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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 화

Author: 용용자
놀이공원의 회전목마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사방은 텅 빈 채 사람 한 명 없었고 오직 외국어로 된 동요 한 곡만이 공허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송해인은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어났다.

그녀는 가슴을 움켜쥔 채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방 안은 어두컴컴했다.

송해인은 고개를 숙인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고 한참이 지나서야 호흡이 서서히 안정을 되찾았다.

그녀는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더니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천장에 달린 크리스털 조명을 빤히 바라보며 눈을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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