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하나 씨, 정말 독하네요. 예전의 은혜도 모르고 시연 씨 남자친구를 빼앗으려 하다뇨.”“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결혼식장까지 와서 흑백을 뒤집어씌우며 시연을 모함하네.”“정상적인 사람이 할 짓인가요?”“하늘이 도왔네. 다행히 뜻대로 못 했어.”...하나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마민영에게 다가가고는 소매를 붙잡으며 말했다.“대표님, 저 사람들이 말하는 건 사실이 아니에요.”“떨어져.”민영이 역겹다는 듯 손을 뿌리쳤다.“네가 이렇게 악독한 줄 몰랐어.”하나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다가 의자에 부딪치더니 짧은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들통나니까 기절한 척하는 거예요?”시연의 매니저가 소리치더니 옆에 있던 찻주전자를 집어 들고 하나의 머리 위로 그대로 부었다.하나는 뜨거움에 움찔하더니 몸을 일으키자 매니저가 비웃으며 말했다.“역시 연기였네요.”하나는 상황에 맞춰 태도를 바꾸고는 시연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듯 매달렸다.눈물과 콧물이 뒤섞인 얼굴이었다.“시연, 내가 잘못했어.”“예전의 정 생각해서 이번만 넘어가 줘.”“당장 해외로 나갈게. 멀리 떠날게요.”시연은 차갑게 내려다봤다.“그동안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런데 굳이 내 결혼식에 와서 이런 짓을 하는 거야?”“내가 다 잘못했어. 전부 내 잘못이야.”하나는 숨이 넘어갈 듯 울었고 몸까지 떨고 있었다.“그만 연기해요. 경찰서 가서 해요.”배강이 차갑게 말했다.남자가 문을 열라고 지시하자, 곧 경찰 몇 명이 들어왔다.“왜 나를 잡아가요?”이에 기자가 당황하며 뒷걸음질 쳤다.“제 아내를 허위 사실로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어요. 그걸로 충분하죠?”배강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말할 권한이 있는 직업이면 최소한의 선은 지키세요. 아니면 잃는 건 직장 하나로 끝나지 않을 거예요.”“부사장님, 시연 씨, 죄송해요. 하나 씨 말에 넘어가 그런 말을 했네요. 제 뜻이 아니었어요.”진욱현은 계속 변명하려 했지만 경찰이 곧바로 밖으로 밀어냈다.다른 경찰
시연이 피식 웃었다.“화내지 마.”배강이 시연의 손을 잡았다.“이제 우리는 부부야. 무슨 일이 생겨도 같이 맞서고 같이 책임져야 해. 나를 믿어. 내가 지켜줄 수 있어.”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연은 맑고 단아했고 눈빛이 또렷하게 빛났다.배강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알아.”배강은 시연을 데리고 소희 앞으로 다가갔다.“오늘 저와 시연 결혼식인데 또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해요.”소희가 옅게 웃었다.“원래 한 가족이잖아요. 그런 말 할 필요 없어요.”민영이 소희의 팔을 잡고 급히 말했다.“내가 잘못했어. 소희랑 다들 번거롭게 만들었네. 우리 회사 배우가 만든 일이니까 내가 책임질게.”하지만 배강은 그렇게 덮고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기자도 있고 당사자도 있으니 여기서 분명히 하죠. 사실을 모르고 떠드는 사람이 생겨 제 아내 명예에 흠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그러자 민영이 곧바로 물었다.“어떻게 정리하길 원하시나요?”“진실을 밝히면 해결되잖아요.”배강은 말을 마친 뒤 뒤에 서 있던 사람을 바라보고는 하나를 향해 물었다.“하나 씨, 이 사람 기억하시나요?”남자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고 모자를 벗으며 말했다.“정구형입니다. 기억하시죠?”하나는 순간 굳었고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모... 모르는 사람이에요.”정구형이 비웃듯 말했다.“저도 처음엔 신입 기자였어요. 하나 씨가 직접 찾아와 특종을 주겠다며 업계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주겠다고 했죠.”“배강 부사장님 일정도 미리 알아봤죠. 일부러 행사장에 나타나 우연처럼 접근했고, 제가 두 사람 사진을 찍게 했어요.”“열애설을 만들고 두 사람 관계를 흔들려고 한 거예요.”“그런데 당시 매니저가 먼저 눈치챘고 스캔들은 절대 안 된다고 했죠.”“그때 하나 씨는 막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였어요. 순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는데 연애설이 나가면 곤란했겠죠.”“결국 돈을 주고 사진을 사 갔어요.”“그게 이 사진들의 진짜 출처예요.”하나는 점점 더 흔들렸다.“거짓말이에요. 누
소희도 방 안에 있었다.구택은 소희가 보이지 않자 전화를 걸어 찾았기에 옆 작은 응접실로 가 전화받았다.전화를 끊고 돌아오자, 소파에 앉아 기세등등한 여자를 보고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비웃듯 말했다.“마민영 씨, 오늘 일부러 난장판 만들려고 온 거에요?”소파에 앉아 있던 여자가 그 말을 듣고 번쩍 고개를 돌리더니 표정이 단번에 달라졌다.잠시 얼어붙은 듯 소희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일어나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두 팔을 벌려 소희를 안으려 했다.“소희야!”“여기서 뭐 하는 거야?”“어제 F국에서 막 돌아왔어. 해성엔 안 들르고 바로 강성으로 왔지.”“거기서 멈춰요.”소희가 한발 물러서더니 맑은 눈빛에 놀리는듯한 웃음이 번졌다.“강성에 온 이유가 우리 집 결혼식 엎으려고 온 거예요?”마민영이 숨을 들이켜더니 놀란 얼굴로 시연을 바라봤다.방 안 사람들 역시 마민영을 보고 다시 소희를 보며 순간 정적이 흘렀다.시연이 마민영과 시선을 마주치며 입꼬리를 올렸다.“선배님, 소희와 아는 사이였네요.”마민영이 소희에게 눈짓했다.“시연 씨랑 무슨 사이야?”소희가 담담히 답했다.“삼촌 댁 사촌 언니요.”마민영의 눈이 커졌다.“이거 완전히 자기 식구끼리 몰라본 셈이네.”소희가 물었다.“그래도 사과받을 생각이에요?”마민영의 표정이 살짝 구도나 곧 부드러운 어조로 설명했다.“시연 씨가 네 친척인 줄 정말 몰랐어. 알았으면 내가 감히 그러겠어. 소희야, 진짜 보고 싶었어.”다시 안으려 하자 소희가 손으로 막았다.“사람들 많은 데서 그만해요.”마민영이 돌아서며 차가운 눈으로 기자들을 훑었다.“밖에 나가서 쓸데없는 말 하면 기자 생활 끝날 거예요.”뒤에 서 있던 하나는 얼굴빛이 몇 번이나 바뀌었다.아무리 계산이 빠른 사람이라도 마민영 대표와 소희가 친분이 있을 줄은 몰랐다.그 분위기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었다.항상 거침없던 마민영이 소희 앞에서는 마치 팬처럼 웃고 있었는데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하나는 다급히 자신을 두둔해 주던 기
시연은 오늘 일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어 몸을 돌려 직원에게 지시했다.“예식은 30분 뒤로 미뤄요.”잠시 후 진짜로 일이 커지면 오늘 결혼식은 진행할 수 없게 될 터였다.그것이 하나의 진짜 목적일지도 몰랐다.종성 엔터 대표 역시 하나가 이용하는 도구에 불과했다.매니저가 즉시 답하고 결혼식 총괄 책임자를 찾으러 갔다.시연은 소희 앞으로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만해.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소희는 본래 신분이 민감한 위치였다.그랬기에 자기 일로 소희까지 휘말려 구택의 체면에 영향을 줄까 걱정됐다.그러나 소희가 차분히 말했다.“삼촌, 숙모는 내가 먼저 막아 둘게. 예식이 미뤄졌다는 걸 알면 바로 여기로 올 거야. 숙모 성격이면 하나를 보면 먼저 손부터 나갈지도 몰라.”시연이 코웃음을 쳤다.“하나는 그걸 바라겠지. 기자들 앞에서 한 대 맞으면 억울해도 유리해져. 팬들도 가만있지 않을 거야.”그렇게 되면 결혼식은 정말 물 건너가게 되는 것이었다.곧 소희가 말했다.“웨딩드레스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양가에 먼저 알리도록 사람을 보냈는데 이는 괜한 오해로 혼란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배강도 나오지 않는 게 좋겠어.”시연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전화해서 당장 오지 말라고 할게.”소희가 고개를 끄덕였다.“다녀와.”종성 엔터 대표는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고 하나가 직접 나가 맞이했다.소희는 신부 대기실 옆에 따로 방을 마련해 관계없는 사람들을 모두 막았다.그 안에는 시연, 매니저, 그리고 각 언론사의 기자들만 남았다.대표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자 문제를 일으킨 기자가 먼저 나가 명함을 건넸다.“마 대표님, 저는 연예 전문 기자 진욱현이라고 해요. 하나 씨 팬이기도 하고요.”“하나 씨가 시연 씨 결혼식에 왔다가 괴롭힘을 당했네요. 대표님이 나서 주셔야 해요.”종성 엔터 대표는 업계에서 오래 활동한 강한 인물이었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유명했다.이에 냉소하며 말했다.“우리 회
기자의 기세가 조금 꺾였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인사를 건넸다.“사모님.”“무슨 일이시죠?”소희의 차가운 시선이 기자를 스치자 기자는 등골이 서늘해졌다.그리고 애써 말을 이었다.“저희가 알기로는 시연 씨가 사모님 사촌 언니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하지만...”“할 말 있으면 바로 하세요.”소희는 담담하게 말했다.이미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자는 하나와 시연, 배강 사이의 과거 일을 다시 늘어놓았다.소희는 다 듣고도 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하나를 바라봤다.“시연에게 앙갚음하려고 본인 앞날까지 걸 생각인가요?”그 맑은 눈빛을 마주한 순간, 하나는 온몸이 굳었고 두피까지 저릿해났다.순간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생겼으나 겨우 표정을 다잡고 눈을 붉히며 낮게 말했다.“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기자가 끼어들었다.“사모님, 지금 하나 씨를 협박하는 건가요?”소희의 눈매가 차갑게 식었다.“협박이죠. 허점투성이 주장으로 누가 믿을 거라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나가면 아무 일 없던 걸로 해드리죠. 1분이라도 늦으면 결과는 책임져야 할 거예요.”하나는 기자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는 목이 멘 듯 말했다.“처음 뵙는 분이지만 제 편을 들어줘서 감사드려요. 저는 힘도 배경도 없는 배우일 뿐이에요. 괜히 저 때문에 곤란해지지 않았으면 해요. 어서 나가세요.”그러나 기자는 정의로운 태도를 유지했다.“저도 힘없는 기자지만 하나 씨도 만만한 사람 아니죠. 지금 하나 씨는 종성 엔터의 간판 배우고, 대표님도 하나 씨를 친동생처럼 아끼잖아.”시연이 발끈했다.“종성 엔터를 앞세워 압박하겠다는 건가요? 대표를 데려와도 상관없어요.”기자는 다시 소희를 바라봤고 태도는 여전히 공손했다.“사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연 씨가 하나 씨에게 사과만 하면, 오늘 같은 날이니 하나 씨도 더 문제 삼지 않을 것 같은데요.”‘사과라니.’그 말은 곧 시연이 하나와 배강 사이에 끼어들었다는 걸 인정하라는 뜻이었다.소희가 하나를 보며 말했다.“대표님 불러요.”
주변에서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기자들은 연신 셔터를 눌렀다.표정에는 흥분과 기대가 뒤섞여 있었는데 마치 큰 특종을 낚아챈 사람들처럼 보였다.결혼식이 곧 시작될 시간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예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웠다.이에 시연은 차가운 눈빛으로 기자를 바라봤다.“그 사진, 그때 찍은 거죠? 그때 정말 그런 장면을 찍었다면 왜 바로 공개하지 않았죠? 왜 지금까지 묵혀 두었다가 오늘 꺼내는 거죠?”기자는 잠시 시선을 피하더니 곧 태연한 얼굴로 말했다.“그때는 막 업계에 들어온 신인이었어요. 하나 씨가 보복할까 봐 공개하지 못했습니다.”시연이 비웃듯 말했다.“그동안 수많은 연예인 사진을 찍었을 텐데요? 휴대폰도 여러 번 바꿨겠죠.”“그런데 몇 년 전 사진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었다고요? 오늘을 위해 꽤 오래 준비했나 보네요.”기자가 반박했다.“저는 하나 씨 팬이에요. 팬이 좋아하는 배우 사진을 간직하는 게 문제인가요?”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답하는 그 모습은 처음부터 준비하고 들어온 사람처럼 보였다.시연은 더 이상 기자들의 수군거림에 신경 쓰지 않고 하나를 똑바로 바라봤다.“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너는 알잖아.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하게 말해. 나랑 결혼할 남자가 너랑 사귄 적 있어?”하나는 여전히 말을 삼키는 듯한 표정이었고 억울함을 꾹 눌러 담은 얼굴로 말했다.“오늘은 둘의 결혼식이잖아. 예전 일은 그만 말하자.”시연의 속에서 욕설이 치밀어 올랐다.기자는 없는 말까지 덧붙이며 몰아세웠는데 정작 해명해야 할 하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지금 이 자리에서 ‘그만하자’라는 말은 사실상 기자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들러리 중 한 명이 말했다.“지금 바로 배강 부사장님 모시면 되죠. 본인이 직접 말하면 끝날 일 아닌가요?”그러자 그 기자가 곧바로 비꼬듯 말했다.“오늘은 배강 부사장님과 소시연 씨의 결혼식이니 당연히 신부 편을 들겠죠. 과거 일을 인정하겠어요? 누가 자기 결혼식을 망치려고 하겠냐고요
임구택도 심명을 고고한 자태로 말없이 바라보았다, 심명이 자신을 향해 삼촌이라고 부르기를 기다리는 듯했다.심명은 굳은 표정으로 이를 악물고 애써 웃으며 "언제 한번 소희 씨와 함께 정중히 찾아뵙겠습니다!"라고 했다.서이연은 소희에게 다가갔다,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은 예전과 사뭇 달랐다, 증오의 눈빛은 사라졌고 온화한 눈빛만 남아있었다. "임 대표님의 조카분이셨군요, 실례했습니다! 이단씨가 성격이 급해서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것이니 절대 마음에 담아두지 마십시오."이단도 황급히 사과했다, "저는 당신이 임 대표님의 조카이실 줄은 정말
"안심해요, 이번에는 절대 소희 씨를 속이지 않을 거예요!"심명이 웃으며 말했다."내가 지금 한 여자한테 고백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근데 그녀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여러 번 거절했어요. 내일 그녀의 생일이라 케이슬에서 내가 룸 하나 예약해놨어요. 소희 씨는 나를 도와 케이크를 그녀에게 전해주는 거예요, 어때요?""왜 당신 혼자 안 가는 거죠?" 소희는 의심했다."내가 주면 그녀는 먹지 않거든요!"심명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하필 소희 씨도 그 여자도 나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하다니, 정
구택은 손에 든 담배를 재떨이에 눌러 끄고 두 다리를 겹쳐 놓으며 온화하고 고귀했다."친구들과의 약속이라 거절하기 어려워서. 다음에 소희 불러서 내가 밥 살게."장풍은 인차 말했다."그건 말이 안 되죠. 이번에 우리를 이렇게 크게 도와주셨는데, 제가 사야죠!""사양할 필요 없어!" 구택은 해맑게 웃는 남자를 보고 물었다."소희와 같은 반인가?"장풍은 웃으며 대답했다."아니요, 저는 외국어과에요."구택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눈빛이 더욱 깊어졌다."소희를 좋아하나?"장풍은 멈칫하더니 즉시 고개를 저었다."아니요, 오해를 하시는 거 같
연희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웃었다."그럼, 접촉해도 다 우리 KING 디자이너한테 아부하는 사람들이잖아!"소희는 그녀를 힐끗 쳐다보았다."내가 너 그동안 좀 봐줬지?"연희는 인차 대답했다."제발 살려주십시오. 내가 매일 명성 씨한테 ‘얻어맞는’ 거 봐서라도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 거기가 지금 멍이 파랗게 들었어. 믿지 못하겠으면 이따가 내가 보여 줄게!"소희는 어이없어하며 눈살을 찌푸렸다."좀 얌전하게 있으면 안 되겠니?""얌전이 무슨 전인데?" 연희는 나지막이 웃으며 말했다."......"두 사람은 VIP 룸에 들어섰다. 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