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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화 DM 1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3-05 12:59:21

“말도 안 돼. 그럼, 너튜브 보고 그랬다는 거야?”

여지은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응, 믿기지 않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올림픽대로에서 5명 죽은 건 어떻게 할 거야?

그리고 아지테크는? 내가 어떻게 그걸 알았겠냐고?”

박신과 여지은이 대화하는 동안, 한심애는 열심히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었다.

“미스터 내일…, 이라고는 나오지 않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그 비슷한 것도.”

“검색한다고 나오는 건 아니야. 나도 우연히 알람이 떠서 본 거고.”

갑자기 여지은이 박신을 째려보았다.

“너, 요즘 일이 안 풀리니까, 막 사기 치고 다니고, 그런 건 아니지?”

“뭔 소리야?”

박신이 화를 냈다.

“누나도 분명 전날 들었잖아. 아지테크.”

여지은도 그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긴 하지.”

세 사람은 각자 골똘히 생각에 빠졌다.

“야, 또 한 번 그게 뜨면, 나한테 꼭 알려줘. 또 주식 얘기하면 무조건 꼭.”

지금까지 그렇게 기세등등하게 몰아붙이던 여지은이 사정 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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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녀 무당 박미나   177화 상처뿐인 영광 1

    상황이 일단 종료되었다.유세장은 아수라장이었고, 사상자도 많았다.우선, 검은 전투복을 입은 예고 살인 조직원 13명이 사살되었다.그중에는 이수호도 있었다.4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멀쩡한 상태로 생포되거나 투항한 조직원은 없었다.수사본부는 최소 예고 살인 조직20명 이상이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판단했다.다시 말해, 몇 명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이었다.이번 사건에 가담한 조직원의 숫자를 보았을 때,조직의 규모는 생각보다 더 커 보였다.그리고, 드러나지는 않았지만,그들 배후에 얼마나 많은 세력이 있는지 짐작하게 하는 사건이었다.유세장에 있었던 지지자 중에는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목숨이 위태로운 중상 5명을 비롯해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총상을 당하거나, 우왕좌왕하다가 밀려서 다친 사람들이었다.그리고, 경호원 4명과 수사본부 대원 2명이 사망했다.부상자도 여럿 발생했다.그나마 방탄복을 착용한 덕분에 피해가 줄었다.그리고 심광흠 후보…. 그는 다행히 살아 있었다.하지만, 온몸에 파편이 박히며 큰 부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한마디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온 나라가 들끓었다.이제야 예고 살인 문자가 심광흠 후보를 겨냥한 것이라는 것을온 국민이 다 알게 되었다.마침, KBC 방송이 생방송 중이어서총알이 날아드는 위급상황을 많은 시민들이 TV로 지켜보았다.총격이 시작되자, 생방송은 바로 중단되었지만,시민들의 충격은 컸다.“

  • 미녀 무당 박미나   176화 대혼돈 2

    조직원들은 보이지도 않은 이상한 힘에동료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는 당황해서공중을 향해 총을 마구 쏘았다.그러다가 날아다니는 미나를 드디어 발견했다.“저기 저년을 먼저 잡아.”마침내 총구가 미나를 향해 날아왔다.“미나야 조심.”미나의 몸에 들어가 있던 양양이 소리 지르며손을 내지르며 방어막을 펼쳤다. 방어막이 펼쳐지자,총알이 튕겨 나갔다.미나는 최정일이 조심하라며 고래고래 소리치는 게 들렸다.하지만 최정일에게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미나야 이제 너는 빠져. 방어막도 한계가 있어.”양양이 부탁했지만, 미나는 들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저기 한 놈.”미나가 소리쳤다.미나의 몸이 슈퍼맨처럼 날아서 남자를 공중으로 날려버렸다.지지자들이 빠지고 나니, 이제 경찰들도 적과 교전 중이었다.그리고 심광흠 후보 일행이 연단 뒤로 빠져유세 캠프 차량과 경호 차량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미나 씨 제발. 이제 좀 나와요.”미나는 소리치는 최정일을 발견했지만,시선을 바로 후보 쪽으로 돌렸다.느낌이 좋지 않았다.“후보가 가는 방향 쪽을 봐요.”미나가 소리쳤다.영도가 후보 쪽을 바라보더니 빠르게 날아갔다.“후보가 위험해.”영도가 곧바로 소리 질렀다. 그 말을 듣고 미나도 날아갔다.갑자기 연단 뒤쪽에 있던 박신과 이수호가 생각났다.그들이 거기 있었던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 미녀 무당 박미나   175화 대혼돈 1

    최정일은 재빨리 연단을 바라보았다.분명 어디선가 총소리가 들렸지만, 연단 쪽은 피해가 없어 보였다.심광흠 후보가 연단을 둘러싼 방탄유리 아래로 몸을 숨기는 것이 보였고,경호팀이 빠르게 뛰어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그리고 서현덕과 수사본부 형사들이총을 빼든 채 연단 앞으로 모이는 것이 보였다.최정일은 그들에게로 뛰어가려 했다.“안 돼. 가면 안 돼.”박건영 부장이 최정일을 잡았다.박 부장을 돌아보았다.“정일아, 그냥 빠져.이미 상황은 터졌어. 절대 못 막아.잘못하면 너만 죽어. 그러니 제발….”박건영 부장이 사정하듯 말했다.“못 막다니. 막아야지. 그게 지금 할 소리예요?도대체 뭘 받았길래 예고 살인 조직에 가담한 겁니까?”최정일이 소리를 질렀다.박건영 부장의 눈빛이 젖어왔다.“받은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었던 거야.내 모든 걸 잃을까 봐.”최정일은 화가 치밀었다.“닥쳐.”최정일은 박건영 부장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는 연단 쪽으로 뛰었다.자신이 무엇을 할지는 생각하지도 않았다.본능적으로 뛰었다.그때, 미나가 붕붕 날아올라 검은 전투복 입은 남자들을차버리는 모습이 보였다.서현덕은 총성이 울리자마자 연단으로 뛰었다.그리고 무전에 다급하게 소리쳤다.“전 대원은 대통령 후보를 사수하라.”그러고는 연단 앞으로 뛰어가서 총을 빼 들고는 경계 태세를 갖추었다.

  • 미녀 무당 박미나   174화 대통령 후보를 사수하라 8

    “박신을 발견했어요.”양양이 박신을 발견한 모양이었다.“우린 계속 더 찾아볼게.”주위를 돌면서 살피던 금산이 영도에게 소리쳤다.“한 놈 발견했어요. 아니 두 놈입니다.”영도가 급히 금산 쪽으로 날아갔다.금산이 앞쪽을 가리켰다.검은 경찰복을 입은 두 남자가 소총을 든 채 연단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검은 기운이 확실하게 느껴졌다.“경찰이었어요. 그러니 우리가 더 헤맨 거예요.”금산이 열받은 표정으로 말했다.영도는 즉시 미나를 불렀다.“미나야, 두 놈 발견했어.총을 든 경찰이야. 검은 전투복 입은 무장경찰이야.”하지만, 대답이 없었다.금산이 하늘 위로 올라가더니 뒤를 돌아보았다.그러다가 급하게 내려왔다.“박신 때문에 미나, 양양 둘 다 정신이 없어요.”금산의 말이 맞았다.“저 두 놈을 일단 치자. 다른 사람 안 다치게 조심하고.”그때 함성이 들렸다.돌아보니 심 후보가 연단 쪽으로 다가와 연설을 시작하고 있었다.두 남자를 쳐다보았다.소총을 슬그머니 울리고는 연단 쪽으로 다가왔다.그런데 뒤쪽에서도 검은 기운이 앞으로 서서히 나오는 것이 보였다.“저기도 보인다. 이놈들은 네가 제압해.”금산이 두 남자 앞으로 날아갔다.일단 금산이 한 남자 바로 앞으로 날아가 그대로 기운을 날렸다.남자가 부르르 떨더니, 총을 떨어뜨리고 앞으로 고꾸라졌다.그 모습을 발견한 또 한 남자가

  • 미녀 무당 박미나   173화 대통령 후보를 사수하라 7

    서현덕은 수사본부 형사들을 만나 방탄복을 받아 입었다.그러고는 촬영을 위한 보디 카메라를 달고 있는최정일에게 하나를 건넸다.“죽기 싫으면 방탄조끼 너도 입어.”최정일도 방탄복을 순순히 입었다.숱한 촬영 현장을 겪었지만,이렇게 목숨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없었다.서현덕이 공용 무전기를 다시 켰다.“지금 상황은? 이상 있으면 보고하라.”“현재까지 이상 무.”투입된 수사본부 요원들이 유세장 이곳저곳을 수색 중이었지만,별 성과는 없었다.이상 없다는 대답만 들려왔다.“우린 연단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자.”서현덕과 최정일이 연단을 향해 걸어갔다.함성이 들리고 심광흠 후보가 연단 쪽으로 나오는 것이 보였다.그리고 심 후보의 연설이 시작되었다.서현덕과 최정일은 급히 연단 아래로 뛰어갔다.경호 책임자가 보였다.“기어코, 연설을 하시네요.”최정일 피디가 굳은 얼굴로 말했다.경호 책임자는 고개만 잠시 끄덕거리고는매의 눈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렸다.“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주주의 뿌리, 심광흠입니다.”심광흠 후보의 유세가 시작되자,여기저기서 함성을 들려왔다.최정일은 만약의 사태를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몸에 부착한 채,주위를 둘러보았다.그런데 중계 카메라들이 눈에 띄었다.최정일은 KBC 방송국이 생방송을 담당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주차장에 KBC 중계차가 주차한 것도 확인하였다.하

  • 미녀 무당 박미나   172화 대통령 후보를 사수하라 6

    최정일과 서현덕은 경호팀 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두 사람의 신분증을 통해,수사본부 형사와 KBC 피디라는 것을 확인한 경호 책임자가후보가 대기하고 있는 캠프 차량에 간 상황이었다.“아, 시간이 없는데. 연락 한번 해보세요.”최정일이 그들을 막아서고 있는 경호원들에게 항의해 보았지만,경호원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캠프 차량에서 나온 경호 책임자가 그들에게 다가왔다.“어떻게 됐습니까?”서현덕이 다급하게 물었다.경호 책임자가 무덤덤한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았다.“안 그래도 방금 경찰청장님이 연락했다고 합니다.예고 살인 문자가 후보를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말을 경찰청장님이 했답니다.”그 말을 듣고 서현덕과 최정일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팀장님이 한 건 했네.”서현덕은 김 팀장이 그새 경찰청장에게까지 보고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하지만.”경호 책임자가 말을 이었다.“후보님 결정은 강행한다, 입니다.”“네?”최정일과 서현덕의 눈이 커졌다.“제보가 있다고 해도 그 제보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생방송으로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수많은 지지자가 모인 자리를 지금에 와서 취소할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불구덩이에 뛰어들겠다는 말입니까?”서현덕의 목소리가 커졌다.심 후보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만약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후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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