으려 했다.“소희야!”“여기서 뭐 하는 거야?”“어제 F국에서 막 돌아왔어. 해성엔 안 들르고 바로 강성으로 왔지.”“거기서 멈춰요.”소희가 한발 물러서더니 맑은 눈빛에 놀리는듯한 웃음이 번졌다.“강성에 온 이유가 우리 집 결혼식 엎으려고 온 거예요?”마민영이 숨을 들이켜더니 놀란 얼굴로 시연을 바라봤다.방 안 사람들 역시 마민영을 보고 다시 소희를 보며 순간 정적이 흘렀다.시연이 마민영과 시선을 마주치며 입꼬리를 올렸다.“선배님, 소희와 아는 사이였네요.”마민영이 소희에게 눈짓했다.“시연 씨랑 무슨 사이야?”소희가 담담히 답했다.“삼촌 댁 사촌 언니요.”마민영의 눈이 커졌다.“이거 완전히 자기 식구끼리 몰라본 셈이네.”소희가 물었다.“그래도 사과받을 생각이에요?”마민영의 표정이 살짝 구도나 곧 부드러운 어조로 설명했다.“시연 씨가 네 친척인 줄 정말 몰랐어. 알았으면 내가 감히 그러겠어. 소희야, 진짜 보고 싶었어.”다시 안으려 하자 소희가 손으로 막았다.“사람들 많은 데서 그만해요.”마민영이 돌아서며 차가운 눈으로 기자들을 훑었다.“밖에 나가서 쓸데없는 말 하면 기자 생활 끝날 거예요.”뒤에 서 있던 하나는 얼굴빛이 몇 번이나 바뀌었다.아무리 계산이 빠른 사람이라도 마민영 대표와 소희가 친분이 있을 줄은 몰랐다.그 분위기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었다.항상 거침없던 마민영이 소희 앞에서는 마치 팬처럼 웃고 있었는데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하나는 다급히 자신을 두둔해 주던 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19화

    시연은 오늘 일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어 몸을 돌려 직원에게 지시했다.“예식은 30분 뒤로 미뤄요.”잠시 후 진짜로 일이 커지면 오늘 결혼식은 진행할 수 없게 될 터였다.그것이 하나의 진짜 목적일지도 몰랐다.종성 엔터 대표 역시 하나가 이용하는 도구에 불과했다.매니저가 즉시 답하고 결혼식 총괄 책임자를 찾으러 갔다.시연은 소희 앞으로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만해.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소희는 본래 신분이 민감한 위치였다.그랬기에 자기 일로 소희까지 휘말려 구택의 체면에 영향을 줄까 걱정됐다.그러나 소희가 차분히 말했다.“삼촌, 숙모는 내가 먼저 막아 둘게. 예식이 미뤄졌다는 걸 알면 바로 여기로 올 거야. 숙모 성격이면 하나를 보면 먼저 손부터 나갈지도 몰라.”시연이 코웃음을 쳤다.“하나는 그걸 바라겠지. 기자들 앞에서 한 대 맞으면 억울해도 유리해져. 팬들도 가만있지 않을 거야.”그렇게 되면 결혼식은 정말 물 건너가게 되는 것이었다.곧 소희가 말했다.“웨딩드레스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양가에 먼저 알리도록 사람을 보냈는데 이는 괜한 오해로 혼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배강도 나오지 않는 게 좋겠어.”시연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전화해서 당장 오지 말라고 할게.”소희가 고개를 끄덕였다.“다녀와.”종성 엔터 대표는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고 하나가 직접 나가 맞이했다.소희는 신부 대기실 옆에 따로 방을 마련해 관계없는 사람들을 모두 막았다.그 안에는 시연, 매니저, 그리고 각 언론사의 기자들만 남았다.대표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자 문제를 일으킨 기자가 먼저 나가 명함을 건넸다.“마 대표님, 저는 연예 전문 기자 진욱현이라고 해요. 하나 씨 팬이기도 하고요.”“하나 씨가 시연 씨 결혼식에 왔다가 괴롭힘을 당했네요. 대표님이 나서 주셔야 해요.”종성 엔터 대표는 업계에서 오래 활동한 강한 인물이었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유명했다.이에 냉소하며 말했다.“우리 회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18화

    기자의 기세가 조금 꺾였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인사를 건넸다.“사모님.”“무슨 일이시죠?”소희의 차가운 시선이 기자를 스치자 기자는 등골이 서늘해졌다.그리고 애써 말을 이었다.“저희가 알기로는 시연 씨가 사모님 사촌 언니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하지만...”“할 말 있으면 바로 하세요.”소희는 담담하게 말했다.이미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자는 하나와 시연, 배강 사이의 과거 일을 다시 늘어놓았다.소희는 다 듣고도 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하나를 바라봤다.“시연에게 앙갚음하려고 본인 앞날까지 걸 생각인가요?”그 맑은 눈빛을 마주한 순간, 하나는 온몸이 굳었고 두피까지 저릿해났다.순간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생겼으나 겨우 표정을 다잡고 눈을 붉히며 낮게 말했다.“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기자가 끼어들었다.“사모님, 지금 하나 씨를 협박하는 건가요?”소희의 눈매가 차갑게 식었다.“협박이죠. 허점투성이 주장으로 누가 믿을 거라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나가면 아무 일 없던 걸로 해드리죠. 1분이라도 늦으면 결과는 책임져야 할 거예요.”하나는 기자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는 목이 멘 듯 말했다.“처음 뵙는 분이지만 제 편을 들어줘서 감사드려요. 저는 힘도 배경도 없는 배우일 뿐이에요. 괜히 저 때문에 곤란해지지 않았으면 해요. 어서 나가세요.”그러나 기자는 정의로운 태도를 유지했다.“저도 힘없는 기자지만 하나 씨도 만만한 사람 아니죠. 지금 하나 씨는 종성 엔터의 간판 배우고, 대표님도 하나 씨를 친동생처럼 아끼잖아.”시연이 발끈했다.“종성 엔터를 앞세워 압박하겠다는 건가요? 대표를 데려와도 상관없어요.”기자는 다시 소희를 바라봤고 태도는 여전히 공손했다.“사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연 씨가 하나 씨에게 사과만 하면, 오늘 같은 날이니 하나 씨도 더 문제 삼지 않을 것 같은데요.”‘사과라니.’그 말은 곧 시연이 하나와 배강 사이에 끼어들었다는 걸 인정하라는 뜻이었다.소희가 하나를 보며 말했다.“대표님 불러요.”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717화

    주변에서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기자들은 연신 셔터를 눌렀다.표정에는 흥분과 기대가 뒤섞여 있었는데 마치 큰 특종을 낚아챈 사람들처럼 보였다.결혼식이 곧 시작될 시간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예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웠다.이에 시연은 차가운 눈빛으로 기자를 바라봤다.“그 사진, 그때 찍은 거죠? 그때 정말 그런 장면을 찍었다면 왜 바로 공개하지 않았죠? 왜 지금까지 묵혀 두었다가 오늘 꺼내는 거죠?”기자는 잠시 시선을 피하더니 곧 태연한 얼굴로 말했다.“그때는 막 업계에 들어온 신인이었어요. 하나 씨가 보복할까 봐 공개하지 못했습니다.”시연이 비웃듯 말했다.“그동안 수많은 연예인 사진을 찍었을 텐데요? 휴대폰도 여러 번 바꿨겠죠.”“그런데 몇 년 전 사진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었다고요? 오늘을 위해 꽤 오래 준비했나 보네요.”기자가 반박했다.“저는 하나 씨 팬이에요. 팬이 좋아하는 배우 사진을 간직하는 게 문제인가요?”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는 그 모습은 처음부터 준비하고 들어온 사람처럼 보였다.시연은 더 이상 기자들의 수군거림에 신경 쓰지 않고 하나를 똑바로 바라봤다.“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너는 알잖아.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말해. 나랑 결혼할 남자가 너랑 사귄 적 있어?”하나는 여전히 말을 삼키는 듯한 표정이었고 억울함을 꾹 눌러 담은 얼굴로 말했다.“오늘은 둘의 결혼식이잖아. 예전 일은 그만 말하자.”시연의 속에서 욕설이 치밀어 올랐다.기자는 없는 말까지 덧붙이며 몰아세웠는데 정작 해명해야 할 하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지금 이 자리에서 ‘그만하자’라는 말은 사실상 기자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들러리 중 한 명이 말했다.“지금 바로 배강 부사장님 모시면 되죠. 본인이 직접 말하면 끝날 일 아닌가요?”그러자 그 기자가 곧바로 비꼬듯 말했다.“오늘은 배강 부사장님과 소시연 씨의 결혼식이니 당연히 신부 편을 들겠죠. 과거 일을 인정하겠어요? 누가 자기 결혼식을 망치려고 하겠냐고요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93화

    민아는 안색이 창백해지자 즉시 진석과 온옥에게 말했다."난 정말 이 일을 몰랐어요. 내가 아무리 그래도 한 조수의 설계원고를 표절할 수 없잖아요! 이것은 완전히 소연 자신이 한 짓이에요!"윤미는 냉소하며 말했다."전에 소희 모함했을 때 소연 혼자만 그런 거 아니었는데!"민아는 다급해서 곧 울 것 같았다."나는 그녀를 너무 믿어서 그래. 이런 사람일 줄 전혀 몰랐다고!"영미는 옆에서 고소하다는 듯 말했다."정말 뜻밖인 결과군!"소연은 몸 둘 바를 몰라 얼굴만 가리고 계속 울었다.이때 프론트에서 주문한 점심을 보내자 진석은 일어나 냉담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608화

    소희는 다가와서 인사했다. "할머님, 구은서 씨 안녕하세요!"은서는 고개를 돌려 노부인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어머님, 아직 모르시죠? 소희 씨 지금 우리 촬영팀에서 디자이너 조수로 일하는데, 엄청 대단한 걸요!""그래?" 노부인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였다."소희는 아주 재능이 있지. 나도 줄곧 그런 소희가 마음에 들고!”소희는 온화하고 얌전했다."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은서는 노부인의 팔을 껴안고 더욱 즐겁게 웃었다."소희 씨는 재능도 있고 매력도 있다니까요. 촬영팀에 들어온 첫날부터 남자들이 소희 씨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673화

    침대에 있는 두 사람은 정오까지 계속 잤다. 시원은 눈을 뜨자 머리가 심하게 아팠고, 사방을 둘러보니 한동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나지 않았다.그는 움직이고 나서야 침대 위에 아직 한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자였다.그는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어젯밤 그는 룸을 떠난 후 청아를 보았고, 그와 청아는,시원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고 머릿속에는 한순간의 공백이 있었는데, 공백 후에는 나른함과 만족감이 가득했다. 그는 입가를 살짝 구부리며 어젯밤에 어떻게 된 일이든 청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청아는 송장풍과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669화

    청아는 핸드폰을 보면서 눈시울이 점점 붉어졌다. 그녀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답장했다."오늘 밤, 넘버 나인. 가서 준비해."[오늘 밤? 좋아, 내가 바로 준비하러 갈게, 문자로 계속 연락하고, 이따가 내가 방 번호 보내줄게!]허연의 문자에는 설렘과 흥분이 배어 있었다.청아는 휴대전화를 끄고 결연한 눈빛으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그녀는 택시를 타고 넘버 나인에 갔는데, 도착했을 때 날은 이미 어두워졌다. 그녀는 처음으로 이런 곳에 왔는데, 이곳은 오락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부자들이 즐기고 노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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