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anda / 로맨스 / 어린 사모님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 / 제1842화 1분 동안 단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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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2화 1분 동안 단교할 거야

Penulis: 노끼
“사진아, 너 또 먹을 거야. 너 배 좀 봐, 이미 볼록하잖아.”

‘어, 사무가 사진이한테 맞고 싶은 건 아니겠지?’

성연이 돌아봤지만 사무는 담담하게 보고 있을 뿐 표정에는 아무 변화도 없었다.

오히려 오빠의 말에 사진은 지금 벌써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두 손으로 눈가의 눈물을 쓱쓱 닦으면서 억울한듯이 말했다.

“오빠, 오빠가 사진이를 싫다고 했어.”

오빠를 가리키면서 사진이 울먹이며 말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티없이 맑고 깨끗해 보였다.

사무의 표정에는 여전히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냉정하게 여동생의 볼록한 아랫배를 보면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나는 단지 사실을 말할 뿐이야. 싫어하는게 아니야.”

“엄마! 오빠 좀 봐, 나 지금부터 오빠랑 1분 동안 절교할 거야!”

말을 마친 사진은 오빠를 보지 않으려는 듯이 몸을 돌렸다.

성연은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두 익살꾼 녀석들, 하나는 정적이고 다른 하나는 동적인데 오히려 재미있네.’

‘그러나 대부분은 사무가 말 한 마디로 사진이 말문이 막히게 만들지.’

‘지금은 화가 났지만, 잠시 후면 다시 즐거운 모습을 되찾을 거야.’

‘사진이 절교한다고 했지만 고작 1분에 불과하잖아.’

‘잠깐 뒤면 또 친해질 수밖에 없어.’

‘그건 피가 물보다 진하기 때문이겠지.’

성연은 여전히 츤데레 표정을 짓고 있는 어린 공주를 힐끗 보면서 놀리는 투로 말했다.

“방금 누가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화가 나서 먹고 싶지 않겠지?”

“사무야, 그럼 우리는 그냥 위층으로 가자. 이런 단 음식은 먹지 말고.”

갑자기 엄마가 부르자, 고개를 든 사무가 엄마와 눈을 마주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럼 우리 갈까?”

엄마와 오빠의 대화를 듣자 사진은 얼른 눈물을 그쳤다. 위층으로 올라가려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황급하게 쫓아갔다.

“안 돼! 엄마하고 오빠하고 사진이를 괴롭힐 거야? 엉엉, 사진이는 왜 이렇게 힘들어.”

말을 하면서 사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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