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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 화

Author: 강이슬
사실 이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도재찬의 계획이었다. 다들 미친 정신병자가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경찰도 하마터면 그의 속임수에 넘어갈 뻔했지만 결국에는 도재찬을 잡아넣었다.

두 손에 은팔찌를 찬 도재찬은 빠르게 경찰서로 넘어왔다.

어두운 방에는 의자 두 개가 놓여있었다. 경찰에게 잡힌 도재찬은 그 의자에 앉아 손에 채워진 수갑을 만지며 놀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경찰이 문을 박차고 걸어들어왔다.

도재찬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눈을 가늘게 떴다.

명은서가 도재찬을 도발하지 않았다면, 도재찬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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