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511 화

Penulis: 동그라미
진승윤은 임슬기를 위해 돌아가는 비행기를 따로 준비해 두었다.

그래서 공항에서 이륙하는 것이 아니었다.

“주소는 이미 강재호한테 보내줬어.”

“공항 주소?”

“아니. 공항 주변의 카페. 내가 거기까지 데려다줄 테니까 강재호랑 같이 돌아가.”

임슬기는 진승윤의 준비성에 감탄하면서 또 고마워했다.

“승윤아, 고마워. 이렇게 도와줘서.”

진승윤은 화가 난 척하면서 얘기했다.

“임슬기, 자꾸만 그렇게 거리 두면 정말 절교한다?”

임슬기는 옅은 미소를 지으면서 얘기했다.

“고맙다고 하는 게 습관이라 그래. 너무 신경 쓰지 마.”

“흥, 매일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baru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529 화

    “그냥 친구야.”임슬기는 별생각 없이 대답했다.“근데 왜?”서나은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아니, 그냥 좀 무뚝뚝해 보이길래. 혹시 네 전남편이 귀찮게 하러 온 건가 싶어서.”“걱정 마. 전남편도 아니고 평소에 그런 모습도 아니야.”“그래? 그럼 평소엔 어떤데?”“음... 원래는 되게 온화하고 재밌는 사람이야. 수염도 없고 말투도 부드럽고 분위기가 밝아.”“그랬구나. 근데 어제는 좀 지쳐 보이기도 했고 뭔가... 살기가 느껴졌달까...”그 말을 듣는 순간 임슬기의 눈빛이 살짝 날카로워졌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서나은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528 화

    늘 메시지로만 연락을 주고받던 마이클이 갑자기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한 건 예상 밖이었다. 당황스럽고 긴장되었지만 임슬기는 짧게 답장을 보냈다.[네, 알겠습니다.]답장을 보내고 나니, 더욱 서둘러 초안을 정성 들여 마무리해야겠다는 부담감이 밀려왔다.죽을 다 먹고 샤워를 한 뒤 임슬기는 조용히 외출 준비를 했다.“누나, 어디 가요?”“작업실.”“술도 덜 깼잖아요. 오늘은 그냥 쉬어요. 나은 누나한테도 이미 말해놨어요.”임슬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괜찮아. 네가 끓여준 죽 먹고 나니까 한결 나아졌어. 게다가 고객이 초안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527 화

    다음 날 아침 임슬기는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에 눈을 떴다.이마를 짚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다행히 자신의 방이었다.‘석지헌이 날 데려다줬나? 희미하게 재호 목소리가 들렸던 것 같기도 하고...’어제 대체 얼마나 마신 건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다.정말 다시는 그렇게 마시면 안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다.임슬기는 얼굴을 찡그리고 비틀거리며 거실로 나왔다.“강재호?”주방에서 죽을 끓이던 강재호가 그녀의 목소리에 바로 달려나왔다.“누나! 일어났어요? 머리는 어때요, 아파요?”임슬기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아파.”“기다려봐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526 화

    강재호는 식은땀을 흘렸고 눈동자도 심하게 흔들렸다. 이젠 더는 버틸 수 없을 것만 같았다.하지만 절대 입을 열 수는 없었다.한 번 인정하면 그 순간부터 강하린이 임슬기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는 꼴이 되니까.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누나가 피 말리며 쌓아온 모든 게 단번에 무너질 것이다.“사람 잘못 보셨어요. 전 명인시에 가본 적도 없습니다.”말을 마친 강재호는 서둘러 창문을 올리려 했다.하지만 배정우가 먼저 손을 뻗어 버튼을 눌러 창문을 막았다.“사람 잘못 봤다고요?”배정우는 뒷좌석에 기대 잠든 임슬기를 바라보더니 싸늘하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525 화

    배정우는 검은 눈동자에 차가운 살기가 번뜩이며 한 걸음 한 걸음 석지헌에게 다가섰다.“지금 당장 그 여자 내려놔. 두 번 말하게 하지 마.”하지만 석지헌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단호하게 말했다.“난 하린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한테 하린이 넘겨줄 생각 없어.”“끝까지 해보겠다는 거야?”배정우는 이마에 핏줄이 불거질 만큼 분노에 차 있었다.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듯한 기세였다.“무슨 꿍꿍인지는 다 보여. 술 잔뜩 먹여 놓고선... 그다음은 뻔하잖아.”“그다음이 뭔데?”석지헌은 코웃음을 치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524 화

    임슬기는 그를 힐끗 바라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잔을 들어 술을 크게 한 모금 마셨다.‘이혼한 전남편?’그 말에 마음속으로 비웃음이 흘렀다.그게 어디 이혼이란 말인가. 그건 그냥 사별이었다.그녀가 잔을 연달아 비우기 시작하자 석지헌이 손을 뻗어 그녀를 말렸다.“말하기 싫으면 안 물을게. 그러니까 그렇게 술 마시지 마. 내가 궁금한 건 네 과거가 아니라 네가 어떤 사람인지, 그걸 알고 싶은 거야.”임슬기는 그의 손을 밀어냈다.“궁금해할 것도 없어.”그러고는 다시 잔을 찾았다.하지만 이번엔 석지헌이 먼저 잔을 낚아채

Bab Lainnya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