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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화] 찢어진 수절 2

Author: 묵온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7-01 19:01:22
인영은 삼석의 두꺼운 목덜미를 두 팔로 꼭 끌어안고, 문밖의 내가 똑똑히 들을 수 있도록

평소보다 한 가락 높은, 교태로운 목소리로 지옥의 문을 열어젖혔다.

"하아…… 삼석아.”

“오늘 낮에 마루에서 나를 맞이하던 내 과부 언니를 똑똑히 보았느냐."

문밖에서 수치심에 도망치려던 내 두 발이, 댓돌 바닥에 거대한 쇠사슬로 묶인 듯 차갑게 얼어붙었다.

짐승처럼 교미를 하는 와중에, 발가벗은 두 사람이 대놓고 내 이름을 꺼낸 것이다.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과 달리, 내 몸뚱이와 귀는 다시 문구멍으로 자석처럼 바짝 달라붙었다.

소복 치마 아래 내 음부는 통제 불능으로 벌렁거리며 끈적한 물을 뱉어내어 허벅지를 질척하게 적시기 시작했다.

"예, 마님. 댓돌 위에서 서 계시던 고상한 과부 마님을 아주 똑똑히, 구석구석 뵈었습니다."

삼석 역시 인영의 음탕한 장단에 맞추어, 탁하고 거친 짐승의 목소리로 대답하며,

인영의 옥문 깊은 곳을 향해 보란 듯이 허리를 강하게 쳐올렸다.

퍼억!

"아앙! 흐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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