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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화

Author: 영하
“난 그냥 네 입장에서 말한 거야. 그래도 오누이 정이 있지.”

윤슬의 말에 지나가 크게 고개를 저었다.

그녀에게 도빈은 어릴 적부터 자신을 괴롭히고 놀리던 존재일 뿐이다.

‘정은 무슨...’

윤슬은 손에 든 홍고추를 바라보다가 물었다.

“근데 너희 오빠는 어떤 입맛 좋아해? 짭짤한 거? 아니면 새콤달콤한 거? 매운 거?”

지나는 순간 멍해졌다.

[갑자기 그건 왜?]

윤슬은 조심스럽게 이유를 설명했다.

[아, 그거...]

지나는 눈을 크게 뜨더니 혀를 차며 말했다.

[야, 근데 너 진짜 요리해 주려고? 그럴 필요 없어. 우리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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