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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화

작가: 유승안
“왕비마마께서 이리까지 정성 다하시니, 그저 황송할 따름입니다.”

소은이 몸을 낮추며 말했다.

“어머니께서 병환 중이시라 들었소. 이젠 좀 괜찮으신가? 며칠 전에는 괜히 쉬시는 걸 방해할까 염려되어 찾아뵙지 못했는데, 조만간 국공댁에 들러 뵐까 하오.”

선왕비가 다정하게 말했다

마침 이때, 다른 몇몇 부인들이 선왕부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선왕비는 자리를 뜨며 몇 차례나 당부하였다.

“아가씨는 앞으로도 자주 선왕부로 놀러 오셔야 하오.”

소은은 민망하여 더는 거절할 수 없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선왕비가 손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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