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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화

作者: 이제리
온모가 엮인 일이라 온권승은 어쩔 수 없이 은화를 챙기고 순천부로 갔다.

도착해서 확인해 봤더니 순천부에서 계산한 금액이 무려 은화 만냥이었다.

“그 망나니가 대체 뭘 훔쳤길래 이렇게 많아?”

순천부 윤 대감은 착잡한 눈빛으로 온권승을 바라보았다.

온권승은 왠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역시나 윤 대감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이자는 왕창주라는 놈인데요, 막내 따님께서 봉운루에 점주로 고용했던 사람입니다. 최근에 봉운루의 소유주가 바뀌면서 새 주인이 품행이 단정치 못하고 손버릇이 안 좋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해고하려 했답니다. 그런데 왕창주가 자신은 진국공의 먼 친척이라면서 소유주가 자리를 비운 틈에 봉운루에 터를 잡고 안 나간다고 버티더니 그 동안에 수많은 금은 장신구들을 가져갔다고 해요. 소유주는 증거와 증인을 대동하고 이 녀석을 순천부로 끌고 온 거고요.”

봉운루 얘기가 나오자 온권승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배후에 온사가 있다는 것쯤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현재 귀운 산장과 봉운루 모두 온사의 손으로 들어갔으니 그녀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했을 리는 없었다.

그렇다면 오늘 왕창주를 잡아서 이곳에 끌고 온 사람도 온사일 것이다.

온권승은 울화를 참으며 은화 만 냥을 윤 대감에게 주고 왕창주를 끌고 나갔다.

왕창주는 온권승에게 잡히면 죽을 목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국공과 없는 친척관계를 들먹이며 사고를 친데다가 만 냥이나 되는 손실을 보게 했으니 그 콧대 높은 온권승이 그를 살려둘 리가 없었다.

온권승은 그를 그림자 호위에게 처리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그는 왕창주의 머리를 들고 온모를 찾아갔다.

“악!”

반가운 얼굴로 마중을 나온 온모는 피가 낭자한 사람의 머리를 보고 사색이 되었다.

“아… 아버지, 이게 뭐예요? 왜 이런 걸 들고 오셨어요? 빨리 치워요!”

온모는 피범벅이 된 머리의 주인을 알아보지 못했다.

온권승은 그것을 온모의 눈앞으로 내밀며 차갑게 물었다.

“똑바로 보거라. 네가 아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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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449화

    “참으로 황당하구나!”온장온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며 나무랐다.“막내만 너를 정상인으로 본다니? 우리 형제들 모두 너를 정상인으로 대했어. 그리고 온사가 정말 너를 그렇게 싫어했으면 왜 그 동안 너를 보살폈겠어? 어쨌거나 그 애가 너 때문에 고생한 공로는 인정해 줘야지!”“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저는 온사를 싫어하지 않아요. 그동안 저를 보살펴 준 걸 봐서 그 정도에서 끝낸 겁니다.”큰 선심을 베풀었다는 듯이 말하는 온옥지의 말을 온장온은 더 이상 듣고 있을 수 없었다.“너는… 참으로 답이 없구나!”온장온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뒤돌아섰다.“형님! 약은….”온옥지가 뒤에서 소리쳤지만 온장온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의 처소를 떠났다.온옥지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손에 든 약을 바라보았다.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분명히 진심을 얘기했는데 형님은 왜 온사의 편만 드는 것일까?‘억울해야 할 사람은 나인데….’온옥지는 무표정한 얼굴로 떠나는 온장온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으며 방으로 돌아갔다.“형님은 내 마음을 몰라주시네. 하지만 괜찮아. 막내만 나를 알아주면 되니까.”온옥지는 그런 생각을 하며 오늘 온모의 방에서 온권승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약초 재배는 좋은 방법이지만 넓은 텃밭이 빌요했다.온사의 손에는 이미 장원이 세 개나 되고 그녀가 스스로 텃밭을 사들였으니 그녀보다 앞서가려면 적어도 그보다 많은 땅이 필요했다.안타깝게도 진국공 가문이 소유한 장원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가 온모에게 선물한 장원을 텃밭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부족했다.‘장원이 하나 더 필요해. 큰 형님 손에 하나 있는데….’온옥지는 턱을 괴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어떻게 하면 큰 형님 손에서 장원을 받아오지?’며칠 후.온사는 오늘의 일정을 끝마치고 란 집사를 따로 만났다.란 집사는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일이 그녀에게 보고했다.“예전에 봉운루를 책임졌던 종 점주가 경성에 도착했습니다. 아씨께 문안을 전해달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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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4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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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444화

    그녀가 추가로 사들인 텃밭도 여러 곳 있었다.온옥지는 문서를 다 읽고 난 후에 의아한 얼굴로 온권승에게 물었다.“아버지, 얘는 이 많은 약초 모종과 씨앗을 사서 어디에 쓰려는 걸까요? 이미 귀운 산장 전체를 약초밭으로 만들지 않았나요? 뭘 더 심어요?”온권승은 피식 웃고는 말했다.“이걸 보고도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느냐? 이러니까 매번 온사에게 당하기만 하지.”그는 문서를 가리키며 계속해서 설명했다“현재 온사의 명성과 성녀라는 지위는 어쩌면 운과 우연이 겹쳐서 일시적으로 올라간 것에 불과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는 없어. 그 애가 정말 그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어떻게든 성녀라는 지위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잇겠지.”“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온사는 의술의 길을 걷기로 한 것 같구나. 성녀의 이름으로 세상을 구원한다는 가, 뭐 그런 거겠지. 하지만 의술 실력으로 인정받기엔 많이 부족할 거야.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으니. 하물며 출가인이 되었으니 그 길은 더 멀고도 험난하겠지. 그래서 약초를 재배하는 것에 시선을 돌린 것이지.”온권승은 느긋하게 찻잔에 차를 따르며 말을 이었다.“너희가 본 그 문서의 마지막 장에 상세히 적혀 있어. 온사는 금주와 노주에 갔을 시 일부분 약재를 기부했어. 그 기부 행위 덕분에 선한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지.”온권승은 온사에게 비를 내리고 역병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는 믿지 않았다.우연이거나 아니면 그녀가 다른 일을 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넓혔을 것이다.그리고 온권승은 그 수단이 바로 약재라고 생각했다.금주 가뭄 때도 그랬고 노주 역병 때도 그랬고 그때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약재였다.온사는 그들에게 필요한 약재를 제공해 주면서 금주와 노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다.온옥지와 온모도 그의 말을 새겨들었다.“그러니까 걔는 지금 의술을 습득하면서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는 얘기인 거죠? 약초가 다 성장하면 성녀가 직접 재배한 약재라는 이름을 달고 기부 혹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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