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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Author: 엄이빈
연지아는 그저 성시하에게 집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려는 것뿐이라고 여겼다. 그녀는 담담하게 대답하고는 성시하의 작은 손을 잡았다.

시간이 워낙 이른 탓에 호텔은 아직 아침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다.

성유원은 미리 호텔에 전화를 해둔 터라, 세 사람이 아래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가자 직원이 아침 식사를 가져다주었다.

성시하는 연지아의 옆에 앉아 작은 다리를 흔들고 있었다. 작은 얼굴에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다. 다만 어제 아침처럼 밥을 먹을 때 또 편식을 하기 시작했다.

“시하야, 계란 다 먹어. 낭비하면 안 돼.”

성시하는 연지아를 바라보며 작은 입을 삐죽 내밀고 중얼거렸다.

“아빠가 먹어.”

연지아의 말투가 엄해졌다.

“시하야, 편식하면 안 돼. 착하게 계란 다 먹어.”

성시하의 흑백이 또렷한 큰 눈이 금세 서운해졌다. 아이는 아빠를 한 번 바라보았다.

성유원이 연지아를 보며 말했다.

“나한테 줘.”

연지아는 성유원을 한 번 보았지만 대답하지 않고, 성시하에게 말했다.

“자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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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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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곧 흐물흐물 넘어가겠군. 옛날의 그 학대 무시 다 잊었어? 아이 땜에 친절? 그게 사랑이겠어? 안연청 달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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