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188 화

Author: 토토
송희는 깜짝 놀라 엉엉 울었다. 그리고는 채은서의 품에 안겨 꼼 짝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소남과는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어린 송희가 몸을 떨며 자신의 품에 파고들어 눈물, 콧물 쏟으며 우는 것을 본 채은서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녀는 안색이 변해 소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정말 재수 없어! 돌아오자마자 우리 착한 손녀를 놀라 울게 만들다니! 차라리 돌아오지 않는 게 나을 뻔했어!”

장인숙은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이 커졌다.

‘채은서가 자금 우리 아들을 욕하고 있는 거야? 이런 미친 여자가 분위기 파악도 못 하고 그런 말을 지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3926 화

    소남의 앞에서 원아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없었다.“출근하기 싫은 거예요?”소남은 그녀의 말을 겉으로는 믿는 척하며 물었다. 하지만 그는 속으로 원아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전날부터 출근 준비를 했던 그녀가, 단순히 출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그런 표정을 지을 리 없었다.‘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긴 것 같아. 하지만 아침부터 무슨 일이 생긴 거지?’소남은 속으로 궁금해하면서도 원아를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원아는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굳이 진실을 캐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3925 화

    “이건 장기적인 투자예요.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거고, 게다가 당신이 진행 중인 연구도 이제 상용화될 때가 됐어요.” 소남은 원아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살짝 감정이 실린 목소리로 말했다.원아가 진행한 연구는 몇 차례의 임상 실험을 통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었다. 그 후 회사의 마케팅팀이 시장 조사를 했고, 적절한 가격 조건만 맞으면 대부분의 의료 기관이 그 약품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장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원아는 소남의 가까운 존재감에 살짝 혼란스러워하며 나지막이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3924 화

    소남은 설계 도면을 디스크에 저장한 후, 모든 자료를 서류 봉투에 넣었다. 모든 작업을 마친 그는 원아도 샤워를 끝냈을 것이라고 짐작하며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그는 문을 열고 들어갔고, 원아는 이미 샤워를 마치고 화장대 앞에서 꼼꼼하게 스킨케어를 하고 있었다.원아가 고개를 돌려 소남을 보며 말했다. “다 출력했어요?”“다 출력했어요.” 소남이 대답하며 다가 갔고 원아가 일어서자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아까 에런한테서 전화가 왔어요.”“무슨 일이죠...” 원아는 갑작스러운 불안감을 느꼈다. 이런 시간에 에런이 전화를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3923 화

    원아는 설계도를 꼼꼼히 살펴보았다.ML그룹의 입찰 이후, 소남이 이렇게 공들여 건축 설계도를 완성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설계도의 세부 사항 하나하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대표님, 이 설계도 정말 멋져요!” 원아는 감탄하며 말했다. 그런데 이 말을 하고 나서야 그녀는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달았다.원아는 생물제약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지금은 소남의 건축 설계도에 감탄하고 있는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졌다.‘소남 씨가 방금 내가 한 말을 듣고, 내가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한 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텐데. 안 그러면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3922 화

    눈이 녹으면서 날씨는 평소보다 더 쌀쌀해졌지만, 이연의 마음은 따뜻했다.예전에는 이연이 감히 송씨 가문 사람들을 마주할 용기도 없었고, 이런 일들을 처리할 결심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현욱의 사랑이 이연의 결심을 굳건하게 해주었다. 즉, 이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현욱 씨...” 이연이 나지막이 말했다.“난 항상 여기 있어.” 현욱은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혹시 내가 도울 일이 생기면 꼭 말해줘요.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똑똑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당신을 도울 거예요.” 이연은 결심하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3921 화

    현욱이 그런 표정을 짓는 일은 드물었다. 그래서 원아는 그가 무언가 중요한 일에 직면해 있음을 직감했다.“그렇겠죠.” 비비안도 원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2층.현욱은 소남을 찾아가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소남은 현욱의 계획을 듣고 나서 얼굴이 굳어졌다.“알겠어. 앞으로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이번에는 형님의 도움이 정말 필요해요. 저도 이번만큼은 절대로 사양하지 않을 거예요. 형님은 제 편에 단단히 서주기만 하면 돼요.” 현욱은 말했다.소남의 지지가 있다면, SJ그룹은 쉽게 무너지지 않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1037 화

    임영은은 오늘 파티에 참석한 여자 중 자신이 최고로 아름다우리라 생각했다. 그녀는 원아가 문소남과 함께 이곳에 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수한 차림을 좋아하는 그녀를 떠올리며 평소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고 나타났다. 하지만, 원아가 등장하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너무 아름다웠다.원아는 문소남 옆에 나란히 설 자격이 있는 여자로, 영은은 이미 원아에게 진 것이나 다름없었다.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원아를 향했다.그녀는 옅은 화장에 그다지 화려한 차림새도 아니었지만,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 가장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의 얌전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1031 화

    “저는 이 문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게 되면, 초기 홍보와 투자가 터무니없이 많아집니다. 까딱 잘못했다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가자' 앱이 이익을 낼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 대표님, 저도 이사회의 원로 중 한 명이니 반대표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소남은 기다란 손가락으로 책상 위를 세게 두드렸다. 그는 날카롭게 말했다.“주 이사님, 이 이사님, 저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1063 화

    임영은은 장인숙이 찾아온 것을 보고 순간 기뻤다.그녀는 문을 열고 밝은 얼굴로 장인숙을 맞이했다.“안녕하세요, 어쩐 일이세요?”장인숙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임영은에 대해 꽤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쨌든 임영은은 비위도 잘 맞췄을 뿐만 아니라, 매번 자신을 만날 때마다 각종 명품을 선물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서 교수를 유혹하는 영상을 본 이후로 장인숙은 영은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다. 그 일 이후, 그녀는 임영은이 아들 소남과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고 생각했다.지나치게 자신을 환영하는 영은을 본 장인숙은 안

  •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1115 화

    문 노인이 원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원아야, 문정 아저씨와 희진 이모는 전에 본 적이 있으니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되겠지? 오늘 이들 부부가 이곳에 온 것은 바로 너 때문이란다.”“저 때문에요?” 원아는 당황스러운 얼굴로 임문정과 주희진을 바라보았다.“저를 찾아오신 이유가 뭐지요? 무슨 일이 생겼나요?”주희진은 긴장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서류 하나를 원아에게 내밀었다.가정부는 자연스럽게 원아의 품에 있는 아기를 데려가 안았다.원아는 서류를 받고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것은 DNA 유전자검사 결과지였다. 그녀는 그것을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