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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5화

Author: 불언불어
이태호는 신통 ‘허공잠장법’의 내용을 흡수한 후 눈이 반짝 빛났고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번 전리품이 마음에 들어!”

그는 미소를 머금고 이 신통을 잘 보관하였다. 이것은 잠복하고 암살하는 데 적합한 무기였다. 곽시원이 감히 그에게 덤빈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

어쨌든 경지가 높은 수사라도 누군가 가까이서 기습 공격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허공잠장법은 자신을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운도 수렴할 수 있어서 이태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였다.

지금 성공 전장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천교가 왔는지 모른다.

수시로 구천 강풍과 공간 난류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피해야 하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성공 거수도 조심해야 해서 신중히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야 했다.

허공잠장법을 수련해서 자신의 기운을 수렴하고 주변 환경과 하나로 융합할 수 있다면 나중에 보물을 쟁탈하거나 도망칠 때 성공률을 대대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살인하고 방화하기에 적합한 공법이야.”

이번에 곽시원을 격살한 후 그는 영총을 조종하는 법술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허공잠장법도 얻었다. 이 두 신통 공법의 가치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교룡의 시체로 만든 기혈단, 그리고 각종 7급 단약과 영석은 이태호에게 있어서 보잘것없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는 곽시원으로부터 성공 전장의 지도를 얻었다.

이 지도는 선우정혁이 준 것과 완전히 달랐다. 지도 위에 보물이 숨겨진 여러 곳을 표기하였다.

지도에서 자기와 가장 가까운 보물 장소를 보니, 백 리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었다.

이태호는 생각을 그만하고 하늘로 솟아올라갔다.

3급 성자 경지의 곽시원이 중점적으로 표기한 곳은 틀림없이 무슨 보물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태호는 방향을 정한 뒤 바로 빛으로 변해 운석띠에서 사라졌다.

잠시 후, 그는 목적지에 이르렀다.

이 순간, 그의 눈앞에 거대한 별이 나타났는데 황량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풍겼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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