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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화

Author: 유리구슬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22 11:00:51
제24화. 선을 넘은 밤, 그리고 무너진 경계(1)

적막이 내려앉은 마이바흐 뒷좌석.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가로등 불빛이 서도진의 굳은 옆얼굴을 규칙적으로 비췄다. 그의 시선은 창밖을 향해 있었지만, 차창에 비친 그의 서늘한 눈동자는 줄곧 채원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채원은 자신의 가슴팍에 달린 사파이어 브로치, ‘눈물의 여왕’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1,000억.

서도진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허공에 던져버린 미친 금액. 그 무거운 숫자가 서늘한 보석의 촉감을 타고 채원의 피부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

채원은 마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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