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170화

ผู้เขียน: 불언불어
"알았어."

신수민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야 자리를 물러났다.

이태호는 재빠르게 잠옷을 챙겨 왔고 신수민 역시 원피스 잠옷과 속옷을 다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내가 먼저 샤워하고 난 후에 너가 들어가서 샤워해."

신수민은 챙겨 놓은 옷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을 정도로 방은 아주 넓었다.

이태호는 아름다운 몸매를 지닌 신수민을 보고는 침을 삼키며 물었다. "자기야, 우리 같이 샤워하지 않을 래? 외롭지도 않고 좋을 것 같은 데?"

"꿈 깨셔"

신수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화장실로 들어선 후 이내 문을 잠궜다.

마지 못해 침대에 누워 있던 이태호는 화장실에서 콸콸거리는 물소리를 듣고 있었다.

들려 오는 그 소리와 함께 유리문 불빛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그녀의 몸매 실루엣으로 인해 이태호는 다시 한 번 숨을 삼켰다.

"그래, 너무 조급하게 밀어붙이진 말자, 한 방을 쓰는 것까지 허락을 했으니 이만하면 그래도 많이 가까워진 거니까, 우리 자기가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더욱 많이 노력해야지 뭐, 그때면 우리 자기랑 애기 한 명 더 낳아야지,"

멍청하게 웃으며 신수민은 몰래 미래를 그려 보고 있었다.

그 사이 샤워를 마친 신수민은 머리가 젖은 상태로 섹시한 슬립 원피스 잠옷을 입고는 화장실 문을 나왔다.

그녀의 섹시하고 매혹적인 모습에 신수민은 다른 남자였으면 아마 지금쯤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바로 덤벼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린 이태호는 신수민에게 미소를 짓고는 샤워하러 들어갔다.

이태호가 샤워를 끝내고 나왔을 땐 머리를 드라이로 잘 말리고 얇은 침대 시트를 덮고 있는 신수민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무심한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 보곤 신수민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침대 시트 하나 더 챙겨 놨으니까 그건 너가 덮고 자면 될 거야, 다른 이상한 생각은 금지야, 한 침대에서 같이 잘 수 있게 하는 것만도 감지덕지니까, 알았어?"

"넵, 자기가 말하면 무조건 들어야지요."

실실 웃으며 이태호는 신수민의 옆자리에 누웠다.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ถูกล็อก

บทที่เกี่ยวข้อง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1화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이태호는 신수민이 침대 시트를 걷어차고 나서 자신의 몸에 걸쳐있는 섹시하고 뽀얀 다리를 발견했다.게다가 그녀는 한 손을 그의 목에 걸친 채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보아하니 밤에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잠버릇이 있는 모양이다.섹시한 그녀의 다리에 그나마 본인의 통제력이 강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이태호는 심장 박동수가 급격히 빨라지고 헛된 상상에 어쩔 바를 모르고 있었다.때 마침 천천히 눈을 뜨던 신수민은 순간 깨달았다."야, 지, 지금 뭐하는 거야?"깜짝 놀란 신수민은 진정하고 나서야 어젯밤 자신이 이태호를 방에 남겼다는 기억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지더니 황급히 그에게 걸쳐 있던 손과 다리를 치워 버렸다. 그 후 조금 올라가 있던 잠옷 치마를 아래로 내리며 이태호 이 놈이 뭘 본 건 아닐까 하고 의심을 하고 있었다.억울했던 이태호는 쓴 웃음을 지었다. "하하, 단정하게 잠을 잘 자고 있던 사람이 깨어 보니까 누가 날 감싸고 있는데 지금 물어볼 사람은 나 아닌가? 그래도 그렇지 자기 잠버릇이 전혀 얌전하지 않은 것 같아?"뺨이 붉어져 있던 신수민은 오히려 이태호를 수줍게 흘기고는 말했다. "나? 내 잠버릇이 뭐 어때서? 너가 일부러 내 다리에 손 댄 거 아니야? 본인 방으로 빨리 돌아가기나 해, 나 옷 갈아 입어야 되니까.""알았어."신수민의 수줍은 모습을 보며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방 문을 나섰다."휴."방 문이 닫히자 신수민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뜨거워진 자신의 뺨을 만지고 있었다."태호야, 이제야 일어난거야?"이태호가 문을 나서자마자 맞은 편 복도에서 걸어오는 왕향금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잠옷을 입고 있는 이태호의 모습에 왕향금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그러게요."웃음으로 넘긴 후 이태호는 본인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 입었다.그 후 아래층으로 내려와 소파에 앉아 있던 왕향금을 향해 이태호는 "누나, 같이 나갑시다, 그 사람들한테 돈도 갚아 줘야 하니까." 라고 말했다."그래."그 놈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2화

    적어도 전에는 그랬었다."호호, 들어가도 되긴 하는데 이 남잔 누구야? 이 남자는 못 들어가."다른 한 놈이 히죽거리며 옆에 서 있는 이태호를 보고 말했다.왕향금은 다급히 해명하기 시작했다. "제 사촌 동생이에요, 제 사촌 동생이 저 대신에 돈 갚아 줄려고 방금 출금하고 오는 길이에요.""사촌 동생."그 남자는 돈을 채운 것 같은 검은 봉투를 손에 쥐고 있는 이태호를 보며말을 덧붙였다. "유감스럽네, 향금 씨, 이 분은 외부인이라 출입 금지야, 밖에서 기다리라고 해."안색이 어두워진 왕향금은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전에는 안 된다고 한 적 없잖아요.""하하, 오늘 새로 정한 룰이야, 뭐 불만 있어?"그 남자는 깔깔 웃고 있었다.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이태호는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 답했다. "우리 돈 갚으러 온 거야, 누나가 혼자 들어가면 내가 걱정이 많이 돼서 그러니까 그냥 같이 들어가게 하지.""걱정? 하하, 걱정할 일이 없을 거니까 안심해."그 남자는 비웃으며 말했다. "임마, 우리 룰이라고, 넌 그냥 밖에서 기다리기나 해."뭔가 이상한 느낌새에 왕향금은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혹시 어젯밤 일로 그 놈들이 호형님한테 일러바친거 아니면 왜 오늘 혼자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거지?허나 다른 수가 없는 그녀는 천 이백만 원만 다 갚으면 하늘을 찌르는 이자를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생각을 마친 왕향금은 마음속으로 굳은 결심을 하고 몸을 돌려 검은 봉투를 본인 손에 짊어 지고 이태호에게 말했다. "태호야, 밖에서 기다려 줘, 그냥 돈만 갚으러 가는 거니까 뭐 어쩌지는 못할 거야, 십분 정도만 머물다 나올 거니까 걱정하지 마."얼굴을 찌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이태호는 마침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조심히 다녀 오세요."왕향금도 고개를 끄덕인 후 신속히 몸을 돌려 별장 안으로 걸어갔다.왕향금의 걸어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던 두 노랑 머리 경비원들은 재차 낄낄거리고 있었다.아무리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3화

    그의 말을 들은 왕향금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끼고 있었다.멍하니 있던 그녀는 고개를 들어보니 그 호형이라는 사람 뒤로 어젯밤 이태호에게 두들겨 맞은 세 놈이 서 있는 걸 발견했다.그 놈들은 분노에 차 있는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그놈들 중 서열이 가장 높은 지강은 한 발 앞장서며 입을 열었다. "왕향금 씨, 우리가 이렇게 빠르게 만나게 될 줄이야, 우리가 그쪽한테 맞았으니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고 호형이 장담하셨거든, 너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될 거야."왕향금은 순간 호형을 바라보며 애원했다. "오빠, 어젯밤에 제가 손을 댄 것도 아니잖아요, 오빠의 부하들이 저한테 못된 짓을 하려고 하니까 일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건데 왜 제 탓을 하고 그러세요?"호형은 태연한 태도로 답했다. "왜 니 탓을 하면 안 되는데? 너가 우리한테 빚진 돈을 제때에 갚질 않으니까 너 찾아 다니느라 내 부하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데 너한테서 쌓인 피로를 풀려고 한 게 뭐 잘못된 일이야?"호형은 곧장 말을 이어 갔다. "그리고 너가 소리만 안 질렀어도 누가 널 구하려고 들어오기나 했겠어? 당연히 아무도 몰랐을 테고 내 부하들도 얻어 터지진 않았을 테니까 안 그래? 들어와서 때린 그 놈, 너하고 아무 관련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이건 너무 막무가내잖아요, 불릴대로 불려진 이자 때문에 내가 미친듯이 일하면서 갚아 나가는데도 줄어들기는 커녕 숫자가 점점 커지는 데 제가 뭘 어떻게 더 해야 돼요? 게다가 당신들이 서류에 명백하게 쓰여 있는 오프로의 이자를 마음대로 수정했으면서 뭘 그렇게 나몰라라 하시는 거예요?"너무 화가 난 나머지 눈시울이 붉어진 왕향금은 이를 악물며 괴롭히는 걸 즐거움 삼아 사는 그 놈들을 노려 보았다.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던 왕향금은 곧장 검은 봉투를 테이블에 올려 놓고 봉투를 펼치며 말했다. "여기 봉투 안에 있는 돈은 전에 빌린 돈 천 백만원 정도에 조금 더 보탠 천 이백만 원이에요. 이젠 모든 빚을 다 갚았으니까 이만 가 볼게요."꿍꿍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4화

    쓰레기 같은 이 놈들 앞에서 오늘 정말 옷을 벗고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첫날밤까지 빼앗기면 차마 견딜 수가 없었던 왕향금은 거절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게다가 아무리 순순히 그의 말을 들어 준다 하더라도 앞으로 또 무슨 일로 걸고 넘어질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었다."참나, 육 천만 원을 너가 어떻게 갚을 건데? 어디서 감히 허풍을 떨고 있어!"지강은 호탕하게 웃기 시작했다. "오늘 가져온 천 이백만 원도 어디서 빌려온 거 같은데 육 천만원을 너가 어떻게 갚을 건데? 넌 돈 많은 친철들도 없잖아, 내가 보기에 너 지금 여기서 나갈려고 구라 치는 거지!""순순히 벗기나 해, 내 인내심엔 한계가 있어."대꾸하는 것도 귀찮은 호형은 보면 볼수록 왕향금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와의 잠자리에 치를 떨며 육 천만 원을 꼭 갚으려는 그녀의 행동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이다."빨리 벗어.""빨리.""얼른 벗기나 해."본인이 직접 달려들 진 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했던 어젯밤 그 놈들은 하나같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게다가 나중에 그녀를 위협하려고 몰래 카메라도 설치해 놓은 상황이었다. 이 동영상만 있으면 언제든, 어디에 있던, 그녀를 불러 즐길 수 있으니 그녀는 앞으로 더 이상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씨발, 벗기는 개뿔."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던 이태호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대문을 걷어차고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넌 누구야?"이태호를 보는 순간 호형은 낯빛이 흐려졌다. "지금 감히 내 별장에 허락도 없이 쳐들어 온거야?""경호원, 경호원, 외부인이 침입했잖아, 너희들은 밖에서 순찰하면서 사람 하나 못 잡아?"그들 중 노란 머리 한 놈이 밖으로 뛰쳐나가 사람들을 불러 왔다.순간 멍해져 있던 지강은 곰곰이 생각하다 숨을 들이마시곤 호형에게 알려 주었다. "형님, 저 기억이 떠올랐어요, 바로 저 놈이 어젯밤 저희를 부상 입혔던 그 놈이에요.""태호야, 너가 왜 여기에 있어? 내가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5화

    이태호는 뒤에 서 있는 스무여 명을 둘러 보곤 담담한 표정으로 답했다. "에이, 기껏해야 스무명밖에 안 되는 거야? 아주 다들 수준 이하의 양아치들 같아 보이는 구만, 여기 있는 애들 상대하는데 준비 운동하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야."그의 말을 듣고 기절초풍이었던 왕향금은 이태호에게 조심스레 말했다. "태호야, 저 놈들 아주 무서운 놈들이야, 자꾸 자극하지 말고 그냥 호형한테 사과하고 빨리 여기서 나가자.""사과?"어리둥절해진 이태호는 왕향금에게 물었다. "사과하면 저 양아치들이 뭐 그냥 순순히 보내줄 거 같아?"이태호가 말을 꺼낸 지금 무릎 꿇고 절을 하며 싹싹 빌어도 호형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왕향금은 말문이 막혔다."하, 좋아,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어디 한 번 지켜보지."호형은 부하들에게 달려 들라는 명령으로 손을 흔들었다.이태호는 주먹을 불끈 쥐고 달려드는 양아치들을 시큰둥한 눈빛으로 쳐다보곤 빛의 속도로 돌진했다.그의 주먹다짐과 날려차기는 마치 무림 고수마냥 속도가 빨랐고 적들이 날아갈 정도로 파급력이 강했다.날려차기에 한 놈, 주먹 치기에 한 놈으로 특별한 수법없이 이십초도 채 되지 않아 전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허나 중점 대상이었던 어젯밤 그놈들에게는 더욱이 힘을 실어 다리에 박차를 가하여 평생 휠체어에서만 지내게 만들어 버렸다. 현재 상황을 지켜 보던 호형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렀다.열명정도는 쉽게 상대할 수 있는 그한테 있어서 스무명도 넘는 적들을 이렇게 순식간에 퇴치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태호야, 너, 너 싸움 존나 잘한다! 이런 모습 처음 보는 거 같아, 너무 멋있어."겁에 질려 멍해있던 왕향금은 한참 후에야 이태호에게 달려가 존경어린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며 말했다.이태호는 쓴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누나, 말 좀 예쁘게 해, 우아하고 예쁜 누나 입에서 존나가 뭐야 존나가?""아무튼 존나 멋있어."호형이란 놈에게 더 이상 겁나지 않은 왕향금은 이태호를 흘기고는 호형을 위아래로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6화

    그 순간 눈빛이 날카로워진 당호는 이를 악물고 이태호를 향해 한 발 내디디며 돌려차기를 할 계획이었다. 비록 이태호의 전투력에 압도되긴 했었지만 당호의 싸움 실력 또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게다가 소파에 앉아 있는 이태호에게 공격을 가하더라도 반격할 수도 없을 테고 중상만 입힐 수 있다면 이태호는 오늘부로 끝장을 내 줄수 있으니까 말이다."습격?"이태호 눈에 보이는 그의 공격은 슬림모드로 천천히 들어오고 있었다. 이태호는 손쉽게 손을 들어 그의 머리를 향해 가해지는 발공격을 물리치고는 몸을 비틀어 적의 가랑이 사이로 걷어차는 반격을 가했다."으악."눈 깜짝할 사이 거꾸로 날아간 당호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얻어맞은 부위를 감싸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그는 마비된 본인이 내시가 될 것만 같았다."너, 이, 이 자식, 내가 꼭 후회하게 만들어 줄거야."느껴지는 고통스러움에 당호는 이마에 핏줄이 불끈 솟아난 상태로 이태호를 매섭게 쏘아 봤다.느릿느릿 자리에서 일어난 이태호는 당호를 향해 걸어가 거만한 태도로 내려 보며 말했다. "방금 제대로 사과만 잘 했어도 이 억정도만 받고 끝낼려고 했는데 습격까지 가하는 걸 보니 아직 정신을 못 차렸네, 이 억으로는 모자라겠어, 적어도 육 억은 줘야 내가 기분이 가라앉을 것 같네, 어때, 당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스럽지 않아?"뒤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왕향금은 너무 놀라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그녀는 사촌 동생인 이태호가 당호를 쓰러뜨린 것도 모잘라 육 억원을 배상하라고 명령을 하다니 육 천만원도 아닌 육 억원이라는 게 믿겨지지가 않았다.상황이 이렇게 발전해 나가다간 당호의 배후 세력들이 이태호를 가만두지 않을 텐데!"딱 십 초의 시간을 주도록 하지, 그 시간내 내가 원하는 답을 안 주면 넌 오늘 내 손에 죽게 될 거야."협박이 서린 어조로 이태호는 담담하게 말했다."똑바로 들어, 내 이름은 당호야, 죽는 것 따위 하나도 무섭지 않거든, 근데 나 당호 배후에 있는 세력들을 건드렸다간 어떤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7화

    통증을 참고 있던 당호는 이를 악물고 왕향금의 계좌로 육 억원을 이체해 주었다."태호야, 정말로 돈이 들어 왔어."난생 처음 카드 내역에 이렇게 많은 돈을 보게 된 왕향금은 목소리마저 떨리고 있었다."하하, 그럼 됐어요, 다 해결됐으니 우리도 이젠 집으로 갑시다."시원스럽게 웃으며 이태호는 왕향금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형님, 부사장님한테 얘기하시죠, 형님이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에요, 복수해야죠, 형님."부하들중 한 놈이 기어와 당호에게 말했다.그러자 당호는 흉악스러운 태도로 그놈을 쳐다보며 소리 질렀다. "야 이 미친놈아,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뭔지 알아?""뭔데요?"얻어 맞고 혼이 빠진 그 부하는 복수할 생각뿐이었다.어금니를 뿌드득 뿌드득 깨물며 호형은 고통스러운 어조로 고함을 질렀다. "씨발, 120에 빨리 전화해, 지금 평생 븅신으로 살 지도 모르는데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될 거 아니야."아, 제가 소홀했어요, 얼른 병원에 전화할게요."뒤늦게 깨달은 그 부하는 다급히 답했다.그 시간 이태호와 왕향금은 별장을 걸어나와 길가에 세워진 아우디 A8안에 탑승했다.여전히 어리둥절했던 왕향금은 차에 탄 이후로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몇 초가 지나서야 그녀는 비로소 이태호의 팔을 끌어당기며 말했다. "태호야, 우리 도망가자, 너네 가족들하고 우리 엄마, 아빠 데리고 같이 이 도시를 떠나는 게 좋을 것 같아, 너가 저 사람들 손에서 육 억원을 갈취했으니까 저 놈들 그냥 순순히 내버려두지 않을 거란 말이야, 게다가 이런 거금을 손에 쥐고 있으니 앞으로 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을 거야."그녀는 뭔가가 새삼 떠오른 듯 말을 덧붙였다. "너도 참, 저 놈들이 보내 줄때 갔어야지, 육 억원을 받지 말 걸 그랬어, 너가 지금 살고 있는 별장도 몇십 억이나 되는데 급히 도망가게 되면 팔지도 못하고 너무 빚지는 장사잖아."긴장해 있는 왕향금의 모습에 이태호는 실없이 웃어 보였다. "누난 뭐가 그리 겁나는 게 많아? 예전에 나 어릴 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8화

    이태호는 방실방실 웃으며 물었다. "누나, 사직하러 가야죠? 육 억원을 손에 쥐고 있는데 뭐가 부족하다고 그런 데서 계속 일하실 거예요? 이모, 이모부가 혹시 어떻게 된 일이냐고 하면 그냥 제가 누나한테 갚는 돈이라고 설명해 드리세요. 일단 먼저 사직하고 나서 같이 아파트 보러 가요.""아파트?"이렇게 큰 사건을 불러 일으켜 놓고선 아파 보러 가자고 하는 이태호의 모습에 왕향금은 말문이 막혔다.하지만 이태호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그녀 역시 더 이상 도망가자는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다만 이태호가 그 놈들의 배후 세력에 개의치 않을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태호는 어느 한 술집 앞에 차를 세웠다.주차한 후 이태호와 왕향금은 술집으로 들어섰다.곧장 술집 매니저를 발견한 왕향금은 입을 열었다."매니저, 일 그만둘래요."왕향금은 매니저를 쳐다 보며 말을 덧붙였다. "이번 달 출근한 날짜는 며칠 안 되지만 술값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백 만원정도 되더라고요, 그거 받으려고 왔어요, 언제쯤이면 지불 가능할 까요?""그만 둔다고?"잠시 멍해져 있던 하경리는 안색이 어두워졌다.비주얼도 예쁘고 몸매도 훌륭한 왕향금에게 푹 빠진 어느 한 재벌 2세가 있었던 것이다.그는 하경리에게 천 만원도 넘는 돈을 비밀리에 챙겨 주며 그녀를 꼭 손에 넣어야 겠다고 했다, 하여 하경리는 오늘 밤 미리 약을 탄 술과 왕향금을 그 룸에 들여놓기만 하면 대성공이었다.그 룸에 들어선 순간 왕향금은 재벌 2세가 따르는 약 타 놓은 술만 마시면 둘이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돈을 챙겼으니 대수롭지 않았던 것이다.그러나 돈은 이미 받았고 풍관한테도 신신당부했던 하경리는 이런 변수가 생길 줄은 몰랐다.왕향금이 그만두게 돼 버리면 돈을 뱉어 내야 되잖아?돈만 뱉으면 끝인가? 도련님 기분을 언짢게 했다간 따귀까지 맞아야 하는데 나같은 별 볼일 없는 놈이 무슨 수로 상황을 무마할 수 있겠는가?얼떨떨해진 하경리는 곧장 미소를 보이며 물었다. "향금 씨,

บทล่าสุด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80화

    지금 이태호가 선연을 얻어 성지 장로의 눈에 들어갔고 머지않아 그는 온 창란 세계에 이름을 떨칠 것이다.아마 백 년 안에 신선으로 비승할 가능성도 있다....이태호는 요광섬으로 돌아온 후 신수민 등 아내들과 말하고 나서 폐관 수련하기 시작했다.이번에 그는 먼저 연단술을 진급시킨 다음 내공의 경지를 돌파하고 마지막으로 단탑에 가서 제9층에 있는 보물을 가져오기로 결정했다.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신식을 사물 반지로 방출한 후 손을 가볍게 흔들자 보물 내에 있던 수십 개의 영약이 순식간에 그의 앞에 나타났다.20여 가지의 7급 영약은 다양한 빛을 발산하였고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은월초, 만년주과, 옥수영액이었다.이 세 가지 8급 영약은 모두 8급 파성단을 정제하는 원재료이었다.이태호가 성왕 경지로 되려면 아직 멀었다.그는 이 세 가지 8급 영약들을 잘 보관한 후 20여 개의 7급 영약 중에서 7급 고급 단약 강진단(降塵丹)을 정제하는 원재료들을 골라냈다.강진단는 태을 영단과 비슷한 약효를 가졌고 모두 성자급 수사가 경지를 돌파할 때 사용한 영단이었다.많은 중급 연단사 7급이 연단술을 높이기 위해 강진단을 정제하였다.7급 영약들을 모으고 나서 그는 왼손을 가볍게 휘젓자 단전 내에 있는 연천로를 꺼냈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연천로가 바닥 위에 나타나자 청련 이화가 순식간에 달려갔다.찌르륵.큰불이 단로를 감싸자 단로가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주변에 뜨거운 열기가 번졌다.단로가 거의 준비되자 이태호는 손을 뻗어서 만근이나 무거운 뚜껑을 향해 잡는 시늉을 하자 뚜껑이 허공에 떠 있었다.그러고 나서 신식으로 영약들을 조종해서 단로 안에 넣은 후 뚜껑을 닫았다.연천로 안의 영약은 영화에 의해 한순간에 순수한 영액으로 되었다. 이태호는 한눈도 팔지 않고 신중한 표정으로 연천로를 바라보았다.이렇게 두 시진이 지난 후 연천로 앞에 앉은 이태호는 두 손으로 결인을 하면서 큰소리를 질렀다.“응결하라!”곧이어 그는 단로를 향해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9화

    이태호가 연장생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장생은 개의치 않았고 심지어 이태호가 태일종에 더 오래 있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이 광경에 선우정혁은 어안이 벙벙해졌고 동시에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다급히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허허. 대장로님께서 원하신다면 태일종에 좀 더 오래 계셔서 못난 봉주, 장로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에 연장생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었다.“알았네. 자네의 속셈을 내가 모를 줄 아느냐? 태일종은 어쨌든 우리 태일성지의 세력이니까. 만 년 전에 제9맥의 곽운정 사형이 성지를 떠나 천남에 와서 태일종을 세운 후로, 우리 두 곳은 그동안 자주 연락을 해왔지. 내가 모처럼 천남에 왔으니 당연히 문하 제자들에게 조언을 해줘야지.”이 말을 들은 선우정혁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태일종은 태일성지의 부속 세력이지만 천남은 외진 곳에 있어서 성지의 고수들이 오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만 년 전에 종문을 세울 때도 조사(祖師)가 있는 제9맥의 사람들이 많이 왔다.그 후로 종문 내의 천교 제자들은 성지에 가서 수련할 자격이 있으나 자질이 특별히 출중한 제자 외에 기타 사람들은 성왕 경지로 돌파하면 다시 천남으로 돌아와서 신임 종주나 장로로 되었다.천남은 중주에 비하면 산간벽지라 할 수 있고 영기의 농도도 매우 옅기에 성지는 천남을 개발하는 데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일성지의 역대 종주들은 태일종을 독립시킬 생각은 없었다.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 성지는 그들을 지키고 있었다.신소문처럼 독립된 종문으로 된다면 성왕이 죽어도 복수해 줄 사람이 없었다.이태호는 이런 복잡한 상황을 몰랐고 연장생이 허락한 것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그는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중주로 갈 생각이었다.지금 그는 머지않아 곧 돌파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그는 연장생을 향해 포권을 취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양해해 주셔서 감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8화

    이태호에 대해 많이 알수록 연장생은 이태호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천부적 자질은 말할 것도 없고 선연까지 얻었으니 중도에 죽지 않는 한 앞으로 꼭 수백 년 전의 산수(散修)처럼 신선으로 될 것이다.이태호는 그 산수처럼 불과 백 년 만에 비승해서 신선으로 되어 창란 세계에 아름다운 전설을 남길 것이다.그리고 연장생을 더욱 기쁘게 한 것은 이태호가 연단사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비록 아직 7급 연단사에 불과하지만 이태호가 단도에서 뛰어난 천부적 자질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증명하였다. 최고의 연단사는 한 종문을 만년 이상 번영시킬 수 있다.예전에 태일종의 제8대 종주는 그냥 태일성지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진전 제자였으나, 8급 연단사의 실력으로 태일종으로 하여금 천남에서 자리를 잡게 하였다.8급 연단사가 이런 힘이 있는데 9급 연단사로 성장해서 성황급 수사가 사용할 수 있는 단약을 정제할 수 있다면 어느 대세력에 있든 모두 귀빈으로 모실 것이다.게다가 이태호는 검도에도 조예가 깊었다.연장생은 제7봉의 봉주 맹동석을 통해 이태호가 각성한 검도의 의지는 경금 검기를 훨씬 능가해서 검도 대종사로 자라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남다른 천부적 재능을 하나라도 가질 수 있는 자는 백만 명 중에 한 명이 나올까 말까 하였다.태일성지에서 이런 자는 진전 제자로 될 수 있고 성왕 경지의 장로를 스승으로 택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 단도, 검도에서 특별한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다면 성지의 8대 장로도 서슴없이 서로 친전제자로 삼겠다고 다툴 것이다.이태호처럼 여러 가지 천부적 자질을 가진 천교는 성지 종문에 들어가면 폐관 수련 중인 태상 장로도 깜짝 놀랄 것이다.“대장로님, 저는 며칠 더 있다가 가고 싶습니다.”이태호는 가슴을 펴고 차분하게 말했다.“저는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에 중주로 갈 생각입니다.”진선 정혈을 얻은 후 이태호는 대도를 조금 깨달았고 5급 성자 경지의 장벽을 느낄 수 있었으며 수시로 돌파할 것 같았다.이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7화

    다음 날 아침. 금싸라기 같은 황금빛 햇살이 구름을 뚫고 인간 세상에 쏟아졌다.오색찬란한 아침노을은 신선한 공기를 지니고 새로운 날이 다가왔음을 예고하였다.요광섬에서 이태호는 상쾌한 표정으로 기지개를 켜고 방에서 나왔다.어제 요광섬으로 돌아온 후 그는 한 달 넘게 안 본 아내들과 오랜만에 아름답고 황홀한 밤을 보냈다.그가 정원의 우물가로 가서 물을 받고 세수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할 때 허리에 찬 전음 옥패가 진동하기 시작했다.신식으로 살펴보니 종주 선우정혁이 종문 대전에 오라는 소식을 보내온 것이었다.이를 본 이태호는 신식으로 아직 방 안에서 깊이 잠들고 있는 신수민 등 네 여인들을 훑어본 후 고개를 흔들면서 곧장 하늘로 솟아오르고 대전을 향해 날아갔다.눈 깜짝할 사이에 그는 대전의 문 앞에 도착했다.대전 안으로 들어가니 선우정혁과 연장생은 상석의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두 사람은 다정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선우정혁은 아마 대장로 연장생 때문에 자신을 부른 것으로 추측했다.중주 태일성지의 대장로인 연장생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천남 지역까지 왔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예전에 태일종에서 중주로 간 천교들도 있었으나 이태호처럼 성지의 중시를 받은 자가 없었다.이태호가 예측하건대 선우정혁은 자신이 연장생을 따라 중주의 태일성지로 가길 원한 것 같았다.의자에 앉아서 연장생과 담소를 나누던 선우정혁도 대전으로 들어오는 이태호를 보고 먼저 말을 건넸다.“태호야, 왔구나. 어서 연 장로님께 인사드려.”이태호는 급히 앞으로 다가가서 연장생을 향해 깍듯이 인사를 하였다.“대장로님을 뵙습니다.”연장생은 손을 가볍게 흔들자 가벼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절을 하려는 이태호를 일으켰다.그는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됐어. 남도 없는데 큰절할 필요가 없지. 너에게 할 말이 있어서 부른 거야. 성지에서 자네가 타고난 천부적 자질을 가졌고 또 선연을 얻은 것을 알고 널 안전하게 성지로 데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6화

    맹동석이 자신의 추측을 확인하기도 전에 기타 봉주들도 잇달아 대전 입구에 도착했다윤하영, 진남구 등 8명의 봉주들이 대전 안으로 들어갈 때 맹동석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그들은 가장 먼저 상석에 앉은 연장생을 주목했다.몇몇 봉주들의 다양한 표정을 보자 연장생의 옆에 앉은 선우정혁은 그들이 연장생의 정체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그는 웃으면서 소개하였다.“성지에서 오신 대장로님께 인사를 드리라고 자네들을 부른 거네.”맹동석은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성지에서 오셨다고요?”태일종의 성지라면 중주의 태일성지였다.봉주인 그들이 꿈에서도 들어가고 싶은 곳이었다.선우정혁은 맹동석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성지에서 오신 대장로님은 우리 태일종에서 며칠 머물다가 곧 이태호를 호송해서 중주 성지로 가실 거야. 수행과 관련된 궁금증이 있다면 대장로께 여쭤봐도 되네.”맹동석 등이 연장생의 신분을 듣고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선우정혁이 이어서 한 말을 들었다.이번에 맹동석뿐만 아니라 기타 여덟 명의 봉주도 모두 놀라서 숨을 들이켰다.이태호를 중주성지로 호송하기 위해 왔다고?이태호는 천부적 재능이 출중해서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중주성지의 대장로까지 직접 나서서 호도자로 되어 이태호를 호송할 필요가 있을까?예전에 태일종의 겨루기 대회에서 1위를 한 자는 모두 자신이 영패를 가지고 중주로 갔다.다들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맹동석은 바로 성공 전장을 떠올렸다.그는 뭔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설마 태호가...”상석에 앉아 있는 연장생은 반응이 빠른 맹동석을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9급 성자급 수사가 이렇게 빨리 사실의 본질을 알아봤다는 것에 다소 놀라워했다.하지만 그도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이태호가 선연을 얻은 사실은 이미 온 창란 세계의 대세력에 알려졌고 머지않아 곧 천남으로 전해질 것이다.그리고 성공 전장에 같이 갔다 온 고준서 등 목격자도 있지 않은가.더구나 태일종은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5화

    남두식과 이태호가 담소를 나누던 중, 대장로가 다가와서 이태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잠시 후, 대장로는 입을 크게 벌리고 놀라운 표정으로 물었다.“태호야, 이번에 성공 전장에서 내공이 또 오른 것 같구나.”그의 기억에 이태호가 떠날 때 지금처럼 이렇게 큰 압박감을 주지 않았던 것 같았다.그러나 한 달 만에 이태호는 환골탈태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이태호는 피식 웃으면서 답했다.“운이 좋아서 거기서 돌파했어요.”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고 한순간에 조용해졌다.‘운이 좋아서?’이태호가 떠날 때 방금 3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 그러나 방금 그의 말에 따르면 성공 전장에서 4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 뜻이었다.성자 경지에 이르면 내공을 높이기가 어렵다고 하지 않았는가?그러나 대장로 등은 이미 이태호의 괴물과 같은 천부적 자질에 익숙해졌다.이태호의 경지가 또 높아졌다는 사실을 들은 후 대장로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자네와 은재는 모두 괴물이야. 네가 천청종에 있을 때 하루가 멀다 하고 돌파했는데 지금 은재도 너와 똑같아.”대장로의 부러워하면서도 못마땅한 표정에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말없이 웃기만 하였다.남두식은 대장로의 말을 끊고 웃으면서 말했다.“됐소. 오늘 태호가 무사히 돌아왔으니 축하 잔치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소?”사실 이태호가 없는 동안 남두식은 걱정돼서 오랫동안 안절부절못했다.그는 성공 전장이 너무 위험해서 예로부터 성지의 성자들도 적지 않게 죽었다고 들었다.딸인 남유하와 신수민 등 여인들이 마음에 병이 생길 정도로 매일 이태호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마음도 아팠다.이제 이태호가 무사히 돌아왔고 딸도 매일 슬퍼하지 않아도 되니 그는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들은 이태호를 위해 축하 잔치를 준비하자는 말을 듣고 모두 흔쾌히 동의하였고 서둘러 식재료를 준비하러 갔다....이와 동시에. 제7봉의 대전 내에서 제7봉의 봉주 맹동석은 한창 종문의 사무를 처리하고 있었다.한 달 전에 종주 선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4화

    두 여인의 맑은 목소리가 이구동성으로 이태호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그는 하늘에 나타난 남유하와 백정연을 바라보았다.오늘 남유하는 흰 비단옷을 입었고 긴 머리카락을 드리웠다.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부는 옥처럼 희고 마치 새벽의 이슬을 머금은 복숭아꽃처럼 맑고 투명하며 콧대는 높고 입술은 유달리 부드러워 보였다. 참으로 그림속에서 걸어 나온 선녀처럼 아름다웠다.옆에 있는 백정연은 주홍색 긴 치마를 입었고 온몸에서 활기와 생동감으로 넘쳤다.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매끄럽고 반짝였으며 검은 폭포처럼 허리까지 내려왔고 바람에 휘날리면서 부용꽃처럼 고귀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두 여인은 빠르게 이태호의 곁에 달려왔고 기쁨에 겨운 눈물을 가득 흘렸다.이태호는 손으로 두 여인의 붉은 눈시울을 닦아주면서 다정하게 웃어주었다.“왜 울어? 내가 돌아왔잖아.”그는 여인들을 데리고 정원에 온 후, 그녀들이 많이 변한 것을 발견했다.변화가 가장 큰 것은 신수민과 남유하였다.그가 떠날 때 신수민은 불과 5급 존황 경지였는데 지금은 7급 존황 경지로 돌파했고 백지연과 백정연 자매도 4급 존황 경지에서 6급 경지로 돌파했다.이런 실력은 중주 성지에서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태일종에서 상위권에 속하였다.그는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내가 없는 동안에 모두 열심히 수련했군.”눈물을 훔친 남유하는 입을 삐죽 내밀고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하죠.”“참, 은재는?”이태호는 이제야 딸 신은재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물었다.“은재는 며칠 전에 폐관 수련하기 시작했어.”딸 얘기를 하자 신수민의 얼굴에 어머니로서의 자애로운 표정을 지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은재의 천부적 자질은 당신보다 좋아요. 이번에 5급 존황 경지에 도전하려고요.”신은재가 한 달 만에 5급 존황 경지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이태호도 다소 놀랐다.그는 너무 빨리 돌파하면 기반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말해주려던 찰나, 멀리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하하, 태호야, 돌아왔구나.”“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3화

    요광섬의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긴 두루마기를 걸쳐 입고 황금빛 구름이 수놓은 흰색 장화를 신은 신수민은 지루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서 정원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었다.그녀의 옆에는 하얀 수선화 무늬의 치마를 입은 백지연이 앉아 있는데 주전자를 들고 영기가 넘친 따뜻한 차 두 잔을 따랐다.그녀는 한 잔을 신수민의 앞에 두고 나서 손바닥으로 턱을 괴면서 말을 건넸다.“언니, 태호 오빠가 떠난 지 한 달 넘었는데 언니의 넋까지 나간 것 같아요.”백지연의 농담에 신수민은 눈을 흘기면서 퉁명스럽게 답했다.“태호가 걱정돼서 그래. 한 달이나 지났는데 태호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그녀는 성공 전장이 지극히 위험하고 창란 세계의 모든 천교가 모였으며 7급 성자 경지의 성자와 신자들도 수두룩하다는 소문을 들었다.이태호는 떠나기 전에 3급 성자 경지에 불과했기에 신수민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백지연도 신수민의 말을 듣고 눈에 그리움과 걱정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그녀는 고개를 흔들고 마음속에 올라오는 초조함을 억누른 후 가슴을 두드리면서 자신만만하게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태호 오빠는 강하니까 분명히 무사히 돌아올 거예요.”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요광섬 전체를 뒤흔드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내가 돌아왔다!”두 여인은 이 목소리를 들은 순간, 몸이 움찔했다.그녀들은 곧바로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고 활짝 웃으면서 요광섬의 입구를 쳐보았다.신수민은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중얼거렸다.“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지?”한편으로 백지연은 입을 가리고 믿기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태호 오빠, 진짜 맞죠?”이태호는 요광섬의 진법을 해제한 후 바로 신수민과 백지연의 앞에 도착했다. 두 여인이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자 미소를 지었다.“이제 한 달 지났는데 남편도 몰라보는 건가?”이태호의 목소리가 다시 두 여인의 귓가에 울리자 그녀들은 드디어 이태호가 정말 무사히 돌아온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그토록 그리워하던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자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472화

    옆에 있던 연장생은 이를 보고 가볍게 손을 흔들자 공포스러운 성황의 힘으로 하늘을 뒤덮은 핏빛 먹구름을 순식간에 깨끗하게 몰아냈다.그러고 나서 그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면서 이태호를 유심히 훑어보기 시작했다.“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라... 내공이 좀 부족하군. 그런데 전성민이 네가 성공 전장에서 4급 경지의 내공으로 용족의 천교 오현을 죽였다고 하는데 사실이냐?”연장생의 질문에 이태호는 공손히 고개를 끄덕였다.“네, 장로님.”“하하, 좋아!”연장생의 얼굴에 기쁜 기색을 드러냈고 대견스러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그러고 나서 웃음을 머금고 옆에 있는 선우정혁에게 말했다.“먼저 자네 태일종으로 돌아가자.”선우정혁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연장생이 등장하고 육무겸과 풍석천 두 사람이 죽을 때까지 잠깐의 시간만 흘렀다.선우정혁의 분노가 가라앉기도 전에 두 성왕이 그의 눈앞에서 목숨을 잃었다.성황급 대능력자인 연장생의 요구에 그는 당연히 소홀히 대할 수 없었다.다른 건 몰라도 그가 태일성지에서 수련할 때 연장생은 이미 창란 세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성황급 수사였다.지금 그가 태일종의 종주로 된 지 수백 년이 지났으니 연장생의 실력은 더욱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다.“바로 가시죠.”선우정혁은 말하고 나서 바로 허공을 찢고 연장생을 데리고 태일종을 향해 날아갔다.이들이 떠난 후 수십 리 밖의 공간에서 나온 맹호식과 송현아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연장생 등이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바라보았다.청허파의 문주 맹호식은 육무겸과 풍석천의 숨결이 빠르게 사라진 것을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천남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오.”옆에 있는 묘음문 문주 송현아의 아름다운 얼굴에 아직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다.그녀는 깊은숨을 들이면서 말했다.“육무겸과 풍석천를 단번에 죽였다니. 이게 바로 성황급 강자의 무서운 실력인가요?”연장생의 닭을 잡듯이 두 성왕을 죽인 모습을 보자 송현아는 죽음의 문턱에 갔다 온 것처럼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아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