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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화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6-21 11:01:50
유라의 조롱은 정확히 채원의 약점을 찌르고 있었다.

배정아가 곁에서 한마디 거들었다.

[채원아.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내 손바닥 안이야. 네 애미가 흘린 피눈물, 오늘 네가 똑같이 흘리게 해주마. 서도진이라는 방패가 언제까지 널 지켜줄 수 있을지, 오늘 밤 경매장에서 똑똑히 확인해 보렴.]

뚜- 뚜- 뚜-.

일방적으로 끊긴 전화기 너머로 기계음만이 공허하게 울렸다.

채원은 전화기를 거칠게 내려놓았다.

눈앞이 새하얘질 정도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심장이 찢겨 나가는 것 같은 고통과 모멸감.

어제 파티장에서 자신이 그들을 짓눌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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