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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저만 빼는 계획은 만들지 마세요

Auteur: 데이지
last update Date de publication: 2026-08-26 11:03:44
베른하르트도 곧 연결됐다.

“현재 사용 중인가?”

“예. 눈 많이 오면 북문 쪽보다 저쪽을 먼저 엽니다.”

엘리시아는 지도 위의 북쪽 세 점과 남쪽 한 점을 천천히 이어봤다.

일직선이 아니었다.

흰 뿔의 왕을 도시로 끌어오는 길이라기보다 로스테를 가운데 놓고

방향을 조정하는 표식에 가까웠다.

“남쪽 시설에 최근 반응이 있습니까?”

테사가 황실 대여 장비의 범위를 돌렸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두 번째 측정에서도 왕핵 반응은 없었다.

그러나 세 번째로 깊은 잔류층만 따로 읽자 아주 약한 회색 신호 하나가 나타났다.

최근 몇 달 안쪽.

북부 세 번째 먹이점과 비슷한 시기였다.

하겐이 낮게 숨을 뱉었다.

“누가 도망갈 길에도 먹이를 준비했다는 건가.”

엘리시아는 그 결론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직 작동 중인지부터 확인합니다.”

“만약 맞으면?”

“그때 대피로를 바꾸죠.”

“성녀님을 먼저 빼는 건?”

“저만 빼는 계획은 만들지 마세요.”

목소리는 낮았지만 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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